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추천수도 없고 조회수도 낮지만
그냥 한번 계속 써볼렵니다 ㅋㅋ
저만의 추억 정리라고 생각하고.. .ㅋㅋㅋㅋ
아 원래 이런건 싸이 다요리에 쓰고 포도알이나 모아야하는건데
난 포도알이 배부를 정도로 많으니깐 톡에다가 끄적거릴게요 ㅋㅋ
토니 덕분에 그 나라 로칼 애들이랑 친구가 많이 되었는데
그 중 대부분은 우리 학교에서 인기남들 이었음.
토니가 농구 선수였는데 친구들도 거의다 농구선수, 축구선수, 미식축구, 수영, 배구 등등 다양한 분야의 운동 선수 친구들이었음.![]()
원래 로칼 애들이 운동 잘하는,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의 섹시한 남자들을 좋아한다던데
난 그 분들과 *-_-* 토니 덕분에 하다못해 인사라도 하게 되는 사이가 되었음 ㅋㅋ
토니 친구들 중에 수영 선수 하는 브래드피트 닮은, 정말 이름이 브래드인 애가 있었음.
사물함이 바로 옆이라 특히나 걔랑 더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엇음.
그러던 중 발렌타인 데이가 왔음.. !!
난 저들의 문화를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한국에서 하는 것 처럼 친구들 줄 초콜렛 몇 개를 만들었음.
물론 토니꺼랑 브래드꺼도 있었음.
근데 왠지 주기가 민망한거임 ㅠㅠ
괜히 막 내가 자기들 남자로 좋아한다고 생각할 것 같고 .. ㅠㅠ
초콜렛도 왠지 막.. 페레로 응쉐같은거 아니고 그래서 빈티난다 생각할 것 같고..
직접 만든거라서 맛도 보장 못하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양은 말할 것도 없고..ㅋㅋㅋㅋ
하아.. 어쩌지 어쩌지...
고민만 하다가 하교 시간이 된거임 ㅜㅜ
사물함에 터덕터덕 갔더니 브래드가 자기 물건 정리하고 있었음..
브래드 하이..
엇 ㅋㅋ 제니다. 제니, 오늘 무슨 날이게?
.........발렌타인?
뭐야.. ㅋㅋ 알고 있었어? 근데 나 왜 안줘?
아 그게.. 사실은..
아아 맞다 맞다. 너희 나라엔 발렌타인 .. 안챙기나? 음 뭐 어쨌든. 걱정하지마 내가 준비했어 ㅋㅋ
읭? 아냐 한국에선 여자가 남자한테 주는데.. 초콜렛.
아 우리는 그냥 서로 주고 싶으면 주는거야. 짜잔~
고마워 친구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페레로응쉐 이쁘게 포장되어있는걸 꺼내주는 거임. ![]()
뭐라고 더 고마워할 지 모르겠어서 땡큐 땡큐 거리고 있었음.
그 때 토니가 브래드랑 집 같이 갈거라면서 우리 사물함 쪽으로 왔음.
어? 제니. 브래드랑 같이 있었네?
웅 !! 나 브래드가 이거 초콜렛 줬따 !! 브래드가 짱이야. 땡큐땡큐 ! 나 이 초콜렛 진짜 좋아해.
음 좋아하니 다행이다 ㅋㅋ 좋아할 줄 알았어, 역시.
사실은 나도 준비했어~ (용기 얻음! 뒤적뒤적) 어제 한번 만들어봤는데.. 맛은 없을거야. (둘 다 한테 줌)
헐 우와 !!! 너가 만든거야?? 진짜?? 언제?? 어떻게?? 우와!!! 나 직접 만든 초콜렛은 오늘 처음 받아!
오- 진짜 !! 나 지금 먹어봐도 돼? 이거 어떻게 만들어? 나 더 만들어줘! (하나 꺼내서 입에 넣고 우물우물)
아 제니 진짜 대박. 너가 짱이야 진짜. 나 솔직히 동양인이랑 친구하기 싫었는데, 넌 좀 다른듯. ㅇㅇ. 토니꺼 더 만들면서 내꺼도 더 만들어줘. 헐 이거 맛있음. 진짜.
으항항 나는 내가 한국인의 위상 높혔구나 하고 콧대 높아져 있었음 ㅋㅋ
그때 갑자기 브래드가 토니를 휙 밀치더니 내 어깨를 잡고 자기를 똑바로 보게 함.
??? ;;; (아 진짜 잘생겼다 .... 뭐지... 이렇게 똑바로 보면 내가.. 아.. 진짜... 어쩌라는거지.. )
동양애들은 안 이러는 거 아는데, 그래서 놀라지 말라고 미리 경고주는거야.
???? 뭐가????
가만히 바라 보고 있다가 키도 큰 놈이 나를 덥썩 안는 거임 !! ![]()
나중에 물어본 결과 브래드 키는 185였음.
난 그냥저냥 160 좀 넘김.
그런데 녀석이 나 안으니까 아.....그 넓은 가슴에 정말 폭 들어가는 거임 .... ♥
이것이 바로 유학생활 이고낭 ~ ♥
그렇줴 이런 친구들이랑 학교 생활 하고 지내야 제대로 유학 하고 왔구나 소리 듣는거줴 ♥
혼자서 별별 생각하면서 ...
브래드 향수를 코로 벌럼벌럼 거리면서...
수영으로 다져진 단단한 몸을 나름 느끼면ㅅ... *-_-* 아잉
아 제발 날 안놔줬음 좋겠다 생각했음.
근데 ...
- -
토니가 방해하는 거임.
토니가 학교에서 뭐하는 거냐고 이건 교칙에 어긋난다며 (우리 학교는 영화에서와 달리 좀 엄격했음; 학교내 포옹금지 연애금지 등등) 우리를 떼어 냈음.
난 아쉬움에 쩝쩝 거리고 ㅜㅜ 토니이놈아 ㅜㅜ!!!!!
브래드도 어쨌든 고맙다며 자기가 고마움 표출할 마음은 포옹밖에 없었다고 얘기하면서 날 놓아줬음.
난 정말 진심 아쉬워하면서 사물함 문 열고 내 물건 정리하고 있는데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백인들은 원래 그렇게 개방적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니가 뒤에서 안아주는 거임.... *-_-*
이.. 이거슨... 말로만 듣던.... 영화에서만 보던...
백 허 그 ??!!![]()
O M G !!
근데 난 당시 순수한 여고생 이었기 때문에 깜짝 놀라서 사물함 정리하던 그 포즈 그 대로 멈춰있었음.
근데 토니가 뒤에서 안고서 귀에다가 속닥속닥였음.
아. 너같은 여자친구 있으면 좋겠다.
흐헝??! 흐헝??!?!? 흐헝??????!!!!!!!!!!!!!!!!!!!!
나같은?
나같은?
나같은 여 자 친 구 ??
아 진심 기분이 날라갈 것 같았음.
님들..
안젤리나 졸리 언냐가 부럽지 않긴 처음임.
1편에서도 언급했지만
난 얼굴도 몸매도 딸리는 사람임
난 그저 수련회때 인기남들 앞에 운 없게 서있다가 장난거리 됐다가 사과 받은 평범한 동양인 유학생일 뿐이었음.
그리고.
운명같은 발렌타인데이날
정말 볼품없는 초콜렛 하나 만들어주고
백허그 당하고 저런 소리 들었음.
그리고 이야기는 내일 계속 쓸거임. ![]()
재미 없더라도 읽어주시는 톡커님들 고맙습니다
내일 뵈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