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 자고일어나니 톡이? ㅋㅋㅋ
오늘에서야 봤네요
댓글 다 봤어요 ㅋㅋ
심태윤씨 근황 소식 감사합니다 ㅋㅋㅋ
주선자분은 제가 아는 누나고 소개팅녀 선배에요
그래서 딱히 주선자한테 욕은 못했을듯 해요 ㅋㅋㅋ(그게 더 죄송)
그냥 웃자고 옛날 추억담을 쓴겁니다
악플일색이라 상처받은 만신창이가 되었네요ㅜㅜ
베플님 말씀처럼 사진공개는 안할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추천했음 ㅋㅋㅋㅋ)
1.자기는 게임그래픽하는 주제에? 이런식 으로 말씀하신건 정말 기분 나쁘네요
저는 제가 지망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 느끼고 제 개인적인 꿈을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2.제가 그친구 한테 미련이 남아서 쓴글도 아니구요
그냥 추억담 일 뿐입니다 그냥 무턱대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3.제 외모에 대해서 안좋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냥 심태윤 닮았다고만 했을뿐인데 ㅋㅋ
막무가내로 심태윤닮은게 실수라니 ㅜㅜ 속상하네요
4.제가 실수한 부분만 나열했기 때문에 중간에 대화내용이라던지
자세한 부분을 많이 생략했기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실겁니다
그걸 감안해주세요~
5.계산할때 쿨한척? 이건 재밌게 쓰려다 보니 그렇게 됐구요~
가격은 알고 있기때문에 생각없이 적은겁니다
그렇게 쪼잔한놈 아니에요 ㅋㅋㅋ
말씀드렸다 시피 4년 전 20살때, 여자처음 만났을때 이야기구요
지금은 연애도 해보고 여자도 어느정도 만나봐서 이런실수는 안해요^^
일부 분들이 기분나쁘게 말씀하셨는는데
그냥 이런일도 있었구나~ 하고 생각해주세요 !
글을 재밌게 쓰려고 일부로 오바한 감이 있어요
저의 찐따시절의 추억담이니 너그러이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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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매일 열심히 네이트온 판을 섭렵하는
회사에서 판만 보는
판만 보다 월급받는
24살 잉여남 입니다
(사장님 죄송해요
)
저의 오글거리는 첫 소개팅 경험을 말해드리려구요.. 하아..
바야흐로 2007년 봄
꽃다운 20살이였던 저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 첫 소개팅을 하게되었어요
두근두근
음슴체 고고!!
강남역 파스쿠치앞에서 7시쯤 보기로한 그녀
5분 전에 와서 기다렸는데
와...저 멀리서 수많은 사람들 사이로 정말 이쁜여자가 오더라구요
저 사람이였으면 좋겠다 ㅜㅜ
했는데 정말 거짓말 같이 저한테 와서
"심태윤(가명)씨 맞으세요?"
(저 심태윤 닮았다는 얘기많이 들음 ㅋㅋㅋ잊혀진 가수 ㅋㅋ가끔 서프라이즈나왔는데 ㅜㅜ)
진짜 심봤다!!!![]()
수줍은 그녀의 목소리와 얼굴 ㅜㅜ으앜 날 죽여
그녀는 나랑 동갑내기에 사는곳도 엇비슷
서울 S대 음대 !!! 목소리도 어쩜 그리 이쁜지
아 천상의 아리아가 들리는구나
뭐좋아하시냐 니까 아무거나 다 좋아한다고.....
아 어려운 숙제나왔다 또 ㅜㅜ
화장품에 적당량 퍼서 쓰라는거랑 뭐가 달라
적당히 좋은곳을 찾아야 하는데
저는 전날에 강남역 맛집 검색을 통해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모두 섭렵 해논 상태
나는야 준비된 남자
자신감 있게 리드했음!!! ![]()
(이건 오징어튀김의 자신감 ㅋㅋㅋㅋㅋ맛에 대한 자신감 ㅋㅋㅋㅋㅋㅋ)
무난한 돈가스로 낙찰~
돈가스를 기다리며 자연스레 말을 놓자고 해서 말을 놨음
할얘기라곤 고등학교 얘기 ㅜㅜ
재밌는얘기 해줄까?
하고 시작한 어이없는 개그들..
"나나가 지구에 오면 뭐게?"
지구온난화....
