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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전역사진을 찍었는데...............

정재호 |2011.03.20 13:01
조회 124 |추천 0

사건은 바야흐로 2010年 6月경 2차정휴가복귀 때부터 시작됩니다.

 

군생활 다한거 같은데 3자리 남은 상병6호봉 이였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휴가복귀때 발걸음은 무거웠습니다. 무거운 발걸음을 뒤로한체 친구들과 터미널을 터벅터벅 걷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노점상이 이것저것 팔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선글라스를 팔고 있었는데 친구녀석이

 

장난반 진담반을 섞어가면서 "저거 사줄까?" 명품은 아니였지만 집나간 며느리를 돌아오게 한다는

 

맛집처럼 혹했습니다. "ㅇㅇ콜" 고민할 겨를도 없이 그 자리서(전투모+군복+전투화 착용) 착용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눈이나빠 선글라사를 안썼는데 렌즈밖으로 비춰지는 세상이 신세계였습니다. 그 상태로

 

버스위로 탑승했습니다. 제 뇌리를 스치는 아이디어가 하나 있었습니다. 전역후에 선글라스 쓰고 사진찍

 

는 거였습니다. 전역할 생각에 심장박동수가 빨라졌습니다.

 

선글라스를 산지 5개월 후, 2010년 11월 13일에 전역을 했습니다. 함께 군생활한 후임과 처부장, 간부님

 

들과 오고가는 술잔에 추억이 젖어드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어두워 져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시각은 PM08:27경 사진관으로 부랴부랴 뛰었습니다. 0.000000000001초라도 늦었으면 사진을

 

못 찍을 뻔했습니다. 증명사진을 주문하고, 준비한 선글라스를 세팅하고 찍었습니다.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니까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스케쥴을 마치고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만나자 마자 증명사진을 명함처럼 돌렸습니다. 친구들은 허파에 바람이 들어갔는지 몇 초간 웃어댔습니다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어줬었습니다. 그러고는 환복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군복입고 AM12:00까지 있고

 

싶었는데, 단 한사람도 지지하는 사람이 없어서 옷갈아 입고 술집으로 갔습니다.

 

한 두잔 오고가니 췻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은 평소 목욕탕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1차로

 

끝내고 목욕탕을 갔습니다. 탕에 들어가니 얼음녹듯 몸이 가벼워 졌습니다.

 

'롯데 시네마'로 걸어 가고 있었는데, (1층 아웃백, 2층 피시방.......5층 롯데시네마)표기하는 게시판에

 

어떤 사람의 증명사진이 끼워져 있었습니다. 오기가 발동하여 그 사진을 빼내고 전역사진을 넣었습니다.

 

이 사진을 붙이고 나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잊고 지내던 지인들한테서 연락이 오기 시작합니다.

 

롯데시네마에 니 사진이 맞냐고................................................................. 문제의 사진입니다.↙

 

 

 

 

 

 

 

 

 

 

 

 

 

 

 

 

이 계기가 발상의 전환이 되어 친구들과 예비군훈련 마치고 선글라스 쓰고 단체사진 찍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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