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남훈녀 톡커여러분!
지금 이남살이 톡이되서 어제밤에 씐나하고는 잤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까 악플과 반대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서 나름 해명한다고 추가글도 달고했는데 저를 응원해주시고 계속 쓰라고 편들어주시는 감사한 몇몇 분들 말고는 거의다 다이어리에 쓰라고하시고 또 나중에 헤어지고 이글 봐봐라 이런 말하시고 ㅠㅠ......
이래저래 슬퍼서 더 머라고 추가글 달기도 그렇고 더 연재하기도 그렇고 고민하다가 악플도 없고 몇몇 분이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다음편 써달라고 하시는 알흠다운 톡커분들만 있는 파동길 연재하려고 왔어요.
그럼 인사는 그만 줄이고 바로 6탄 갈께요.
음슴체 고고곸!!!!!!!!!!!!
===================================================
그렇게 허무하게 별 소득없이 경찰서를 다녀와서인지 아니면 이쓴이가 있어서 이미 그 사건은 마음이 놓여서 인지 나도 모르게 그냥 이쓴이와는 먼가 소득을 올리고 싶었나봄.ㅋㅋㅋㅋㅋㅋ
"그럼 같이 올라가?" (갑자기 눈이 반짝하면서 이기회를 잡아야겠다하는 눈치였음)
"아...아니...같이 올라간다기 보다...너가 그냥 나때문에 고생했고....물론 시간은 늦었지만....누추하긴해도.....우리집에 차나 커피는 없지만....." (나도 먼가 티는 안내고 자연스럽게 좀 더 같이있고 싶긴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같이 올라가자. 집에 물은 있을꺼아냐." (진짜 능청스럽게 말했음)
"아 물은 있지. 있긴 있는데....." (그냥 이상하게 먼가 말리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딱히 확 내치고싶지는 않았음ㅋㅋㅋㅋㅋㅋ)
"가자" (이미 이쓴이 내 팔목 잡고 우리집 어디냐면서 앞장서서 나 끌고 가고있었음)
그렇게 우리는 새벽 1시간 넘은 시간인데 내가 사는 기숙사로 올라갔음.
근데 방에 들어가니까 더 뻘쭘한거임.
딱히 할것도 없고 먹을것도 없고 마실것도 없고....
하필이면 책상의자 하나말고는 마땅히 앉을곳이없어서 난 침대에 앉고.....
미국은 천장에 보통집들은 등이 달려있지가 않아서 스탠드 램프를 켜놓는데 그거 하나 켜놓으니까 왠지 므흣한 분위기 연출되고.....
아...........그냥 둘다 먼가 안절부절 못했음.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내가 먼저 말을 텄음.
"우리 그냥 나가서 좀 걸을까?"
아.....어떻게 들어와서 분위기 연출된 상황인데 나가자고했는지 내가 봐도 쫌 그랬지만 어쩔수없었음. 너무 뻘쭘해서.
근데 이쓴이말이 더 가관이었음.
"꼭 나가야대? 그냥 집에 있으면 안돼?"
"아니 집에서 딱히 할것도 없고 그냥 우리 너무 뻘줌하니까 걸으면서 얘기하자고. 너 어차피 지금 운전하면 피곤하니까 잠도 쫌 깰겸...."
근데 이쓴이도 긴장해서 까먹었었는지 갑자기 피곤한티내면서 한다는 소리가.
"아 마따 나 오늘 하루종일 운전하고 피곤하고 진짜 눈이 막 감기네. 지금 이상태로는 집에 못가겠다. 쫌 쉬었다가 가야지."
"그럼 몇분이라도 눈 좀 붙이고 갈래? 내가 깨워줄께"
"그럴까?" (하는데 눈빛이 먼가 음흉하게 작정한 눈빛이었음)
"응 그럼 거기 의자에 뒤로 기대서......" (사장님 의자여서 뒤로 젖혀도 충분히 졸수있는 의자였음. 내가 공부하다 맨날 그랬으니까.ㅋㅋㅋ)
라고 말하면서 내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이미 내 옆에 침대에 와서 앉더니 몸을 쭈그리고 상체만 침대에 누워서 나를 보고 말하는거임.
"여기 끝에 누워서 쭈그리고있을께"
내가 뒤로 눕기만 하면 둘다 누워서 마주보는 그런 위치가 된거임.
아 불쌍하게 쭈그려있으니까 머라고 말도 못하겠고 내가 잠깐 눈붙이고 있으랬으니까 지금와서 그냥 가라고도 못하겠고 난감했음.
근데 한편으로는 아........ 이 녀석 아까는 적극적이지 못하더만 지금은 남자의 본능을 한껏 발휘하는군아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내가 집으로 왔다갈래라는 뉘앙스 풍기는 말 안흘렸으면 어쩔뻔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렇게 옆으로 누워서 나를 올려다 보니까 괜히 뻘쭘했음.
