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글적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해서 글 올려보아요,,,일기글이라 존칭 사용을 못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저의 상황
결혼한지 1년 6개월
3개월 된 아기
나-공무원, 현재 휴직중(친정이 그런대로 살만함, 경제적 도움 많이 받음)
신랑-공무원(시댁 가난하고 신랑도 버는 돈 적고 결혼할때 자금도 얼마 없었음)
최근 신랑 무단외박 2번, 아기낳고 3개월동안 10시이전 귀가 2번, 핸드폰비밀번호설정, 나 몰래 비상금 체크카드 사용
신랑은 아기 보는걸 귀찮아 하고 아기가 울면 짜증을 냄
어제는 일욜이어서 같이 아기보자고 했는데 아기 왜우냐고 짜증내는 바람에 어제도 하루 종일 나혼자 아기 돌봄. 자기는 컴퓨터게임하고,,나중에는 조금 미안했는지 청소기돌림
시부모님 가난하고 개념 없이 행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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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혼을 생각하게 되었는지...
1. 오빠는 거짓말을 잘 한다-오빠는 나에게 자주 거짓말을 한다. 최근에 연락도 없이 외박을 했는데 회식하다 술을 많이 마셔 선배집에서 잤다고 한다. 하지만 그날 회식도 없었고 선배집에서 자지도 않았다. 회사사람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날 회식없었고 오빠는 6시 칼퇴근했단단. 그리고 영수증을 통해 모텔에서 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빠는 결혼에 대해 말이 오고갈때도 거짓말을 많이 했다. 물론 남자들이 결혼을 하기 위해 많이들 거짓말을 한다고 하지만 나는 수십번이나 거짓이 아님을 확인했었다. 그때 내가 그렇게 집요하게 확인할때 사실대로 말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오빠네 집은 가난하지 않고 부모님 노후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구...우리가 집 살때까지는 경제적으로 도움을 안드려도 된다고..오빠네 부모님은 좋은분이라 며느리한테도 잘해주는 분이라고...결혼하면 맞벌이 하니깐 가정일,육아는 반반 공동분담 할 것이라고...외박이나 여자문제 없을꺼라구...술 많이 안먹고 필름 끊기거나 그러지 않을꺼라구...정말 나한테 잘해준다고....
어느거 하나 지켜지는게 없다...다 거짓이었다
2. 오빠는 본인이 잘못한거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이 없다-오빠에게 오빠의 잘못한 점에 대해, 내가 서운하게 느꼈던 점에 대해 말하면 항상 회피하거나 오히려 불쾌하다는 표현을 한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을 잘 모른다. 내가 느껴던 감정들을 모두 과잉반응으로 치부해 버린다.
얼마전에 외박했을 때 나한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하는거 아니냐구 말했다. 말로는 미안하단다. 그리고 원래 자기 술먹으면 필름끊기는거 알면서 그만 옆에서 쫑알거린란다....
결혼한 남자가 연락도 없이 외박을 해서 아내가 어디서 누구랑 술을 먹었고 어디서 잤는지 물어보는데 그만 쫑알거린란다..그리곤 남자들은 나처럼 행동하는 여자 싫어 한단다...그리곤 끝내 어디서 누구랑 술을 먹었고 어디서 잤는지 끝내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다
임신기간동안에 오빠는 나에게 제대로 된 밥한번 차려준적 없다. 요리를 못해서 그렇다고 하는데...입덧때문에 힘들어 하는 부인이 내가 밥차릴 분위기가 아니면 무조건 나가 사먹자고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돈이 많아 맛있는걸 사먹는것도 아니다. 4천짜리 비빔밥이나 3천짜리 국수 정도...언젠가 한번은 임산한 아내를 영양많은 음식하나 제대로 못챙겨준 오빠에게 서운했다는 말을 한적 있다. 그리고 몇달뒤 출산을 하고 아기를 돌보며 몸을 조금씩 추스리는데...역시나...그때도 오빠는 나를 위해 밥한적 차려준적 없고, 나가서라도 영양 많은 음식한번 사온적 없다....다른사람들은 산모를 위해 다들 조금씩이라도 신경쓴다고 하는데...나는....왜 이런 삶인지...
나는 몇번인가 왜 잘 못챙겨준건지 서운다하는 말을 해었다...
매번 내가 말로서 서운한 감정을 표현하면 말로는 미안하다고 한다......
나는 생각한다. 정말로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담에 비슷한 일이 있으면 잘해야하는게 아닌지...오빠는 매번 뒤늦게서야 미안하다고 말하고 그냥 넘어가 버린다
3.육아를 귀찮아하는 오빠, 아기가 울면 짜증내는 남편
4.아내를 편하,무시하는 남편
5.아기 돌보는 것보다 컴퓨터 게임을 더 중시하는 남편
6.휴대폰 비밀번호 설정, 아내가 모르는 통장으로 비상금 사용
7.나보다 아기보다 동기모임, 회사 경조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편
8.거짓말하고선 끝까지 거짓말이 아니라고 사실이라고 말하는 뻔뻔한 남편
9.전화하면 전화를 안 받다는 남편
10.술먹으면 전화안받고 주량보다 많이 마시는 남편, 종종 필름도 끊기는..
11.이중인격 남편, 다른사람들한테는 가정적인 남편인척하는..
12.결혼전 했던 말들은 모두 거짓인게 들통났으니 이제 배째라는 듯이 행동하는 남편
13. 가난한 시댁, 시댁갈때마다 시부모님 맨날 돈없다는 말 꼭 하시는..
14. 신랑이 못하는게 아내인 내가 시가에 못하기 때문에 잘 못하는거란다. 내가 시가에 잘해야 신랑이 보고 아내가 자기집에 잘한다고 생각되면 나한테도 잘한다는게...시어머니 생각
15. 나를 일하는 돈줄, 살림하는 일꾼으로 생각하는 시부모님, 자기 아들은 원래 살림도 할줄 모르고 술먹는거 좋아하고 일하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니깐 아내가 원래 그런거 다 이해하고 사는거란다
16. 우리 부모님은 우리 부부내외가 가면 맛있는 차려주시면서 엄청 잘 챙겨주는데, 나는 지금껏 시가에 가서 밥 세번 먹었는데 한번은 무김치 하나에 밥한그릇에 주심...보통 우리 부부내외가 가면 매번 '밥없다 반찬없다 내가 밥해야하나?' 말씀하셔서 외식을 했었다. 얼마전에는 어머님이 밥먹고가라고 해서 좀더 앉아있었는데..오빠가 잠시 밖에 나간사이 내보고 '니가밥해라''밥니가해라''밥니가차려봐라'고말씀하셨다, 어머님이 밥먹고 가라고 하셨으면서 나보고 밥안 차리고 머하냐고 타박하는 말하는 말..며느리인 니가 밥차려라..라고 말씀하는것처럼 들린다. 부부내외가 시간내서 부모님 보러 가면 따뜻한 밥한그릇 어머님이 내어주실수도 있는 것이지... 정말 정이 가지않는다.
17.시부모님은 우리 연애기간 동안에 계속해서 결혼얘기를 하셨다. 나는 나이도 어려 결혼생각이 없었는데 계속 결혼얘기를 하셔서 많이 부담스러웠다. 지금 생각해 보니 시부모님은 나를 좋아했던것이 아니라 '내 조건'을 좋아하셨고, 혹여나 내가 다른사람을 만날까봐 결혼을 서두르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