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살 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결혼하고 1년쯤되었을때 시댁가까이에 이사오게 되었어요
지금이사온지 2년됐고요...거의 매일 보다시피하고,주말엔 같이 사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같이 있어요..
처음엔 불편한것도 많았는데 지금은 편하고,좋은점도 많습니다..
어머님 아버님이 아이를 좋아해서 잘돌봐주시고, 아이때문에 화기애애 할정도 이거든요...
그런데 결혼전에는 몰랐는데...가까이 살다보니..시부모님이 자주 싸운다는걸 남편이 알게 되었습니다.
시동생 말로는 그전에도 많이 싸우긴 했었는데 남편이 몰랐다고 합니다.
저두 남편이 말해줘서 알게되었구요. 제가 들었을땐 잦은 말다툼 정도이니...대수롭지 않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런데 남편은 자기 부모님이니...많은 생각을 했나봐요..
얼마전에 시동생이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올해 결혼을 하겠다고 하는데....
부모님이 자주 싸우시니 걱정이 된다고...저희 신랑에게 말을 했나봅니다.
신랑이 저에게 갑자기 하는 말이 시동생이 결혼하고 나면 시부모님을 우리가 모시자고 합니다.
자주 싸우시니, 같이 살게 되면 손자 재롱떠는것도 보시면서, 싸우는게 덜하면서 사이가 좋아 지실꺼라고.
시동생 결혼하고, 우리가족도 멀리 이사가게 되면 시부모님 부부 사이가 악화될꺼라고, 3년안에 이혼할것이라고 하는데요...같이 사는거 생각해봐라고 하는데...정말 결정을 내리기 힘드네요.ㅜㅜ
제욕심에는 지금 시댁가까이 살아서 어느정도 시댁눈치도 보면서 못하고 사는것도 많았는데...
그리고,시부모님이 50대초반이라서 저는 60살 정도 되면 모실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모시게되는거라서 덜컥 겁도 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시부모님이 이혼할정도로 싸우신다는데 가만히 있자니...며느리로써 못할짓인것 같고.
시부모님이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서 어느정도로 심각한지도 모르니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도 모르겠는데...남편말로는 같이 사는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잠도 안오고...정말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