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오빠들 내 서른아홉번째글이
19세 카테고리로 들어갔데
뭐지... 난 들어가지도 못하는데???? 네이트판 운영자뭐하는거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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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영감이 강하세요
(무당되라는 제의 참많이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교회가시면 머리아프셔서 1분도 못있으시는 분이세요.
엄마한테 그걸 좀 물려받았는지
가뭄에 콩나듯 가끔 귀신이 보인답니다.
최근얘기는 아니고 21살때 이야기랍니다.
딱 지금같은 여름이었고 굉장히 후덥지근한 날씨였습니다.
다른분들처럼 혼자 지하철을 타면 심심하자나요.
그래서 귀에 이어폰 하나 꼽고 룰루랄라 신도림역으로 향했습니다.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주말이기도 하고, 원채 신도림역이 북적거리니깐 맨앞칸에 달려고
(2호선 신촌가는 방면이요)
그쪽 벽에 기대 서 있었어요.
지하철이 들어올때쯤인가 한 꼬마여자애가 눈에 띄더군요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단발머리에 아이였는데
혼자 폴짝폴짝 뛰어다니더라구요
엄마는 머 근처에 있겠지 했는데
열차하나를 지나치고 두개를 지나쳐도
그아이 엄마란사람은 안나타나고
그아이만 자꾸 폴짝폴짝 뛰어다니는거예요
(이상하게 지하철안타고
그꼬마만 바라보고 있어질때부터 알아봐야했었는데..)
지하철 4개정도 보내고 났을까? 그꼬맹이랑 눈이 딱 마주쳤어요.
느낌이 이상하기도 하고 길잃은 애가 나한테와서 도와달라고함 어쩌나
(이러면 안되지만 솔직히 너무 더워서
좀 짜증니 나는 상태였으니까요..
젊은 나이고 사람마음이 그렇자나요)
하고 눈을 피할라고했는데 그아이가 절 향해 막 달려오더라구요
억지로 웃으며 그아이에게 말을걸었습니다.
그래도 엄마를 잃어버린거라면 찾아줘야 할꺼같아서
"엄마잃어버렸니? 아까부터 혼자있는거같던데"
그때 그꼬마가 한말에 순간 얼어붙었어요
"언니는 내가 보이지? 그치?"
아....머됐다란 생각이 확~스치는거에요.
그때부터 먼가 상황정리되면서 등골이 싸해지더라고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내가 그아이만 쳐다보고 있었다는거 적어도
15분은 그 꼬마 그러고 있었는데 그 많은 사람들중 그누구도
관심을가지지 않았다는점 등등...
온몸이 굳어버릴거 같았는데 꼬마가 절 보며 씩 웃더니
제주위를 콩콩 뛰어다녔어요....
빨리 열차가와서 타고가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없었는데
빠앙하고 지하철이 들어오는데
그꼬마 갑자기 나보고 자기를 잘보라는거예요
그리고 달려오는 열차를 향해 뛰어들었답니다.
몸이 산산조각나는모습이 그대로 보였어요
그대로 사라지거나 열차를 통과하는게 아니고
그아이의 몸은 산산조각났습니다.
그뒤로 그아이는 나타나지 않았구요
그렇게 산산조각 난 애를 보면서
그자리에서 또 20분 동안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아직도 생각만함 오싹해져요.
제가 여짓것 봤던것 중 가장 무서웠으니깐요...
장면하나하나 시간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는답니다.
*
젊은 부부가 홍콩에 여행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부부는 복잡한 홍콩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어느새 치안이 나쁘다고 소문난 우범지역에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가이드의 경고가 생각나서 그곳을 급히 나가려는 차
아내가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다며 어느 부띠크로 들어갔씁니다.
아내는 마음에 드는 옷을 들고서는 탈의실로 들어갔습니다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아내는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30분이 지나고, 1시간이 지나고...
이상하다고 생각한 남편이 탈의실로 들어갔는데
놀랍게도 탈의실에는 아무도 없는 것이었씁니다.
