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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알바생이 본 손님 유형

지바 |2011.04.24 00:41
조회 789 |추천 2

안뇽하세요.. 대전에 사는 대학생

남친없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집 근처 p빵집에서 일하고 있어욤..

시험기간인데 오늘 알바하고 짜증나는 일 있어서.. 여기에라도 하소연좀 할라고 올려염..

그ㄹㅣ고 오늘 저한테 말 걸어주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훈남분....흐흐흐ㅡ흐흑

여기서 오래일하시네요~? 수고하세요 그 한마디가 저에게는 박카스가 됩니다ㅠ_ㅠ

 

 

 

빵집 손님의 유형

 

 

 

1. 빵 사면서 쎈척하는 사람

 제발 빵... 몇천원어치 사가면서 쎈척 좀 하지마세요....

 그래요.. 이해해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손님은 왕이니까요..

 근데 왜ㅠㅠ 빵 계산할때 돈 던지고 빵담는 바구니 막 던지냐구요ㅠㅠ!!!!!!

 짜증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던진 돈 받을 때 진짜 욕나오는거 참고 웃으면서 받습니다

 알바생도 사람입니다....

 

 

 

2. 서비스 달라고 하는 사람

 여긴 제 소유의 빵집이 아닙니다;;

 아직도 기억나요... 케익이랑 빵 2만원어치 샀다고

 젊은 남자분이........

 "서비스 안줘요? 아뭐야ㅡㅡ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딧어 이세상에"

 이러면서 꼬깔모자 천원짜리 그냥 집어갔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짜증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장님한테 말하니 그런사람은 그냥 주고 보내라고하심...

 

 

 

3. 빵이 왜이렇게 비싸냐 & 깎아달라고 하는 사람

 빵 원래 비싸요........ 저한테 머라고 하지 마세요 ㅠㅠ 알바생일뿐이라구요..

 그리고 빵 비싸다고 사장님도 안계시고 혼자 있는데 깎아달라고 하면.....

 전 난감해요..........

  

 

4. 착한 사람

 아 너무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서오세요~ 제가 인사하면 같이 받아주시고 또 수고하라 이 한마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정말 큰 힘이 됩니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저도 어디가서는 꼭 수고하세요라고 말한답니당ㅋㅋ

 

 

 

5. 애기랑 같이오는 부모님...

 할말이 많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아가들을 너무 좋아합니다..

 가끔 모험정신이 강한 아이들은 케익장 문을열고

 케익장 안으로 기어들어가기도 하죠......

 근데 어머님들은 혼도 안내고.....

 심지어 케익이 망가져도 미안하다 말씀도 안하시고 그냥가시죠..

 애기가 뭘 배우겠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갑자기 문을열고 들어와서는 저보고 유모차를 들으랍니다...

 유모차는 밖에 세워두셔야 해요!!!!!!!!!!!!!!!ㅠㅠ

 또 애기들 롤러브레이드까지는 이해하는데..

 킥보드랑 자전거는 아니잖아요.......

 빵집에서 그거 타고 돌아다니는데 엄마들은 그냥 빵만 골라요ㅠㅠ

 진짜 난감합니다.. 그러지마세요...ㅠ_ㅠ

 

 

6. 반말하는 사람

 ㅡㅡ 오늘 일이었음

 반말 하는ㅅㅏ람 원래 많음요...

 오늘은 쪼그만 여자아이를 안은 아빠가 샌드위치랑 아이스크림한개랑 우유를 고르더니

 대뜸 "얼마야" 라고 하시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왜 반말하냐 이사람아!!!!!!!!!!!!!!1

 그래도 참고 얼마요~ 말씀드리고 돈 받고 현금영수증 필요하세요?

 물어봤음... 그러니까 또 이사람이..

 "아 됐고, 거스름돈이나 줘"

 ㅇㅈㄹ 하는거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짜증나 개의 자식ㄱㅏ튼 놈 ㅠㅠ

 니 애가 뭘배우겟냐 멍멍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제발...... 그러니까 ㅠㅠ

 반말은 하지말아주세요ㅠㅠ 

 

 

7. 알바생한테 추근덕대는 사람

 ㅡㅡ휴... 어딜가나 이런 사람은 많죠..

 친구한테 듣기로는 빵정리하고 있을때 뒤에서 엉덩이 만진사람도 있다네요..

 저는 얼마전 일이었음

 나보고 왜 빵집에서 일하냐며 "너 공부 못하는구나?"

 하신분이 있음... 술이 조금 취하셔서

 "아니에요~" 이러고 말았음

 그러니까 그 아저씨가 명함을 주시더니

 "우리 딸 과외시켜주면 내가 돈 많이줄께"

 하시는거임

 "아, 예~~" 이러고서 받앗음 나중에 그냥 버릴려고 햇음요

 근데 ㅠㅠ 빵집 나가면서 하는말이

 "연락해~ 나 돈많아~ 오빠가 맛있는 것도 사주고 재밌게 해줄게~"

 ㅡㅡ 아놔..........................................

 세상에는 버리지 못한 쓰레기가 너무 많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 훈남 & 훈녀

 보기만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이 즐겁고 마음이 즐거운 훈남 훈녀 분들이 오시져

 저희 빵집에는 훈남분들이 많이 오셔요.....ㅋ.ㅋ.ㅋ.ㅋ.ㅋ크크크ㅡ크ㅡ크크ㅡ

 그런 분들이 또 상냥하시네요...

 아놔..... 남친없는 전 항상 즐겁슴돠 ㅋ

 

 

9. 손으로 빵 집었다가 놓는 사람

 대체 왜... 포장도 안된 빵을 손으로 집었다가 냄새한번 맡고 다시 내려놓으시는건가요?

 그 뒤에 아무것도 모르고 사가실 분들 생각안하시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지마세요......................................

 

 

10. 단골손님

 매일 오시는 시간, 사가는 빵 똑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어떤분 포인트카드 번호 외울정도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말은 너무나도 많지만...

시험기간인 저는 공부를 하러 가야하기 땜시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그만 가야합니다 ㅠㅠ

제 글 읽으신분은 그냥...

알바생에게 조금만이라도 친절하게 대해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용!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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