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서른훌쩍넘은 결혼3년차 아줌마...
어제 직장상사가 출장을 갔고..
나는 기회는 챤스~하며 죙일 기묘한이야기+소름 시리즈를 달렸지..
나는...귀신, 거미가 너무너무 무서워
세상에서 젤 무서워 귀신과 거미..
그런내가 소름시리즈를 달렸으니..ㅋ
근데 요즘 남편하고 싸워서 몇일째 냉전이었거든..
그 스트레스때문인지 그냥 막 달리게되더라고 짜릿짜릿한데! 하면서..
잠을 잘려고 누웠어..
소파에.. 남편하고 같이자기 싫더라고 꼴도보기싫고..;;
근데 갑자기 등골이 서늘한게 너무무서운거야...
그래서 그냥 침대로 들어갔지..
우리신랑은 뒤통시에 스위치가 있는 인간이라..
바닥에 머리가 닿으면 그냥 꺼져...완전 잠들어버리지..
나는 또 침대에 누워 공상에 잠겼어..
이런인간..내가 왜 결혼을했을까.. 내눈을 내가 콱 찌르고싶고..
내발등 내가찍었으니 누구탓을할까 싶고...ㅋㅋ
근데 갑자기 방 한쪽 구석이 너무 무서운거야..
천정에서 뭐가 내려올거같기도하고..
ㅠㅠ
그때마침 다른집에서뭔가 쿵. 하는 소리가 들렸어..
엉엉 너무무서워서 진짜 나도모르게
아 씨..
자는 남편팔을꽉잡았어..
그리고 너무너무 무서워서 그냥....
간만에 남편 품에 폭 앵겨잤네..ㅋㅋㅋ
자존심상하게 내가 먼저 화해를 청한꼴이되었지..;;
아침에..쟈기..하면서 깨우더라고..
난 대꾸도안했어..찬바람 쌩하게 굴었는데..
남편씨가 "앵겨잘땐언제고~"
하며 날 비웃으며 출근해버렸어
아무튼..난 기묘님 덕분에 화해했는데..
기묘님 글 다 사라져서
기분이 오늘 날씨만큼이나 우중충해져버렸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