남편은 점원들에게 아내의 행방을 물어 보았지만
점원들은 미리 말을 맞춘 모양인지 그런 사람은 못 봤다고.
당신 혼자 오지 않았냐고 우길 뿐 전혀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현지 경찰에 요청하여 아내를 찾기로 했지만
단서 하나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후로는 남편 혼자서 아내를 계속 찾았지만
언제까지나 홍콩에 계속 머무르고 있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아내를 찾지 못한 채로 귀국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남편은 장기휴가를 내어 다시 홍콩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아내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아내의 사진을 들고 홍콩안을 계속 돌아다녔지만
이번에도 아내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윽고 휴가도 얼마 남지 않아
심신이 모두 지쳐서 귀국도 생각하기 시작한 어느 날.
그는 어느 오두막 앞을 우연히 지나가게 됩니다.
무언가 구경거리가 있는지 오두막 안은 사람들로 가득차 시끄러웠고
지쳐버린 그는 기분전환하고 싶은 마음에 오두막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는 그곳에서 끔찍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오두막안에서는
팔, 다리가 절단되어 몸통만 남아 있는 한 여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행방불명된 아내였습니다.
굉장히 잔인한 이 괴담은 홍콩이 아닌 프랑스, 중국, 동남아시아 등등
무대가 바뀌어서 전해져오는데
이 괴담의 유래는 프랑스의 오를레앙괴담이 아닐까 합니다.
* 오를레앙은 프랑스 상트르주 루아레현에 위치한곳으로
잔 다르크 이야기의 무대로 유명한 곳입니다.
196년 5월 초 , 오르레앙의 한 부띠크에서
여자가 사라진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문의 내용은 부띠크의 지하에 있는 탈의실에 들어가면
최면성이 있는 약품을 주사하여 마취한 후에 ,
외국의 매춘업자들에게 팔아넘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한 곳이라고만 되어 있던 여자를 유괴하는 부띠크는 점차 수를 늘려 ,
오를레앙의 모든 부띠크가 유괴한다는 소문으로 퍼졌습니다.
또한 소문이 점차 퍼져나감에 따라 , 새로운 요소가 퍼지게 되는데 ,
그것은 바로 유괴를 하는 것은 유태인이라는 점입니다.
이후 소문이 폭팔직전까지 이르러 새로운 요소가 부가되어 갑니다.
그리하여 처음에는 어딘지 모르게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을뿐이었던
소문이 유태인이라는 촉매를 얻은 것으로 오를레앙의 사람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위협으로 인식되어 급속하게 확대되기 시작합니다.
그후 , 소문은 반 유태인주의자의 유태인 박해를 위한 유언비어라는
대항소문이 퍼지면서 점차 가라앉는 듯 했으나 .
소문의 꺼지지 않는 발자취는 오를레앙이 아닌 다른 곳으로 퍼져
이와 같은 괴담으로 파생된 듯합니다.
*
이건 작년 7월에 제가 직접 겪은 스토리
당시 한때 일을 했던 일본 선술집에서 알바하던 언니의 사정으로 인해
제가 대타로 일주일정도 일을 해주던 시점
선술집에서 집이 가까운걸 알고 있는 주인언니는
손님이 많으면 항상나에게 부탁해서 1시~2시까지 있게 하곤 했지요
그날도 어김없이 12시넘어까지 사람이 많았고
전처럼 편하게 힙합바지를 입고 일할 수 있는 곳은 아니라
나름 피트된 옷과 치파오 같은 옷을 입고 일을 하고있었답니다
일이 끝나고, 저희집이 대학로에서 따지고 보면
그렇게 가까운 거린 아니지만,
항상 잘 걸어다니는 곳이라 그날도 그냥 집에 걸어가고 있었지요.
건너편 파출소가 보이는 건널목
어떤차가 제 앞에 서더니 차안에 있는 남자가 저에게
"아가씨 밤늦게 다니면 위험하니까 내가 태워다줄께요"
집이 코앞이라고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늦은밤이지만, 제 옆엔 데이트를 하고 돌아가는 듯 보이는 커플이 있었죠.
