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야기는 아닌데요 판들 보다가 갑자기 저희엄마가 생각나서요 ㅋㅋ
엄마가 가끔 짧은 문자를 보내시는데요..
어느날 일을 하고 있는데 엄마한테서 문자가 왔더라구요
아빠앙캉이진는다고막대기로때려서가지고개다리뿍진런졌다
(아빠가 앙칼이 짖는다고 막대기로 때려서 개다리 부려졌다)
아빠가 해외에 계시다가 2주전쯤 오셨는데 저희집 강아지(앙칼이)가 식구외에는 엄청나게 짖어대거든요;;
아빠도 안보다가 봐서 외부인으로 인식을 한거 같아요..ㅠㅠ
평소 전화할때도 강아지가 짖어서 아빠가 방에서 못나간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 터라 문자를 보고 많이 놀랬어요;;
그래서 당장 아빠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왜 강아지 때렸다고 대뜸 따지려고 했지만 요즘 아빠가 퇴직을 하시면서 우울증이 오신거 같아서 괜히 화부터 내면 아빠가 나쁜생각이라도 하실까봐 두렵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스레 물었죠
-아빠 난데 강아지 다쳤어?
그랬더 아빠는 무슨소리나면서 강아지가 왜다치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아빠 강아지 몽댕이로 때려서 다리 부러진거 아니야? 병원좀 데리고가...줘...
제말에 아빠는 빵터지시더군요......ㅋㅋ
아빠가 강아지가 너무 짖어서 위협용으로 빗자루를 들고 다니긴 하지만 때리지는 않는다고; ㅋㅋ
그제서야 아...엄마한테 속았구나 싶더라구요 ㅋㅋ
이래저래 아빠한테 강아지를 잘부탁 한다고 떄리지말고 이뻐해달라고 부탁과 함께 전화를 끊고 엄마에게 문자를 보냈죠..ㅋㅋ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울엄마 답장 왔습니다.
딸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재밌으라고 가슴철렁한 농담던지는 울엄마...ㅠㅠ
정말 그날 문자 보는순간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ㅋㅋ
담부터는 이런 장난치지마요 엄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