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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200%★ 리ㅋ얼ㅋ자매 에피소드 3탄 (공주 언니 ver.)

공주네언니 |2011.05.21 20:54
조회 73,361 |추천 130

 

동생이 쓴

 

1탄

http://pann.nate.com/talk/311387044

 

2탄

http://pann.nate.com/talk/311413738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이에요별

너무 늦게와서 기억하는 분들이 계시려나 모르겠지만

쓸까말까 쓸까말까 정말 많이 고민하다

결국은 이렇게 올림니다

 

 

하루에 두세통씩 카톡으로 언제 3탄쓰냐고 구박했던

s양, l양.. 나 드디어 썼어

 

 

그냥 이렇게 사는 자매도 있구나 하고

웃으면서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신상을 보호해주세요......통곡

 

  

 

 

 


- 1

 

 


아직 공주도 제대로 모르는 뒷이야기를 여기 써볼까 합니다

그날은 수업이 조금 늦게 끝난 날이엿슴니다
굶주림에 못이긴 저는 쫄면+김밥 콤보사랑를 사와서 마시고 있었습니다

 

 

조금 후에 공주가 학원을 마치고 오더니
제게 폭풍수다를 시작합니다

 

 

 

 

 

언니

 

 

ㅋㅋㅋㅋㅋㅋㅋ나 방금 어쩐줄알아?

 

알빠 아님

 

아..

 

아 뭔데 (야구 보느라 매우 건성)

 

나 방금 던킨 앞에 지나가고 있는데
누가 갑자기 나를 부르는거야

 

왜?

 

그러더니 ㅋㅋㅋㅋㅋㅋ던킨앞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죄송한데 던킨이 어디에요?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웃겨서
저..여기가 던킨인데요 하고 가르쳐줫더니
민망한지 웃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르쳐주고 갈라그러는데
대뜸 잡더니 번호좀 달라더라?

 

헐..(완전 부러운 눈빛냉랭)
그래서 줬어?

 

웅ㅋㅋㅋ귀엽던데 나름대로

 

헐..헐.. (이때부터 야구가 안보이기 시작)

 

 

 

 

 


이때부터
아 나는 지금까지 무얼했던가폐인 라는 생각과 함께
왠지 공주가 그남자와 잘 안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제 머릿속에 조심스럽게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저는 애써 허전한 맘을 달래려 다시 쫄면을 폭풍흡입하기 시작했고
공주는 방긋방긋 웃으며깔깔깔깔 옷을 갈아입고 인터넷을 하더니 씻으러 사라졌습니다

 

 

 

다시 이 어이없고 허전한 맘을 달래려 야구에 집중하려는데
삐릭삐릭 문자가 오기 시작합니다
제껀줄 알고 설렜다가 아니길래으으 뭐지 하고 보니 공주 휴대폰이더랍니다

 

 

 


제 맘쪽 한구석에서 누군가 소리칩니다

 


궁금하지? 확인해봐

 

 

 

 


쿨하게 휴대폰을 집었습니다
비번이 뜹니다
1234 쳐봤습니다
안됩니다
이렇게 단순하진 않은가 봅니다

 


2580 쳐봤습니다
아닙니다
아 이렇게 못보는건가 싶습니다

 

 

 

 

그냥 0000 갈겨봅니다
뚫립니다
역시 제동생입니다..짱

 

 

 


문자 내용은 대략 이랫습니다


저기 저 아까 번호 받아간 사람인데요 몇살이에요?

 

 

 


귀엽습니다
저는 겪어보지 못한 세계입니다

 

 


또 마음한구석에서 누군가 말을 시작합니다

 

 


 

중3이잖아 공부해야지 연애하면 되겠어?
★착한 언니★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손가락이 움직입니다

 

 

 

중1ㅋ 이라고 칩니다
쿨하게 전송을 누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기분이 즐거워집니다부끄
온 문자를 삭제합니다

 

 

 


야구는 지고있는데 웃음이 납니다
모르는척 휴대폰을 제자리에 둡니다
혹시나 답장이 올까 두려웠습니다
공주가 씻고왔지만 휴대폰은 조용합니다

 


조금후에 왜 연락이 안오지냉랭 투덜거리기 시작합니다
제가 쿨하게 말합니다

 

 

 

 

 

 

 

 