그 사람들 때문인지 그 남자는 그렇게 돌아가는 듯 보였고
전 길을 건너 내가 항시 다니는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렇게 가는데 그 차가 어떻게 돌아왔는지 다시 제 앞에 서서 하는말
"아가씨 왜 혼자 갈라 그래요
내가 가는길에 태워다준다니까~우리집도 이 쪽으로 간다구요"
그 남자가 처음 저에게 물어봤던 그곳에서
제가 들어선 곳으로 돌아오기도 모한 곳이고
가던길데로 간것이 아니라
작정하고 쫓아왔다는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죠.
(지금도 어떻게 거기서 차를 돌려 쫓아왔는지 미스테리랍니다-_-)
다행히 그 골목은 옆으로 빠지는 길이 여러개있었고
그 빠지는 길엔 주택이 있었죠.
전 골목의 집을 가르키며 우리집 여기니까 괜찮다고
그리구선 옆길로 빠졌습니다.
알았다며 가는길 가겠다고 한 그 남자
전 뭔가 불안해서 그 골목에 세워진 차 뒤에 숨어 잠깐 기다려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디선가 차를 돌려
다시 반대편으로 내려가는것이 아닙니까....
위에 두 얘기같은 잡지나, 뉴스에서 나오는 흉흉한 소식들
그런것들을 보면 종종 떠오르곤 한답니다.
과연, 행여나 그때 제가 그 차를 탔더라면...
문득, 생각날때마다 아찔하고 소름돋는...그런 경험.
*
위안부 할머니
'천황폐하를 위해
몸을 바치면 좋은 대우를 받는다' 고 장교가 말했다.
하루 밤에 10~15명의 군인을 상대해야 했다.
그리고 임신.
'아직 쓸 만한데' 하는 생각에 자궁째 태아를 들어냈다.
"일본 때문에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혼자 있을 땐 옛 생각이 떠올라 눈물이 납니다."
그 해 8월27일, 칼을 찬 군인이
'군인 100명을 상대할 수 있는 자가 누군가' 하고 물었다.
그때 손을 들지 않은 15명의 여성은
다른 여성에 대한 본보기로 죽였다.
발가벗긴 여성을 군인이 머리와 발을 잡아 못박은 판자 위에 굴렸다.
분수처럼 피가 솟고 살덩이가 못판에 너덜거렸다.
그때의 기분을 "하늘과 땅이 온통 뒤집어진 것 같았다" 고
정씨는 표현했다.
그 다음 군인들은 못판 위에서 죽은 한 여성의 목을 쳐 떨어뜨렸다.
정씨와 다른 여성들이 울고 있는 것을 본 중대장은
"위안부들이 고기를 먹고 싶어 운다" 고 했다.
군인들은 죽은 여성의 머리를 가마에 넣어 삶았다.
그리고 나무칼을 휘두르며 그들에게 억지로 마시도록 했다.
1933년 12월1일에는
한 여성이장교가 철봉을 자궁에 꽂아 죽어버렸다.
다음해 2월4일에는 매독에 걸린 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장교에게 병을 옮겼다는 이유로 한 여성이 피살되었다.
일본군이 벌겋게 달군 철막대를 자궁에 넣었고 여자는 즉사했다.
뽑아낸 막대에는 검게 탄 살점이 달려 있었다.
문신은 온몸에 걸쳐 새겨졌다.
군인들은 처음부터 죽일 셈으로 여성들에게 문신을 했다.
마차에 실려온 여성들을 들에 팽개치는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던 중국인 남자가 일본인이 사라진 뒤
숨이 남아 있던 여자 두명을 옮겨 약 두달간 간호해줬다.
정씨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던 것이다.
"그때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요"
하며 의자에 앉아 있는 내 팔을 꽉 쥐며 울부짖듯 소리질렀다.
눈앞에 있는 일본인이
자신을 극한까지 학대한 일본 병사와 겹쳐보였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문신한 자국을 보여줬다.
