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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내딸 돌잔치에 온 남편의 전여친.

어쩌자는거야 |2011.05.07 01:26
조회 15,210 |추천 8

후기라고 할 것도 없지만.. 밑에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ㅠㅠ

이혼이란 말이 너무 오바였던 것 같아서 제목도바꿨어요 ㅠㅠㅠㅠㅠ

보고 제가 과민했던 것.. 인정했습니다 ㅠㅠ.

남편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새벽 3시가 넘어서 들어왔더군요.. 

혼자 그냥 차타고 돌아다녔대요..ㅎㅎ 난 속 뒤집어지는 줄 알았구만..

 오빠랑 얘기하다가.. 제가 친구들 이상한거 아니냐고 막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오빠가 이야기하더라고요... 가게에 왔을 때.. 언제언제가 딸내미 돌잔치다..라고요

오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한건 아닌데.. 그냥 돌이라고 이야기 했나봐요..

그랬더니 그 전여자친구라는 사람이 ㅡㅡ ... 다른 친구들한테 같이가자~ OO가(남편) 돌잔치한다더라~ 이렇게 말하고 다녔나보더라고요.. 그래서 온거였고 친구들도 그 전여자친구가 초대받아서 온건줄

알고있었다면서...... 진짜 웃기죠??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 ㅠㅠㅠㅠㅠ아직까지 잔치날에 대한

응어리가 져있는데..  차라리 이런말 하지말지 그냥 숨기지... 그얘기듣고 어제 밤새 잠한숨 못잤네요..

얘기했어요.. 두번다시는 내가 그 여자 이름, 얼굴 아무것도 듣고 싶지 않다고..

앞으로 오빠랑 만나는 일 없게 해라고.. 친구들한테도 확실히 일러두라고 했죠..

한번만 더 그러면 진짜 그땐 이혼하겠다고요... 그렇게 마무리 지었네요..;; ㅠㅠ

내 새끼 얼굴보면.. 진짜 결혼 잘한것같다 하는 생각 천번 만번 들지만

가끔씩 이런일 생기면 혼자 감당을 못하겠어요. 오빠도 조금 미적지근하게 행동해버리니까..

아무튼..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쉽게 이혼얘기 꺼낸것 같아서 저두 쫌 미안해요 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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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생겨서 결혼을 일찍 했습니다.

저는 22살이었고 남편은 28살이었지요.

저는 대학생이었고 임신한 상태로 학교도 다니고 하다가 이제 내년에 졸업합니다.

남편은 휴대폰 가게 두개 운영하고 있구요.  

솔직히 저도 학생의 신분이었고 남편 역시 기반을 제대로 잡지 못한 채 한 결혼이여서

처음에 많이 힘들었지만 뱃속아가 생각하면서 그리고 사랑했기 때문에 참았죠

얼마전 아이의 첫 돌이었습니다.

가족, 친지들 그리고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서 돌잔치를 했는데요.

참나.. 돌잔치에는 친한 사람들만 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남편 친구라는 사람들이(정말 이런것들도 친구인지ㅡㅡ)

같은 동네 산답시고, 남편의 전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같은 동네 사는건 맞는데, 전여자친구랑 다른 친구들도 친한 상황이고 둘이 20대 초반에

불꽃 같은 사랑을 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봐도 아무렇지 않다고

그래도 3년 만났다는데 그거 무시할 수 있나요 ㅡㅡ 이제 저희도 3년찬데 ㅡㅡ아  

(전 그래도 연애하는 동안과 결혼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서로 전 애인들은 다 연락 끊고 생각도 말자고 둘만 보고 살자고 그랬었거든요?

남편도 알겠다 했었구요.)

그러면서 우리 딸내미 얼굴 쓰다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거기 온 그 여자도 짜증나고(아직 미혼임) 옆에서 술 먹고 있는 오빠 친구들도 짜증나고

어 왔니? 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그 전 여자친구ㅡㅡ를 맞이하는 오빠도 짜증나고!!!!!!!!!!

아니 거기 왜 옵니까? 낄자리 안낄자리 구분 못하나요 ???

진짜 표정관리 안됐는데 ... 옆에 친정엄마 아빠랑 시부모님 계셔서 아무말도 못했네요.

