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
올 스물다섯 먹은 수도권어딘가 사는 녀자예요.
반가워요 ^-^ 꺄항
에블바리 하이들염^^♡ 어케 써야할지 모르겠어용 ㅜ.ㅜㅋㅋㅋㅋㅋ
이케 그냥 시작하게뜸. 고고씽. 그냥 음슴체+반말체로 쓰께용 이해해주세요 ㅋㅋ
+
나에겐 썸남이 이뜸.
나한테는 썸남이지만, 걔한테 내가 썸녀인지는 모르게씀.
그냥,, 나홀로 짝사랑하는듯함 ㅋㅋㅋㅋㅋ
얘만 보면 그냥 가슴이 난리남. 두근두근두근 심장이 입밖으로 나오는듯한 느낌임.
그냥 그 썸남을 내가 애끼는 권지용이라고 지칭하겠어용.
지용이랑 나랑은 소개팅에서 만난 사이임.
헷.
소개팅날 대박사건 하나 있었지만 그거까지 쓸라면
너무 길어지니까 패쓰하게씀둥 ㅜ.ㅜㅋㅋㅋㅋㅋㅋ
암튼 글케 알고지낸 사이임.
일단 지용이는 잘생긴건 둘째치고 키도 엄청 큼.
그에반해 나는 길거리에 차이고차이는 흔한 여자임. 외모도 키도 뭐도 하나 잘난게 없음.
그리고 지용이는 -ㅁ- 매너가 정말 대박좋음 ㅜ.ㅜ
으엉엉엉엉 이거에 반했나봄 ㅋㅋㅋ(진짜?ㅋㅋㅋ
계속 샛길로 빠짐 -_-.
소개팅 하고 나서는 나도, 지용이도 그냥 그랬음.
가끔 안부 문자만 주고받다가 연락이 끊겼었음.
그러다 뜬금없는 타이밍에 갑자기 지용이한테 문자가 왔음. 뭐하니.
ㅋㅋㅋ 그때부터 폭풍 연락을 주고받았음
지용이는 밤에 일하는 직업이고, 나는 낮에 일하는 직업이라 서로 시간이 잘안맞음.
그래서 보통 나님 퇴근할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문자를 주고받음.
맨날 뭐하니, 일하니, 힘들다, 피곤해, 힘내, 잘자
이런식의 문자였음.
지용이는 문자로는 애교도 많고 귀엽고 자상하고 챙겨줌.
실제로 만나면,, 좀 무뚝뚝한거같음 말도 많지않고 ;;
그러다가 어제 지용이한테 일하고있는데 배고프다며 간식좀 사다달라고 문자가 왔음ㅋ
나란 여자 거절따위 모르는 여자임ㅋ
뭐 먹고싶닝? 암꺼나 사달래서 던킨도넛이나 사가자 싶어 이것저것 골라서 사갔음.
그 기분 알까 모르겠는데 엄청 폭풍설레임이었음 ㅜ.ㅜ
설렘 가득 안고 한손엔 던킨 상자를 들고 아오씐나!를 외치며 지용이가 있는곳으로 갔음.
완전 개 바쁜지 나따위 안중에도 없었음 ㅜ.ㅜ
일단 맛나게 먹으라고 주고, 얘기 몇마디 하는데 고맙다며 내 머리를 쓰담쓰담해주는거임!!!!
오마쒯따부레 - 지용이랑 나랑은 분명 동갑인데 ㅜ.ㅜ.ㅜ.ㅜ.ㅜ 오빠같았음 ㅜ
심장이 진짜 입밖으로 튀나올라했음 ㅜ.ㅜ
아무렇지않은척해도 진짜 ㅜㅜ.. 에효.
바쁘니까 나 가보께~ 이러고 나왔음.
택시타고 집에 가는데 진짜 별 생각이 다 드는거임.
지용이가 나를 어케 생각하는건지. 이건 뭐 자기 간식거리나 챙겨다주는 아줌마같은 존재로
생각하는건지, 뭘 어케 생각하는건지.
망상에 망상이 꼬리를 물고물고물고물고.....
집에오니까 갑자기 바빠져서 미안하다구 맛있게 잘먹겠다구 문자가 오구.
그리고,, 다음엔 울 회사로 찾아와서 점심사주게따고 하는거임.
또 폭풍설레였음.
암튼 이러고 잤는데.............
악, 어케 끝맺어야할지 모르게따.
암튼,, 지용이 속마음이 대체 어떤건가염.
알라뱅하는 토커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