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여러분!!!!감thㅏ해요!!!!!!!
2탄에 이어서 3탄도 또 방금 톡이 됐네요!!!!!!!!!
정말 이건 백프로 여러분들이 재미있게 읽어주셔서인거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기분좋아서 날아갈것같네요.
그럼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 올릴께요.
제글보고 하루중에 잠깐이라도 웃으시길 바래요!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댓글이랑 추천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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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 여러분!
1탄 http://pann.nate.com/b311082812
2탄 http://pann.nate.com/b311089857 (톡 됐어욧)
댓글도 써주시고 추천도 해주시고 너무 감thㅏ드려욧!
톡은 아니라도 실시간 베스트에 올라가있는거 그리고 댓글하나씩 달리고 추천올라가는거 보니까 진짜 기분좋은데요?
저 소박한 여자 정말 맞나봐요.
댓글에 보니까 사진도 올려달라고 하시고 너무 길다고 하셔서 오늘은 좀 짧게 쓰고 사진도 올릴께요.
잠잠잠깐만요!!!!
저희 커플사진 아니고 선물받은것들 인증샷이요.
사진올리시는 다른 커플들 처럼 저희는 선남선녀도 아닌데 괜히 올렸다가 민폐일것같아서 제가 전편에 말씀드렸던 백곰과 트리 사진 올립니다.
전편에 써프라이즈로 저희 집에 떡하니 어두운 빈집 침대에 누워있어서 절 놀라게했지만 지금은 처치 곤란으로 구석에 방치되어있는 2미터 백곰입니다.
자리 덜 차지하게 할라고 팔짱끼고 다리 꼬게했는데요. 지금은 안쓰는 식탁구석에 저렇게 올려져있는데 안고자기엔 너무 큰 곰인형이라서................. 여자들이 잘때 안고자는 귀요미 인형이 아니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받을때 좋았는데 어디 접어 놓기에도 벌떡벌떡 일어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다행이건 자크를 쭉열어서 곰의 탈만 세탁할수있게 되어있더라고요. 근데 저걸 세탁기에 넣는것도 일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남친이 써프라이즈로 만들어줬다던 트리입니다.
사진으로 찍고 보니 너무 허접하게 나왔는데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정말 예뻤답니다. 중간 중간 보이는 핑크색 필름통 보이시나요? 저게 바로 그 메세지를 써놨던 필름통입니다. 막대 사탕만 몇개 먹고 정말 저 그대로 아직까지 저희집 거실에 있네요.
그럼 이제 또 생각나는 남친과 있었던 몇몇 얘기 한번 써볼께요.
제가 쓰다보면 삘받아서 길게 써지는거 같은데 오늘은 최대한 짧게 써볼께요.
그럼 또 음슴체 고고곡~
전편에도 말했듯 내 남친은 마트를 사랑하는 주부9단 마인드 남자임.
어느날 마트 전단지에 광어가 세일한다는 걸 발견하고 우린 또 마트로 고고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남친 주부님 좋은 광어 골라야한다면서 카트 무섭게 뽑아서 생선코너로 전투모드로 돌진하심!
난 손도 안잡아주고 카트 바만 잡고 달려가는 남친을 부지런히 따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싼광어 세일할때 사면 뼈 싹 발라줘서 집에와서 잘라서 회덮밥 먹으면 그건 정말 구름위를 둥둥~하는 기분임!
나 정말 회덮밥 사랑하는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선코너로 가서 광어를 보는데 세일이라서 그런지 아줌마들하고 경쟁이 치열했음.
생선 손질해주시는 분도 바쁘니까 빨리빨리 고르고 주문하기를 바라는 눈치로 재촉했음.
내 남친 그 와중에도
"아저씨, 이거 한번만 들어봐주세요." 하더니 광어 한 마리 앞뒤를 살핌.
그러더니 "아저씨, 이것도 한번 들어봐 주세요."
음 꼼꼼하게 보고 고르는건 좋은거니까.
근데 " 아저씨, 이것도요."
손님도 많고 바쁘신 아저씨를 귀찮게 하려는건 아니었지만 몰 사도 꼼꼼히 따지고 보는 남친은 벌써 3마리째 아저씨에게 들었다 놨다를 부탁했고 참다 못한 아저씨 왈
"근데 들어서 보면 좋은건지 알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봐서 좋은 지 다 알면 아저씨도 들어보고 좋은걸 주셨겠지만 솔직히 들어서 앞뒤봤을때 딱히 머가 좋은지는 알수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뜬 남친은 따져보고 골라보고 비교해보고 한마리를 골라서 샀음!
아 근데 내 남친은 애교많고 살가운 성격은 아니고 그냥 쫌 무뚝뚝하고 굉장히 남자다워하려는 그런 성향이있음.
그래서 원래 무거운것도 다들어주고 힘든일은 다 하려고하고 힘쓰는일은 정말 돌쇠처럼 다해줌.
그래서 계산대에 왔는데 남친은 계산을 하고있고 광어는 이미 봉투에 담겨서 나와있길래 내가 그 사이에 광어를 들라고 하자 남친왈
"어어어어엇 들지마!!!!!!!!!!!!!"
