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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귀신을 안믿으시나요? 5

길들임 |2011.04.15 21:42
조회 897 |추천 3

안녕하세요 아깐 학교에서 글쓰느라 너무 급박하게 썼네요 ㅠㅠ

제가 판에 글을 처음 연재해 보는데 댓글이 달리니깐 참 기분이 좋네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에 들려드릴 이야기는 제가 군대에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외눈박이 초소에 대해서 들려드릴게요.

 

그럼 이야기 Start!!

 

 

 

 

 

 

 

 

내가 GOP에서 근무할 때 고참들로부터 들은 이야기야

거기엔 외눈박이 초소라는 곳이있어. 우리가 직접 점령하는 초소는 아니지만, 거의 매일 지나쳐야 하는

초소지. 처음에는 그냥 신기하게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나서는 그곳을 지나갈 때 마다

오싹오싹 하더라구.

일단 외눈박이 초소의 생김새부터 그림으로 설명해줄게.

 

 

 

일반 초소는 외부에 있는 문이 가운데에 있어. 그리고 저 내부 그림에 있는 창문도 전면이 다 뚫려있는데

이 외눈박이 초소는 이상하게도 저 창문이 저렇게 생겼어. 그래서 외눈박이 초소라는 이름이 붙었지.

그리고 저 초소에는 기본적으로 근무를 안서. 즉 비상시가 아니면 야간에도 아무도 없단 이야기야.

 

 

여기부터 본격적인 이야기야. 어느날 근무자가 그 앞을 지나는데 누가 수하를 하더래.

[수하 : 정지 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이런거 있잖아.

그래서 그냥 무심코 대답하고 지나쳤어. 초소에 원래 아무도 없어야 되지만 옆 소초 근무자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간거지. 근데 밤만되면 이 수하를 계속 하는거야 그것도 정석에 맞게 엄청 열심히.

 

 

그러던 중에 간부한명이 그 초소를 지나갔고 누군가 수하를 하더래. 그래서 대답을 하고 근무자를 봤는데

처음보는 근무자라 이상하게 여기며 다음 초소에서 소초로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거긴 아무도 없다는거야.

그래서 이 간부가 병사들한테 물어봤어. 거기서 수하 당한적 있냐고. 그러자 병사들이 귀신인것 같다고

말을했고 이 사실을 중대에 보고했어. 중대장은 코웃음을 치면서 그런게 어딨냐고 하며 시찰을 나왔지.

 

 

근데 막상 순찰을 나온 중대장도 거기서 귀신을 본거야. 처음엔 병사인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었던거지.

근무를 서야하는 병사들은 무섭고 오싹해서 다들 그 초소를 피해 다녔어. 그러다 그게 대대장 귀에 들어

갔고 대대장이 순찰을 나왔을때도 어김없이 그런일이 발생하자 사건을 연대로 올렸지. 그리고 연대장이

순찰을 왔어. 연대장은 그곳에 자주 안오기 때문에 외눈박이 초소가 어디인지도 잘 몰라.

 

 

여튼 연대장도 거길 지나갔고 어김없이 수하를 하더래. 그리고 그 근무자가(사실은 귀신이지) 수하를

너무 완벽하게 잘해서 기분이 좋은 연대장이 초코파이 두개를 줬대. 사수 부사수 한개씩 먹으라고.

(중대장 이상 간부들은 가끔 먹을거 예를들면 사탕이나 초코파이 커피 같은걸 갖다주곤했어)

그리고 별일없이 내려와서 간부들을 다그친거야 이상한게 없었다고. 수하도 잘하고 세상에 귀신이 어딨

냐며.... 그리고 간부들이 말해줬지 그 외눈박이 초소는 아무도 근무를 서지 않는다고.

 

 

날이 밝고 그 초소에 간부들과 병사들이 몰려갔어. 외눈박이 초소를 확인하러.

근데 글쎄 그 외눈박이 초소 내부 창문에.......

 

 

 

 

 

 

 

 

 

 

 

 

 

 

 

 

 

 

 

 

 

초코파이 두개가 덩그러니 놓여있었어.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예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대. 병사 한명이 거기서 사수를 쏘고 자기도 자살을

했는데 그 이후에 거기에 계속 귀신이 나오자 초소에 근무자를 안세운거였어. 우리도 거길 지날때 만큼은

외눈박이 초소에 숨어서 수하하는걸 꺼렸고, 그게 그 섹터의 불문율이 되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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