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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가까운 `타운하우스` 어디가 좋을까?

광교 |2011.03.21 19:32
조회 158 |추천 0
`자연 속에 있는 럭셔리 하우스에 살아 볼까….`

그림엽서나 잡지를 통해 산을 등지고 호수나 바다를 바라보는 유럽의 아름다운 집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자연 속에 있는 동화 같은 집에서 사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 본 로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주로 도심에 아파트 위주로 주택이 공급돼 이런 집에서 사는 건 대부분 상상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삶의 질이 중시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전원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이 생겼다.

이들 취향에 맞추어 자연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단지로 조성된 것이 타운하우스다.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과 아파트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가령 정원과 뜰이 있으면서도 커뮤니티 시설과 방범ㆍ보안 장치를 갖추고 있다.

주로 저층 개발이 허용되는 산밑에 많이 조성돼 타운하우스를 생각하면 자연이나 전원이 떠올라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근무지에서 가까운 도심에 타운하우스가 속속 공급되고 있다. 타운하우스에 관심을 갖는 부유층 중에는 기존에 도심에서 알던 지인들과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사례가 많고 여전히 왕성하게 사회 활동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도심과 멀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한 판교와 광교가 새로운 타운하우스 조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 길지에 자리 잡은 판교 운중 아펠바움

= 경기 판교신도시에 인접한 운중동에 있는 SK건설 `운중 아펠바움` 단지에 들어서면 산의 품에 안긴 느낌이 든다. 앞은 트여 있지만 배후와 양옆은 청계산 국사봉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건물 안에 들어가서 창문 너머로 보면 울창한 수풀림이 있어 마치 전원에 있는 것 같다.

자연에 가까이 있는데도 도심 접근성도 좋다. 판교IC와 서판교IC를 통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내에, 국도를 타면 백화점 대형병원 극장 등이 두루 있는 분당까지 15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자연 풍광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 일상 생활에서는 회사 운명을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다가 퇴근해서는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업가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아울러 운중 아펠바움이 사업가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풍수지리적 요인도 작용했다고 한다.

강희종 명당풍수지리학회장은 운중 아펠바움 입지를 두고 "금계포란형 길지에 전착후관 복지"라고 평했다.

마치 금계가 알을 품고 있는 것처럼 청계천 국사봉이 병풍처럼 단지를 둘러싸서 청계산 정기를 한 몸에 받을 수 있고, 출입구는 좁고 안은 넓고 평탄해 한 번 들어온 재물은 쉽게 빠져나가지 않고 쌓이는 재물운이 좋은 터라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계약률이 55% 정도인데 계약자 대부분이 코스닥 상장기업 사장과 대기업 계열사 사장 등이라고 한다. 얼마 전에는 국내 100대 부자에 포함되는 한 생활가전기업 K회장이 두 채를 계약했다고 한다.

건축 설계는 일본 최고 건축가상인 무라노토고상을 수상한 이타미 준 씨가 담당했다. 건축에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이타미 준 씨는 운중 아펠바움에 최대한 빛이 실내에 많이 들어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기 위해 큰 창문을 달고 천장 높이를 높였다고 한다. 총 28가구로 네 가지 타입(518.41㎡, 515.73㎡, 457.13㎡, 455.75㎡)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25억~33억원 정도다.

◆ 원천호수가 펼쳐지는 `광교 에일린의 뜰`

= 광교택지개발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광교 에일린의 뜰`은 타운하우스에 테라스하우스 개념을 도입해 만들고 있다. 경사진 산을 계단식으로 다듬은 뒤 각 계단 터에 집을 짓고, 윗집은 아랫집 지붕을 테라스로 쓰는 게 테라스하우스라고 한다. 광교 에일린의 뜰은 저층 고급 빌라와 테라스하우스가 혼합돼 있다.

광교 에일린의 뜰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다. 배후에는 산지가, 앞에는 원천호수가 펼쳐져 있다. 그래서 단지 앞동은 호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고, 뒷동은 앞에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광교 에일린의 뜰은 도심에 가까이 있다기보다는 도심 속에 있다는 표현이 더 맞다. 백화점과 영화관이 들어설 파워센터가 단지 바로 옆에 있고, 경기도청역까지 걸어서 15분 내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수도권에 이렇게 도심 속에 자연이 확보된 입지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광교 에일린의 뜰 내부에 쓰인 타일과 위생기구는 최고급이다. 시공사인 아이에스동서 내부에 요업사업부(타일ㆍ위생기구 제작)도 포함돼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급 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거실 외벽은 습도 조절에 탁월한 기능성 타일로 제작됐고, 욕조와 샤워 부스 등 화장실에 들어간 시설은 호텔 스위트룸급 수준이다.

또 광교 에일린의 뜰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래서 현관 벽에 설치된 매직 미러를 통해 일괄 소등, 날씨정보, 가스 차단, 주차위치 정보,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하다. 123~145㎡로 6가지 타입이 있고 총 240가구다. 분양가는 6억2000만~9억5000만원이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업계에서는 이제 타운하우스의 성패가 도심 접근성에 달려 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해졌다.

실제로 도심 밖이 아니라 서울 도심 내에서도 건설사들이 수풀이 우거진 녹지공간을 찾아내 타운하우스를 꾸미고 있는 실정이다.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에 300가구 규모 타운하우스 단지를 개발해 이르면 올해에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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