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사회초년생 여자 직딩입니다.ㅠㅠ
어제로써 딱 한달째네요 ㅠ
제가 들어간 회사는 전자제품 제조 업체 사무직입니다
2년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전공관련된 자격증도 취득했지만
빨리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에 전혀 관련없는 업종으로 취업했네요 ㅠㅠ
처음엔 사무보조로 8시부터 5시 퇴근에 주5일근무, 월급 세전 130 이고
상여금 1년 후 300% 이렇게 얘기 듣고 면접본지 하루만에 첫 출근했습니다.
알고보니 원래 있던 언니가 3월까지만 하고 나가는 거였고
그 자리에 제가 가는 거였더라구요 ㅠㅠ
제가 들어가고 5일뒤 또 한명의 여사원을 뽑았고
원래 있던 언니의 일을 저, 새로온 언니, 그리고 원래 있던 (들어온지 3개월 된)
남자사원 이렇게 세명이 나눠서 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이제부터가 제 고민입니다 ㅠㅠ 길어도 읽어주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첫번째 문제는 우리회사에 경리언니가 있지만 10년이 넘으셨고
그 경리언니와 새로온 언니 그리고 저를 제외한 나머지 사무실사람은 다 남자입니다.
전 경리도 아니고 사무보조도 아니게 되었는데
커피, 전화, 프린터는 다 제가 하지않으면 아무도 안움직이네요
물론 제가 안바쁘면 할수있는 일이지만 제일을 바쁘게 하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걸 뻔히 알면서도 손하나 깜짝안하네요 ㅠㅠ
이건 막내니까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세명이 나눈 업무 중 제가 가장 중요하고 많은 일을 맡았다는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초년생 여자애가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일이고
현장에도 자주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사무실의 잡일에 일지 정리에 일이 정말 많아요
차장이 3개월된 남자가 또 나갈까봐 (저 오기전에 사람이 정말 자주 바꼈다더군요)
그 남자가 뭘 하든 방패막이 되주는 중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일이 다 저한테
넘어오게 된 겁니다. 그 남자는 엑셀에서 차트하나 만드는데도 3~4시간이 걸리구요
툭하면 지각에 한번 외근나가면 퇴근시간에나 들어오고.. 물론 차장도 똑같구요 ㅜㅜ
차장은 제가 일을 잘하니까 제가 해야한다고 하지만 정말 아닌거 같아요 ㅠㅠ
그렇게 일을 시키면서 제대로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제 마음대로 막 해도
잘했다고 그냥 넘어가니 진짜 잘 한건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전 정말 제대로 일을 배우고 싶은데 말이죠 ㅠ
세번째는 차장과 과장 이사 의 태도문제입니다.
원래있던 언니가 차장보다 나이많은 아줌마였는데 같은 직장의 사람에게
아줌마 라고 불렀더군요 . 항상 무시하고 퇴근시간에 일주고 그냥 아줌마라는 이유로 그렇게 했데요
그 언니가 나가고 저만 뽑으려고 했지만 5월까진 회사에 일이 너무너무 많아서
언니한명을 더 뽑았는데
5월이 지나면 그 언니를 괴롭혀서 그 언니를 나가게 할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ㅠㅠ
그러면서 지금도 저한테는 잘해주고 그 언니한텐 무시하고 이러는 중이구요 ㅠㅠ
5월이 지나서 진짜 그 언니가 나가면 저 혼자 버틸자신이없네요
사람들이 저한테 어떻게 바뀔지도 무섭구요 ㅠㅠ
지금 잘해주는것도 진심인지 겁나요 ㅠㅠ
마지막은 월급입니다
어제 회사에 저 혼자 갔는데 경리언니 자리에
출근표와 월급에 관한 종이가 있더군요
그런데 거기에 보니까 저는 120, 그 새로온 언니는 130이 되어있었습니다.
그 언니가 나이는 더 많지만
이 업종에 관련된 일은 한번도
안해본 저와 같은 조건이구요 ㅠㅠ
지금 보면 그 언니보다 제가 하는일이나 업무의 중요성, 비중이 제가 정말 많아요
물론 10만원 덜 받을수 있지만 하루종일 일에 치이다가 그 종이를 보니
일하기가 싫더라구요
처음 조건이랑 다르게 매일 7시까지 잔업에 토요일도 출근에 월급까지 10만원 작고
차장은 저만보면 술사라하고
일하나 가르쳐달라하면 강습료 줘야 가르쳐준다하고
제 얼굴 바로앞에서 담배연기 내뿜고
자기가 하다가 하기싫은 일은 다 저한테 넘기고
그러다가 제가 좀 짜증내고 회사에 안나올거 같다 싶으면 막 잘해주구요 ㅠㅠ
완전 밀당의 달인입니다 ㅠㅠ
여러분 전 어떡해야할까요 ㅠㅠ
내일 첫 월급나오는데 월급명세서 보고 경리언니한테 물어보려고 하는데
물어봐도 될지도 모르겠고
월급 받고 그냥 안나갈까 생각중이기도 한데
더 참아야 할지도모르겠어요 ㅠㅠ
어딜 가든 다 이렇다는거 알지만 저 그냥 그 회사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중인거같아요
직장생활 고수님들 .. 초짜 직장인의 어설픈 푸념이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