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에 처음 글을 올려보네요.
저는 K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복학생입니다.
외로움에 사무쳐 괴로워하던 중 친구놈이 얼마전에 소개팅을 시켜주더군요.
일주일 전 쯤 된거 같네요.
예쁘다고 할 외모는 아니었지만 동생이라 그런지 그래도 귀여웠고,
말해보면서 참 성격이 착하다는 느낌도 받아서 여러모로 소개팅이 만족스러웠고,
소개팅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게 참 좋았어요.
저는 그날 집에다 데려다 주며 바로 애프터신청을 했고, 그녀는 애프터 신청을 미소와 함께 허락했습니다.
그때까진 분위기는 참 괜춘했죠...
다음날 그다음날 적절한 전화와 문자 컨택으로 연락을 하며 애프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리고 애프터날이 다가왔습니다. 저녁 일정을 비워놓은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날 점심 약속은 일방적으로 취소됬습니다... 당일 취소는 좀 매너가 아닌거 같아 저도 화가 났었죠...
그런데 더 황당한건 소개팅 주선자를 통해 다음날 알게된 건데
그녀에게 어제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겁니다.
아니 소개팅을 하러 나왔는데, 뭐 사나흘만에 남자친구를 만드는 건 무슨 경우죠? 이런 일이 원래 자주 있나요? 아나 황당해서 어디 샌드백이라도 미친듯이 치고 싶네요...
그렇게 저는 황당+당황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냥 주말임에도 기분이 꿀꿀해서 그냥 집에 있습니다.
공부나 할까 생각중이에요. 이번학기는 학점이라도 잘받아겠네요... 복학생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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