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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다

SH바라기 |2011.05.25 18:26
조회 275 |추천 0

한참 철없는 나이 20대초반에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힘으로 이쁜딸래미 키우고있습니다 

 

시어머니는 술만 드시면 온갓 심한말을 하셨고 남편은 바람을,, 시아버지는 살림살이를 부시는게 일수였죠

 

시어머니는 알콜의존증이 심하시더라구요 결혼후에 알았습니다

 

남편이 외동아들인데 "자긴 아들하나 보고 사니깐 넌 필요없쓰니 가라 "

 

 "순진한 내 아들 꼬신거 아니냐 , 돈보고 온거다" 하시며 ..

 

뱃속아이를 움켜잡고 전 항상 무서움에 떨며 울기도 일수였습니다.

 

처음부터 반대한 결혼도 아니였습니다 .   결혼과 이혼신고후 , 그리고 제가 아이를 갖고 나서부터 더욱 심해졌습니다.

 

시아버지는 술만드시면 시어머니를 폭행하셧고, 집안 살림은 다 때려부십니다.

 

막달되서 또 이런일이 반복..  집뒤에 호텔로 피신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낳기전 일주일... 시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난 내 아들하나만 정줄꺼니깐 너 애낳아도 난 정도 안줄꺼다"

 

이말을 하시는데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  같이 듣고있던 남편은  ,, 묵묵부담이였고요

 

더구나 딸낳고 산후조리중이였는데 그때 역시나 남편이 바람을 피더라구요 ..

 

산후50일 지나 남편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역시 생활비 한푼없이 혼자힘으로 간호를 했습니다.

 

산후우울증? 이거 무섭더라구요    아기 모유중이였는데 그역시 못하게 되었습니다.

 

중환자실에 남편보내놓고 밤새 문앞을 지키고 ,,  시부모님은 병원비만 내주시곤

 

얼굴 한두번 보고 픽 가시곤 ,,  도움하나 제대로 못받고 ...한달이 지나 퇴원후 집에 왔는데도

 

역시 변화란 하나도 없었습니다.  너무 힘이 들었는지 산후우울증이 오기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역시나 아이한테 짜증만 내고  ,,  어떡게 그 아픈몸으로도 게임만 하더라구요

 

할수없이 친정에 아이를 맡길수 밖에없었습니다.  그리고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남편수술비도 보험금이 나왔다는데 이미 시어머니가 받으시고 있더라구요...

 

아무말 한마디 없이요..   그리고 아기 백일날이였습니다.

 

친구가 백일떡을 선물로 보내왔더라구요.. 아침일찍 도착해 받았는데..

 

시어머니께선 자기 손녀딸 백일도 모르고 계셨습니다.

 

날날이 우울증도 심해갔는데.. 남편은 알면서도  대꾹가 없었습니다.

 

100일 잔치는 못해줘도 사진은 찍어줘야 할꺼같아 친정집으로 갑습니다. 치료도 하기위해서요

 

친정집에 요양하면서도 남편한테가 수술부위를 치료해주고 오곤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지나 시어머니께서 술을 드시고 친정집에 찾아와  자기 아들 간호 안하고 집에 오지도 않는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남편도 데리고 왔더군요 ...  그 광경에 놀라 전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곤 그 모습을 보자

 

시어머니란 사람은 남편을 끌고 도망치듯 가셨더군요....

 

그후 연락을 해도 남편이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얼마안있자 남편은 제 대학교에 가서 휴학중인 상태였는데

 

와이프가 많이 아파서 학교를 못다니게 되었다고  자퇴서를 제출했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등록금 1학기분은 받기 위함이였습

 

니다.  그뒤께 알았습니다.  서둘러 학교에 가서  자퇴원서 문서를 보니.. 남편의 필체 였고

 

전부 거짓 사유였쓰며 본인 통장사본이 있썼습니다...   전 등록금 만큼은 아기를 위해 지켰습니다.

 

그러더니 자기 엄마가 준 돈으로 등록금 낸거니깐 우리엄마돈이다.  그 돈에서 손때라.  이런식에 문자가 오더군요..

 

진짜 그 사람이 제가 알던 사람인가 했습니다.....

 

그후 전 대꾸 하나 하지 않았고,, 이혼이야기도 끄내지 않았쓰며   남편이 찾아 오길만 기다려습니다.

 

몇달이 지나 시아버지를 친정부모님과 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가 친정에 술먹고 찾아왔던 사실을 모르고 계셨더라구요....

 

하고있던일도 하지말라며 아이만 보라고,,  양육비도 주겠다며 ,,   이혼생각도 하지말고

 

집얻어주테니 셋식구가 따로 나가서 살라고 부탁하더니만...

 

 

아이옷이랑 제옷가지를 챙기러 갔는데..  남편은 문도 안열어주고..

 

폐기했쓰며 있써도 못준다.  돈줄테니 가서 사입어라. 하더라구요

 

비밀번호도 바꿔나 집에 들어갈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는 정도 없쓰니깐 너 마음대로 해라.. 이런식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

 

 

그리고 몇달이 흘러  이혼소장이 친정집으로 날라왔습니다.

 

병에 걸린 원고를 유기하고 아이를 데리고 패물을 훔쳐 가출을 했다고

 

위자료 , 친권, 양육권 자격 박탈

 

이게 뭔지 도무지..............

 

저는 하염없이 후회 막급이였습니다..

 

먼저 이혼이라도 요구 했쓰면 억울하지도 않았습니다.

 

왠지 모를 제대로 뒷통수를 맞진것 같이....

 

 

친정부모님과  집안 어른신분들  상처를 큰게 주었습니다.

 

좋게 좋은거라고 이혼만큼은 안되겠다고 생각해  조용히 기다렸는데..

 

저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전 이 이쁜 딸래미에 엄마입니다.

 

빼앗길수가 없어  그 소장을 받았고 저도 소송을 걸었습니다.  

 

위자료, 양육비 다 필요없습니다.

 

전 오로지 딸아이 ,,,     지키기 위함입니다..   친정부모님께 무지 죄스럽습니다.

 

이젠 눈물도 매 말랐네요 ^ ^    지금은 이 소중한 딸아이와 함께 웃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꼭 소송과정이 끝나 좋은 소식이 왔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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