갑자기 소리 지르는 바람에 나랑 계산대 이모님 둘다 놀래 가지고
"왜!!!!"(나 또 머 잘못한거임?)
하는데 남친한다는 말이...아 아직도 부끄러....
"너무 무거워서 안돼!!!!!!!!!!내려놔 어서 당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광어한마리 진짜 그것도 살만 발라서 새끼 손가락으로도 들수있는데 아 사람들도 많은데 오글거리는게 아니라 이건 너무 부끄러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쪼끔이라도 연약하게 생겼다면 모를까 광어도 맨손으로 때려잡게끔 심하게 건강한데 그 마트봉투하나 못들게하니까 너무 부끄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남친의 사랑은 무한 감to the 격으로 나에게 왔지만 아 부끄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너무 놀라서 또 쫄아서 "으응....."하면서 내려놓고 기다리는데 남친 계산 다끝났길래 앞장서서 재빨리 나오고 남친도 내 뒤를 따라 나오는데 갑자기 계산대 이모님이 부르시는거임.
"저기요!!!!!!!!!!!"
왜 부르지? 우리가 너무 오글거렸나? 하고 뒤를 돌아보는데 이모님 말씀.
"아니 무겁다고 여자친구가 들지도 못하게 해놓고 그냥 여기 두고가면 어떻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부끄러워!!!!!!!!!!!!!!!!!!!!!!!!!!!
내 남친 나 못들게 해놓고 자기는 거기서서 그놈에 그그그그 소중히 여기는 그 놈에 영수증 친절히 받아 곱게 접어 고이고이 지갑안에 모시느냐고 그냥 내가 나가니까 멍때리고 나만따라 나오고 광어는 그냥 거기 두고 온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남친 뛰어가서 광어 들쳐매고 뛰어 나오고 나도 급하게 뛰어나오고 할튼 훈남 이미지로 마트에서 변신하려다가 굴욕 에피소드만 하나 더 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갑자기 광어 얘기가 나오니까 생각난건데 우리는 회를 정말 좋아함.
매일 마트에서 회 세일할때만 기다리다가 간만에 횟집가서 먹은적이 있었는데 거기서는 세트로 되어서 이것저것 나오는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거임.(다들 당연하다 생각하시겠지만 우린 촌스러버서 잘 몰라서 오홍? 하면서 세트를 비교하고있었음)
멀 시킬까하다가 잘 모르겠어서 주문하는 언니에게 물어보기로 했음.
"둘이 먹을껀데 어떻게 시키면 좋을까요? 세트가 여러가지인데 설명 좀 해주세요"
남친이 묻자 써빙하는 언니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음.
"세트 A는 모듬 사시미가 나오는데 튀김은 어쩌고 @(#@*&#@^@(
세트 B는 광어가 나오는데 대신 튀김이 어쩌고 #@%^#%$@#$@"
내 남친 설명을 쭉 듣더니 날 보더니 "응! 결정했어"라는 표정 지으면서 나랑 상의도 안하고 바로 언니에게 대답함!
"많이 나오는 걸로 주th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꺼면 왜 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처음부터 마니 나오는거 달라고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세트정식을 폭풍흡입하고 있는데 써빙하는 언니가 오더니 써비스로 알밥을 주거나 롤을 준다는거였음.
둘중에 머를 고를까 하고 나랑 내 남친 1초만에 눈빛교화하더니 내 남친 왈
"많이 나오는 걸로 주th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지금 횟집와서 머 유행어 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만 물어보면 많이 달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가 그렇게 까지해서 계속 먹어야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했지만 우린 매운탕에 알밥을 깔끔하게 드링킹하고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자꾸 먹는얘기만 하게 되는데 내 남친 진짜 이건 머 알뜰하다고 해야하나 쎈쓰라고 해야하나.
얼마전에 남친 어머니 심부름으로 정육점에 가게됐음.
마트에서 파는거 말고 한우만 파는 정육점에 처음 가봤음.(미국에서)
아저씨가 이미 어머니께 주문을 받아놨다고 하시면서
"샤브샤브용 고기 3파운드 주면 되지?"라고하자 내 남친 왈.
"4파운드 같은 3파운드로 주th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또 본거야 들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우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튼 그렇게 우린 딱 3파운드인 3파운드 고기를 샀지만 파무침용 파를 얻어왔음.
근데 구어먹는거 아니고 샤브샤브 해먹을라고 산건데 파무침용 파 주시면 어떻게해욧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머든 덤으로 받아오는건 즐거움.
자꾸 쓰다보니까 너무 긴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자꾸 눈치보여서 이만 줄일께요.
여러분들! 댓글 많이 달아주시면 즐겁게 읽으셨다는 뜻으로 알고 내일은 제가 제 남친 회사 동료인데 한국말 잘하는 외국칭구가 남친에게 우리 사이를 보고 말했던거에 대한 에피소드 얘기해드릴께요.
댓글은 하나든 둘이든 저에게는 너무 감thㅏ하고 글을 막 쓰고싶은 욕구를 마구 느끼게 한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thㅏ하고요 오늘도 또 달아주실꺼죠?????
4탄 http://pann.nate.com/talk/311118270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