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개월간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5월7일이 300일째 되던 날이죠.
사실 그전부터 여자친구와 헤어질려고 했었습니다. 이쁘진않던 친구였거든요.
처음에는 물론 예뻤지요. 하지만 살이 좀 찌고, 힘든일이라 그런가 옷을 제대로 못 챙겨 입고 다니더라구요.
저도 잘난것 하나 없는놈인데.. 그땐 왜 그랬었는지...... 애교도 없고, 무뚝뚝하던 여자 친구였지만 심성하나는 참 좋은 친구였는데.... 그 소중함을 그때는 왜 몰랐었는지...
그 친구 많이 힘들었었나 봐요. 지금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연락도 받지 않고 문자도 받지 않고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그만두자고 문자가 왔네요.
저한테 아까운 친구에요. 잡고 싶지만 잡혀 주지도 않을테고, 앞으로 공부도 해야되서 더 못 해줄거 생각하니 차마 못잡겠어요.
남자인데 찌질하게 눈물도 나네요. 비도 오고....젠장
내일은 친구랑 술이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마지막으로 그녀 목소리 한번, 그리고 한번 꽉 않아주고 갖고 싶어했던 구두라도 사주고 싶었는데.......... 조금 쌀쌀 맞게 대했지만 300일 선물과 함께 더 잘해 주려 했는데....
가진 것도 없고, 300일까지 제대로된 선물 하나 못해 준게 너무 후회가 되고, 좀더 잘해 줄걸 하고 후회가 됩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실수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