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580에 어린이 성추행사건이 방송으로 전해졌다..
어린이 성추행사건이라는 것도 열받는 노릇인데..
성추행범은 다름아닌 어린이집 교사와 운전기사..
유아교육학과에 재학중인 나로써 참으로 수치스럽고 앞으로 여성으로서 이런 나라에서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참 두렵고 열받는다..
정말 차라리 아이를 안 낳는 편이 정말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아동 성폭력이라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더 어이가 없었던 건 경찰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는 과정이였다..
형사라는 사람이 피해자의 말을 들어주기는 커녕 아이에게는 최악의 고통이였을 성추행당시의 상황을 직설적으로 묻고 또 묻고.. 귀찮아서 해당 산부인과를 찾아가지도 않고 아무런 증거도 확보하지 못했다.. 확보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확보를 안 했다는 표현이 더 맞은 것 같다..
또 산부인과 의사란 사람은 사건에 개입되어 여기저기 불려다니는 것 싫다고 진단서를 끊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가해자가 받아야할 벌을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이 받는 셈이다..
그렇다고 이렇게 힘들게 해서 가해자가 무지막지한 처벌을 받는 것도 아니다..
한 피해자의 아버지는 3년 정도 법적절차 밟아서 결국 가해자는 3년 징역을 받게되었다.. 이건 거의 행운이라고 볼 수 있는 수준이고 실질적으로는 벌금정도로 가볍게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여의도 근처에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아동 성폭력에 대한 처벌 법률을 1년 째 지연시키고 여기저기 매스컴과 버스 지하철 광고에 한국 여성 출산율 세계최저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그 분들은 이런 방송을 보면서 자신의 가족은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