 

 

쪽팔려 했나보지

 

 

 

 

 


미안한다 사랑한다 공주야 ♥♥

 

 

 

 

 

 

- 2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쓰는 그저그런 이야기

 

 

 

 

얼마 전에 생일폭죽이였슴니다
5/4일날 친구들과 늦게까지 우정을 나누다
5/5로 넘어가서야 집에 들어온 저는 잠이듭니다

눈 감은지 조금밖에 안된거같은데
누군가 몸을 흔드는것 같습니다

아 꿈이 좀 생생하구나 그냥 뒤척입니다
누군가 말을 거는것도 같지만
애써 무시한채 이불을 끌어 올립니다

 

 

 

 


언니 일어나! 일어나라니까 아줌마야

 

 

 

 


외면해보지만 아무리 들어도
사랑하는 공주의 목소리으으입니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이단옆차기총를 날리고 싶습니다
잠든지 두세시간 밖에 안된것 같은데
눈도 안떠지는데 자꾸 몸을 흔듭니다
이불도 저리 던져버립니다

 


여섯시 반에 제가 공주를 깨울때 자주 쓰는 수법인데
이런식으로 복수를 합니다
분노가 치밉니다
집요하고 끈질긴 공주란걸 알기에 애써 몸을 일으킵니다

 

 

밥을 차렸답니다 지가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국도 끓이고 밥도 차렸답니다

 

 


생일은 분명 ★공휴일★이였는데
그냥 푹 자고 인나서 끓이고 오후쯤 나를 깨웠어도 됬는데
꼭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야했니?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애써 웃습니다....한숨

 

 

 

원채 요리를 잘하는 공주니까.. 식탁에 앉습니다
미역국
그냥 미역국입니다

 

 

 

 

한그릇 다먹어야돼!!!!!!!

 

 

 

 


공주가 소리칩니다
한식과는 거리가 멀어서 밥알 먹는지 2주가 넘어가는 저지만
그래도 생일이니까 한그릇 해야지 수저를 듭니다
맛을 봅니다

 

 

 

 


.................?????????????????????????폐인폐인폐인폐인폐인폐인폐인

 

 

 

 

 

 


늘 스파게티와 비빔국수를 말던 공주는
국은 안끓여봤나봅니다


국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맛이 다른
이제까지 맛보지 못했던 신세계의 맛입니다놀람
짜고 싱겁고 맹맹하고 국혼자 여러가지를 다 합니다

 


만들고 간은 안본것 같습니다
보고도 이런걸 식탁에 올릴순 없으니까요
생긴건 나름 미역국처럼 생겼으니
그냥 떴나봅니다 폼나게.

 

 

간은 봤니?찌릿
라고 물어보려다
공휴일인데도 새벽부터 일어나서 끓였을 공주를 생각하며
그냥 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며 먹으려고하는데
도저히 웃어지지가 않습니다...
밥을 두숫갈먹고 국을 한수저 떠서
애써 혀의 감각을 무시한채 삼킵니다..

 

 

 

제 표정이 이상했나봅니다
공주가 수저를 들어서 맛을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이걸 어떻게 먹었어 그만먹어 먹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주가 제 수저를 내려놓아줍니다
아 이제 살았습니다

 

 


그러고나서 파리바게트 2호 케이크케익를 그자리에서 수저로 끝짱 내며
사랑사랑을 키워갔다는.... 그냥 그런 자매의 이야기

 

 


(+) 아침에 나란히 등산을 하고 오신 부모님께서는
그 국을 맛 보시더니 그자리에서 퉤엣 하시고 수박으로 입을 씻어내셨다는 조금 슬픈 에피소드

 

 

 

 

 

 

 

애슐리에서 네접시를 가뿐하게 비우고

폭풍수다로 소화시키더니

또 두접시를 비운 공주

 

 

 

 

 

 

ㅇ^^ㅇ이렇게 생긴 글쓴이

 

 

 

(+) 제동생은 댓글 안달아요~ 

 

 

 

 

 

추천해주는 당신은 센스쟁이ㅋ

 

 

추천수130
반대수7
베플ㅋ...|2011.05.22 13:54
여자가바도이쁘다..........번호따일만하네..
베플공주|2011.05.22 01:15
언니 문자 언니가 그랫구나? 아 눈물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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