이딴 개그들에 정색하는 그녀 ㅋㅋㅋㅋㅋ
앜ㅋㅋㅋ 진짜 재밌는얘기 해줄까? 하고 시작한 개그중에 재밌는꼴을 못봄 ㅋㅋㅋㅋ
일단 저말 나오면 정색할 준비해야됨 ㅋㅋ
분위기 싸해지고 밥을 다먹고
그녀가 깨작깨작 먹다가 돈가스를 남긴거임..
나는 음식못남기는 남자 ㅜㅜ
다먹은거야? 하고 그거 다 집어먹음...
이게 내 실수인거 같음 ㅜㅜ
무식하게 퍽퍽 집어먹었는데
돈가스하나에 9천원
쿨한척 하며 계산하고
뭐하지.. 하다가 나름 리드한다고
노래좋아해? 노래방가자.... 드립...
하아 ㅋㅋㅋㅋㅋㅋ
단둘이 강남역 노래방감
그거 알꺼임...어색한 사람끼리 가면 예약안하는거
들어가고 5분동안 그냥 얘기좀 하다가 서로 먼저 노래하라고
하아................ㅋㅋㅋㅋㅋ
난 또 분위기 띄운다고 잊혀진가수
UP 뿌요뿌요 부름
알만한 분은 아실텐데 뿌요뿌요 굉장히 신나는곡임 ㅋㅋ
나혼자 어깨들썩이며 부르고 곁눈으로 눈치살짝보는데
그녀 팔짱끼고 어색한 미소만...ㅋㅋㅋㅋㅋ
템버린 던져줌 ㅋㅋㅋㅋㅋ 쳐달라고 굽신 ㅋㅋㅋ
여기서 또 실수
그녀의 이름이 마봉춘 인데...
신나게 어깨들썩이며 여자파트 나올때
마이크 넘기면서
"마춘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바꿔부른거임 ㅋㅋㅋ
아 뻘쭘해
한시간 다 못채우고 나옴 ㅜㅜ
강남역 노래방 한시간에 2만원 ㅜㅜ
여기서 또 실수
그러고 뭐하지 하다가
얘기 하면서
강남역만 하염없이 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남역 5바퀴는 돈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얼떨결에 강남역 숨는
핫플레이스 섭렵
근처에 이상한 밀리오레? 비슷한
그런 쇼핑몰이있는 거임
거기 하염없이 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네 4년전 내가 밉다 ㅜㅜ
그녀 다리아프단 신호보내서 거기 붙어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나뚜 으헹헹헹으흐헹
왜 그거 있잖아 가격은 비싼데 코딱지 만큼퍼주는거
퍼주는거 보고있으면 한술 더 퍼줬으면 하는거
쥔짜 유명한 아이스크림인데 표현할 방븝이읍네
센스있는 그녀가 계산해줌 ㅜㅜ
그녀의 센스에 감동하고
창가에 나란히 앉아서 먹는데
또 실수 같음...
미래에 대한 꿈을 장황히 늘어놈 ㅋㅋㅋㅋㅋㅋㅋ
그녀 카운슬러 됨 ㅜㅜ
내 전공(게임그래픽디자인) 얘기 하면서 괜히 어려운말 섞어가면서 ㅋㅋㅋ
하아....
그당시 핫이슈였던 트랜스포머
완전 대박쳤는데 나도 못봤고 마침 그녀도 못봤다는거임!!
같이 보러가자고!!
그녀도 좋다고 했는데 ㅜㅜ
자연스럽게 번호 물어보니
자연스럽게 가르쳐줌 아싸
그렇게 시간은 10시 11시 정도 됐고
그녀 버스태워 보냄
신나는 발걸음 가벼운 발걸음~
구름을 탄듯 둥둥 떠서 나도 버스타고~
문자 보냈음
"오늘 재밌었어~ 조심히 들어가~"
"응 너도 잘들어가^^"
문자 좀 주고받다가 씹힘
다음날 문자했더니 3통하고 씹힘
다다음날 문자했더니 씹힘
하아....
진짜 이럴때 그날을 곱씹어 보지않음?
대체 내가 어디서 실수했을까
그러면서 생각난것들이 위에 목록임..
하아 불쌍한 내청춘이여
4년이 지난지금도 주선자통해 그녀얘기 들음
아직도 남친이 없다네?
진짜 스타일이 남자 안사귈 스타일..
미니홈피가도 여자들뿐이고
여자친구들이랑만 놀아도 행복하고 재밌는 그런여자임
4년이 지나 여자친구도 두어명 만나고 솔로되고 외로워지니
문득 문득 생각이 남
이상 외로운 청춘의
넋두리
외로운 청춘들이여
추천 좀
톡되면 사진올릴께요!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