정씨가 손가락으로 뒤집어보인
입술 안쪽엔 선명한 짙은 보라색 반점이 있었다.
좀 흐릿했지만 혓바닥에도 푸르스름한 반점이 몇군데 있었다.
수많은 바늘로 혀를 찔렀기 때문에
그뒤로는 말하기도 곤란해졌으며
지금도 완전히 낫지는 않았다고 했다.
등 아래쪽은 척추를 따라
둥근 반점이 염주처럼 줄줄이 그려져 있었다.
가슴과 복부 문신을 보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무엇을 그린 것인지 판별할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 낙서 같은 무늬가 또렷이 남아 있었다.
일본 군인들은 정녕 그 잔인한 행위를 즐기면서 했음이 분명했다.
내선일체를 내세우며 지배하고 있던 조선에서
일본은 젊은 여성들을 납치해 버러지처럼 짓뭉갰다.
정씨의 몸에 깊숙이 새겨진 문신은
그 어떤 많은 얘기를 듣는 것보다도 일본이 저지른 식민지지배의
실태와 천황의 군대의 악랄한 본질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었다.
*
난 진짜 몰랐다. 진짜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오늘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잠에서 깼는데
들리는건 분명 다름 아닌 내 아내의 흐느낌...
그리고 눈물로 맺힌 눈으로 날 바라보던 그 눈빛
뭔가 낯선 기분을 느꼈다 무서웠다.
평소보다 차가운 두 손 혹시 복선?
머리맡에 두었던 파란 레이벤 안경을 집어서 쓰는 순간 보았다.
내 손에 묻어 있던 피.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
(오늘 새벽 한 노숙자가
한쪽 다리가 절단 된 채 변사체로 발견 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변 사건을.......)
그때 그녀는 오른팔을 들어 눈물을 닦고 침착하게 말했다.
새파란 입술을 깨물고
- 당신 정말 기억 안나?
- 뭐가 말을 해봐..
- 당신이 죽였어..
- 뭐라고? 내가 몽유병? 너라면 믿을 수 있어?
- 나도 당신이 이런 짓 까지는 할 줄 몰랐어..
그러고 보니 어젯밤 약을 먹은듯한 어지러움 속에서
잠들었던 기억이 살짝 떠올랐다.
뭐지 이건...
그리고 그런 일의 반복...
이런 벌써 3명의 살인 사건 뉴스속보 ...
내가 세상을 떠나가 버리면 바로 목을 메고 죽겠다던
매일 밤 힘내라며 고기반찬을 차려주던 상냥한 아내의 눈물.
이게 진짜 현실? 난 참을 수 없었고 믿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뛰쳐 나갔다 벤츠를 몰고 용산으로 달려가
사온 건 소형 카메라 4대.
아내 몰래 집의 군데 군데 설치를 했다, 불안 했다.
만약 또 이런 사건이 일어난다면 망설임 없이 뛰어 내릴거야, 사뿐히
그리고 설마 했는데 3일 뒤 일어난 사건.
아내의 외출 뒤 녹화된 테잎을 되감았다.
첫장면, 아내가 냉장고 문을 연다.
그리고 오렌지 쥬스를 컵에 가득 따른다.
그리고 서랍을 열어 작은 통 하나를 꺼낸다.
그 작은 통에는 '수면제' 라고 쓰여져 있다.
그리고 내게 가져 온다 나는 그걸 마신다.
그리고 나는 아내의 볼에 키스를 하며 잠든다.
그리고 아내는 내가 잠든 뒤 외출을 한다.
그리고 2시간 뒤 아내는 집으로 돌아 온다.
커다란 검은 봉지를 메고 왔다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봉지를 열어 뭔가를 꺼낸다.
다리다, 사람 다리다..
그리고 그 다리를 싱크대에 올린다.
잘게 썰어 양념을 쳐서 냉장고에 넣는다.
그리고 손에 피가 잔뜩 묻은채로 내 방에 들어 온다.
그리고.. 그 피들을 내 손에 묻힌다.
한창 보고있는데 그때 내 등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 여보.. 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