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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큰 맘먹고 가전 바꿔드렸네요

술병 |2011.05.09 18:47
조회 467 |추천 2

 

다들 어제 어버이날 잘 지냈는지요?

저희 시댁 어제 늦게 갔는데.. 시어머니가 일을 그만 두셔서,,,

하루 종일 저희를 기다렸다네요...

 

머 저도 다른 며느리처럼 착하지도 애교 많지 않은.. 며느리랍니다

사이가 좋지않아서...

 

아주버님은 몇일전 아기 낳아서 친정에 계시구요

아들 둘 데리고 시댁 갔어요

시어머니 생신도 같이 꼈있으니..

어머니가 집에서 식사한다는걸.. 굳이 밖에서 먹었네요

뒷처리 하기도 싫고.... 회를좋아하시니.. 밖에서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용돈도 드리고요..

 

저희가 드린 용돈에 다른봉투를 주시더군요..

둘째 백일이라며 많이 못 넣었다고요...

 

그렇게 어제는 시댁에서 잠을 잤습니다.

새벽에 우는 울 둘째도 다 봐주시고...

아침 8시 넘어서 그때까지 저는 잠자요.. 참 싸가지 없는 며느리라 할수 있지만..

잠결에 들었는데.. 냉장고 a/s기사를 부르시더군요

여기 한번 오면 출장비 + 수리비 해서 45000원정도 내야한다는...

그 냉장고 저 결혼할때 2년전부터 계속 문제가 있었던...

잠들었다가 남편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제가 사드려! 이랬죠..

장난인줄 알았다는 남편...

 

일어나서 어머니가 차려준 밥먹고

갈려고 하는데....... 남편이 그러더군요

세탁기 어딨어? 하니 울 어머니 없어!

손빨래해~ 왜? 이럽니다...

 

그러니 어깨가 아프시다고.. 식당일도 힘들실텐데..

참 마음이 안좋더군요

남편한테 빨리 집에 가자고 졸랐습니다.

둘째놈은 시어머니가 일주일정도 봐주신다네요..

워낙 손주 보고싶지만.. 식당일때문에 제대로 못봐서... 쉬는김에 손주랑 있고 싶다해서..

남편하고 가는길 그쪽에 하이 ** 라고 갔습니다.

 

남편은 우리도 힘드니까 하나만 사드리자고 합니다.

같은 여자지만.. 냉장고도 그렇고 손빨래 하는것도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비록 시어머니랑 사이는 좋지 않지만... 너무 큰아들만 챙겨서 ㅡㅡ

 

세탁기 할인받고... 전시상품... 그래도 드럼 .... 710,000원

냉장고 전시상품 옆에 살짝 아주 살짝 기스 났다고 하는거 양문형  1,380,000

 

제가 참 하하하

무조건 2,000,000에 해달랬죠...

 

해주시더군요~

 

하하하 무이자 10개월...

 

남편이 고맙다고.. 근데 너무 무리한거 아니냐고 하길래...

내가 니네집 생각하는것 만큼 울 엄마 생각해달라고 했죠..

 

큰돈이면 큰 돈이고 작은돈이라 하면 또 작은 돈이 될수있겠죠

근데 참 뿌듯한거 같네요...

당분간 남편은 울 친정에 무지 잘하겠네요~

 

저 잘 했다고 칭찬좀 해주세요..

무지무지 시댁을 안좋아는 저는 이런맘먹기가 힘들었어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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