그냥 아이만지길래 휙 돌아서 다른 곳으로 간게 답니다.. 아오

집에 오는 내내 아무말도 안했어요 (전 화나면 입 딱 다무는 스타일)

그리고 한 삼일정도 말도 안했지요 남편도 알아요 제 성격을요

그래서 지도 찔리는게 있는지 암말 안하더니 오늘 낮에 한바탕 했드랬죠

첨엔 남편이 화 풀어라, 미안하다 이러다가 제가 게속 화내니까

같이 화내더라구요?? 진짜 너는 말이 안통한다면서.. ㅡㅡ

그래서 제가 홧김에 나는 어린나이에 오빠 만나서 아무것도 못하고 결혼했다. 나도 전남자친구 생각날 때 있고 차라리 걔네랑 연애나 더 해볼껄 왜 너를 만나서 내가 이런 꼴을 겪어야 되는데? 이랬습니다..

사실 저 정말 노는것 좋아했고 학교 재밋게 다녔었거든요. 친구도 많았고 ㅠㅠ

솔직히 진짜 참고 참고 참았는데.. 오늘 낮에 다 터진거죠

그랬더니 남편 하는 말, 아 그래서 지금 나보고 어떡하라고 결혼 물려? OO이(우리딸..)도 물리까?

이딴 소리를 하는겁니다 ㅡㅡ 그래서 제가 울면서 그랬어요

결혼 한거 후회한다. 이혼하고 싶다. 악쓰면서 이랬죠.. 

오빠가 제 얘기 듣고 암말도 안하더니

가게 간다고 가서 지금 시간이 1시가 넘었는데 안들어와요 썽질나서 연락도 안했습니다.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하고 있는건가요????

ㅠㅠ 아 정말 괴로워요 진짜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네요

정말 하나뿐이 제 첫 딸의 첫 돌.. 이렇게 망치게 될 지 몰랐어요 넘넘 속상해요 ㅠㅠ

 

+추가..

남편 가게에 이 전여자친구라는 여자가 폰 바꾸러 왔드래요

와서 자꾸 커피 한잔 하자고 하면서 그러고 제 이야기 묻고 ㅡㅡ...

같이 나가진 않았대요. 남편이 거절했다는데 전 이것도 불쾌했어요.

그것도 남편이 이야기 해준게 아니라 거기 직원이 동생인데.. 많이 친하거든요

동생이 이야기 해줘서 알았구요 ㅠㅠ 제가 전화해서 따지기도 우습고.. 아무리 그래도 일단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오빠 친구들과 다 친구라서 암말도 못하겠고.ㅠㅠ

그리고 저.. 노는거 좋아한다는게 그냥 20대 초반으로써 친구들과 노는거 좋아하고

그런거에요 ㅠㅠ 애기낳고 절대 뭐 그렇게 논 적 없어요...

추천수8
반대수8
베플ㅜㅜ|2011.05.08 02:22
밑 댓글들 참 더럽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외국같은 문화를 가진것도 아니고 어린나이에 애기 1살밖에 안되었고 불안한 마음을 많이 가질것 뻔히 알면서 전 여자친구를 데려오는 심보 ; 전 여자친구, 전 부인 다 같은 맥락아님? 불꽃같은 사랑을 했다는건 육체적인 정신적인 모든 관계에서 깊었다는 거잖아. 솔직히 애만 없었다면 어떻게 상황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아쉬움마저 있을 법한 관계인데 저 글쓴이나 그녀의 남편, 친구들이 바보도 아닐테고 .. 절대 다시 만나지 말아야할 사람들을 자기 딸의 특별한 돌잔치에 데리고 왔으니 정말 잘못한게 맞지.. 그리고 애 1살밖에 안된 글쓴이가 얼마나 고달플지 생각안됨? 한심한 네이트 남자들........ 무조건적으로 욕하기에 앞서서 그 사람의 입장에서 배려해주길 바람 ㅡㅡ; 참, 그리고 말만 남편이 부르지 않은거지 남편 친구들이 데려오기전에 남편에게 넌지시 떠보지도 않았을것같음? 안그랬다면 친구가 아닌 진짜 무뢰배고 근데 남편반응은ㅋ... 솔직히 자기도 묵인한거임 미필적 고의임. 욕먹어도 싸다는 결론...... 하지만 글쓴이도 싸움을 끝으로 치닫게 하면 안됨..... 둘다 끝으로 가면 정말 끝인거임 적당히 현명하게 몰아붙이길..
베플답답하네 |2011.05.07 11:40
님 속상한 맘 충분히 알겠지만 남편분도 모르고 있었던 일 아닌가요?? 거기다 대고 이혼이니 마니 전남자친구등.. 이런 이야긴 굳이 해서 득 될일도 없는 말들인데.. 한아의 부모답게 서로 언행을 좀 가려가면서 하시고 남편분을 궁지로 몰지 마세요 보아하니 남편은 별 감정도 없는 사인데.. 님이 계속 몰아부침 없던 감정도 생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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