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됬네요!! 글쓴이분께 큰 박수를!~!
섹시,귀요미인 내친구싸이를 공개합니다!
블로그하다가싸이이제시작했데요~!
많이놀러오세요!
출처
http://pann.nate.com/talk/310543317
너무안타까워 올립니다!!격려의글 많이많이!
올해 22살이된 톡녀입니다 ㅠㅠㅠ
조금길지만..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사실 대학처음들어가고부터 좋아하던 오빠가 있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2살많았는데 오빠가 학교를 늦게 들어와서
저랑 같은 학번이었습니다.
사실 전 어디 과에서 단체로 어울려다니는걸 별로안좋아해서
OT도 안가고 입학하고 신입생환영회를 하고나서야
친구들과 처음 이야기를 나눌수있었습니다. 그때 좋아하는 오빠를 처음만났구요..
그땐 그저 잘생겨서 좋아했습니다. 친구들 말 들어보니까 노리는사람많다고하더라고요
전 중학교때부터 뚱뚱해서 고백하고 이런거 생각도 못하고 자랐습니다...성격은 털털해서
남자친구들과 어울리고 이런건 잘했지만...사랑에 관해선 다짝사랑으로 말도없이 끝낸게
다이고요...처음에는 잘생겨서 좋아하는거로만 생각하고 1학년초반에는 친구들과 모이면
일상이 그 오빠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좋아하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MT를 가서였습니다.
저랑 같은조가 되서 조끼리 먹을 장보는거부터 같이 붙어있을 시간이 많아졌어요~
이때부터 느꼈는데 굉장히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써 주고 여자들이 원하는걸 다 아는듯한
행동들을 보고 여자 많이 사귀어봤나하는 생각도했었지만 그땐 그저 그 오빠의 행동하나하나
표정하나하나가 다 좋았으니까 그러려니 넘겼고요. 그리고 MT당일 저녁 술판이 벌어졌고 -_-;;
그때까지만해도 술을 잘 못해서 선배들 권유도 거절도 잘못하고 무조건 주는데로 먹고보니
속이 뒤틀리더라고요 ㅠㅠ 선배들이 "잘먹게 생겼네~"하면서 거절하면 눈치주고..
게임까지 같이하니까 안주먹을 타이밍도..없고..그렇게 한 소주3병을 연달아 먹은거같아요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화장실로가서 구토를 하는데 그 오빠가 와서 등을 두들겨 주더라고..
창피해서 하지말라고 가서 놀라고하는데 눈치보지말고 하라고 챙겨주는데..솔직히
아무리 안면트고 지내도 정말 친한거 아니면..냄새도나고..더럽기도 하고...쉽지않은거잖아요..
그때부터 푹 빠진거같아요 . 그렇게 그오빠를 좋아한지도 2년이 지났고 그 2년이란 시간동안
친해지기도 많이 친해졌어요~ 저도 여자로 보이고싶어서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도 다 해봤지만
의지박약으로 다 실패 ㅠㅠ 결국..그냥 고백하고 실패할바에야 정말 친한동생으로라도 오래지내자
해서 2학년때까지 쭉 짝사랑만하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질질끌다가 결국 겨울방학이 왔고..이제
포기하는 마음으로 지내는데 어느날 친구들이 졸업할때까지 너혼자 좋아할거냐고 차여도 고백해보라고
하는겁니다..처음에는 미쳤냐고 못한다고..얼굴도 그렇고 몸매도 자신없다고 하니까
아무도 모르는거라고 우리과에서 너 제일많이 챙기잖아 누가아냐고해보라고..용기를 주길래
무슨..용기었던건지..저저번주에 오빠를 만났습니다...
오빠를 부를때는 밥한번 먹자고 불렀어요...오빠도 좋다고 승낙했고...
정말 그 약속잡고 3일을 밥도 제대로 안먹고 죽어라 운동하고..단기간이었지만
조금이라도 예쁘게 보이고싶어서 엄마 졸라서..꼴에 남자만난다고..치마도사고
구두도사고..머리 셋팅도하고...정성들여서 약속날 나갔습니다.
그날 오빠가 처음해준말이 "많이 이뻐졌다~"였습니다. 그 한마디만으로도 너무 기뻐서
그 하루가 제가 태어나고나서 제일 기쁜날이었다고 할정도로..좋았어요
그리고 시간이 가고 이제 집에가야할시간에...정말...있는용기 없는용기 다내서
고백했습니다..떨려서 죽는줄 ㅠㅠㅠㅠㅠㅠ
"오빠 할말이있어요...사실..눈치를 챘을지 못챘을지는 모르겠어요..저 신입생환영회할때붙
오빠 좋아했어요 제가 얼굴도 몸매도 자신없어서 친한동생으로만 계속 남고 싶었는데 저 3학년때까진
정말 날씬해질 자신있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실수있으세요? "
그 순간 정적이란............30초가..30분같고..ㅠㅠㅠㅠ
오빠도 많이 고민하고 내린 답변을 해주는거같았어요.........
"미안한데 다른건 몰라도 난 뚱뚱한 여자는 이성으로서 매력을 못느끼겠어 친한친구나 동생으로서는
나랑 잘거도 아니고 결혼할거도 아니잖아 그래서 안가려 근데 여자친구로는 정말 매력없어 미안해"
라고................정말 대답을 뭐라고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울었던거같아요...제가 계속우니까 창피한건지...미안하다고 하고 가버리더라고요..
진짜 시내 한복판에서..창피한거도 모르고...30분은 울다온거같아요...
이미 차일거는 예상했지만 막상 그런말 듣고나니까...그오빠가 밉기보단..
살은 뺄생각도 안하고...고백한 내가 미친년이지란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22년살면서..고백이란거 처음해봤고...이렇게짝사랑오래한거도 처음이었고..
개강도 얼마 안남았는데...얼굴을 어떻게보지란..생각도 들고...그날 30분울고
친구네 집에서 진상이라면 진상이라고 할정도로 펑펑울었어요..
친구가 그얘기듣고 거기서 잔다는 얘기를 왜하냐고 미친놈 아니냐고 화를 내긴했지만
전 그거보다 좋아하는 남자한테서 뚱뚱하면 매력없다는 이야기를 들은게
가슴에 너무 박혀서...그게 너무 한입니다..왜 진작 관리하지못했을까
게으른 제 성격도 원망해봤고...일주일은 살빼겠다고 미친척 굶어본적도있고..
지금은 정신차려서 조금이라도 차버린게 후회하게 만들고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의지박약이라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대략?2주동안 정말
하드하게 10키로뺐습니다..그래도 창피하지만 85kg이네요 ㅠㅠㅠ
그래도 좀 빠지니까 키는 0.5센티 늘어서168.2더라고요 ㅠㅠㅠ 덩치도있고 해서 살안빼면 거인..
개강때까지 얼마 안남고 그동안 얼마나 더 빠질지는 모르겠습니다...하지만 3학년때까진
정말 50키로대로 들어가서 그 남자때문이 아닌 여자로서 즐길수있는걸
모두즐길수있게 살빼고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