그래서 내가 책상의자로 가려고 일어나는데 갑자기 이쓴이가 팔로 확 강하게 막으면서 뒤로 밀치는거임.
그니까 나는 앉아있다가 일어날려고하는데 이쓴이는 상체만 침대에 누워서 나를 올려다 보고 있으면서 팔로 내 배쪽을 확 다시 침대쪽으로 밀어버리면 난 생각없이 일어나려다가 뒤로 확 밀쳐지게됨.
근데 밀쳐지다가 거의 눕다시피 벌러덩 해졌는데 다시 오뚝이처럼 상체를 일으키려고하자 이쓴이가 바로 다시 팔을 쭉뻗어서 강하게 갈비뼈있는데를 확 누르는거임.
나는 이제 완전 침대에 천장을 보고 누워있는 자세가 되어있었음.
사실 이쓴이가 아무리 힘이 쎄더라도 내가 있는 힘껏 팔을 잡아치워버리고 일어날수도있었지만 그냥 나모 모르게 아니 사실은 그냥 몸에 힘 좀 빼고 연약한척 하면서 이쓴이가 밀면 밀치는대로 그냥 몸가는대로 따라갔었던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있는 힘껏 제대로 했으면 충분히 이쓴이 침대밖으로도 밀쳐내고 정신차릴 수있었지만 내가 그냥 못이기는 척하고 스킨쉽 진도 좀 내볼 기회를 줘보자 했던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말하고 보니까 괜히 오글거리고 화끈거리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이쓴이도 알았을것이 내가 진짜 싫었으면 정색하고 화내고 아마 집으로도 안 불렀을텐데 이미 나도 마음이 쫌 있다는걸 알았었던거 같음.
내가 그렇게 연락안받아줘도 3개월동안이나 꾸준히 연락하고 하는거에 머랄까 노력하는 모습에 쪼끔은 사실 감동했었음.
그렇게 진짜 심장 두배로 뛰는 순간은 1초가 1시간처럼 길게 느껴지고 내 심장소리가 이쓴이 한테 들릴까바 진짜 조마 조마 했음.
나는 그냥 마냥 누워서 천장만 보고 있고 이쓴이는 계속 말한마디없이 나를 보고있고.
그러다가 몇초나 지났을지 이쓴이가 먼저 침묵을깼음.
그런데 그 첫마디는 나를 봐봐도 아니고 잘지냈어도 아니고 보고싶었어도 아닌 바로 이말이었음.
"그동안 나 마니 미워했었지?"
그런데 이말을 들으니까 5년전일인데도 그때 좋았던거 헤어질때 속상했던일 헤어지고 힘들었던거 나쁜놈이라고 욕하면서 지냈던거 다시 연락하게 되서도 받아주기 싫어서 이쓴이 애태운거 그러면서도 오늘 다시 만나게되니까 방가우면서도 멜랑꼴리한 마음이 들었던것들이 스쳐지나가면서 갑자기 울음이 왈칵 쏟아지는거임.
내가 갑자기 우는대도 이쓴이는 당황하지도 않고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이 달래주면서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면서 내 얼굴을 자기 쪽으로 돌리고는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면서 이러는거임.
"오늘 내앞에서만 그동안 밀렸던거 실컷 울어. 앞으로는 내가 너 웃게만 해줄께."
그냥 한번 울음 터지니까 이쓴이때문 만이 아니라 그냥 그동안 혼자 밥먹었던거 공부 힘든거 엄마아빠랑 싸운거 그냥 별의별것들까지 다 생각나면서 내가 힘들고 아팠을때마다 누군가랑 같이 있었으면 그때 그 감정들을 풀사람이 있어서 이렇게 더 힘들고 외롭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막 드는거임.
그래서 진짜 20분도 넘게 미친듯이 울었던거 같음.
그런데 실컷울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이쓴이 손은 내 눈물닦아 주다가 그냥 내 얼굴에 계속 올려져 있고 이쓴이 얼굴은 내얼굴 바로 앞에 있는거 아니겠음?
진짜 이건 다가갈것도 없고 입만 쭉 내밀어도 뽀뽀할수있을 정도의 그런 거리였음.
난 속으로 생각했음.
이거 지금 키스타이밍 맞쥐?????????????
여기서 얼굴 그냥 밀쳐버리거나 내가 확 일어나버리면 나 무드없는 여자인거쥐???????
======================================================
오늘 쓰다보니까 괜히 이상하게
으로 갔네요.
그래도 저 선은 지킨거죠?
농담이고요 솔직히 그냥 13금이죠 맞죠?
저희 순수한 커플이거든요.
그럼 오늘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다음편 원하시면 추천 꾹 댓글 딱 부탁드려요.
그럼 여러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