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본격적으로 싫어진다

빠샤~~ |2011.05.26 14:43
조회 536 |추천 2

결혼 11년차.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수도 있건만 아직도 수양이 덜된 탓일까 짜증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네.

얼마전 이사를 했다. 전세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주인이 집을 비워달래서...

10년 직장다니다가 관두고 집에 있을때라 여기저기 집도 알아보러다니고 바쁘게 다녔다.

알다시피 지금 전세대란이고 집값도 완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올라 엄두도 안나고.

울 셤니 여태 돈도 안모으고 뭐 했냐는데.

이부분은 정말 말도 하기 싫고, 당신아들한테 물어보라고 하고 싶은데 참았다.

집을 사면  셤니집 담보해서 돈을 빌려 줄 것이라고....헐~~

전세가 사천이 올랐다. 그 사천도 없는데 무슨 집을 사냐고.

전세를 구하려니 당신아들 직장 가까운데로 구해야 하지 않냐고 하신다.

우리가 사는곳이 그리 넓은 도시도 아니고 버스타면 10분이면 가는데, 심심하면 그런다.

XX 출퇴근 편하게 이쪽으로 (참고로 시댁이 울신랑회사 바로 앞이다) 옮기라고.

마침 울 셤니 사시는 아파트 전세가 났다고 해서 갔다.

오시더니 진짜 올까봐 얼굴에 근심이 가득이다.

내가 다시 직장을 다니면 애들은 봐줘야 할거 아니가??

여기 살면서 친정에 애 맡기는거 우끼니까.

여태 울 친정엄마가 애들 다 키우고.

아직 60도 안된 울 시엄니 허리아프고 어디아프고 컨디션 안좋고....

나 첫째 낳을때 본인이 애 봐준다고 직장 계속 다니라고 100번도 더 말했다.

애 낳은날도 병실에서 울엄마한테 자기가 애 본다고 큰소리 치더니.

출근한다고 맡기고 간 첫날 퇴근하기도 전에 전화왔다.

애 데리고 가라고 몸살나서 병원간다고..

그래서 우리엄마가 키웠다.

지난일이니 말도하기싫고 생각도 하기 싫다.

다시~~~

집값이 너무 올라서 집을 좀있다 사고 전세로 가지고 결심하고 우여곡절 끝에 전세를 구했다.

전세 구했다는 소식을 전하고나니 그담부터 소식이 없다.

전세값이나 매매값이나 비슷한데..

사천이나 모자르다는걸 알면서 입닫고 계신다.

돈을 달라는것도 아니다.  돈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뭐 그정도는 해주시게 맞는게 아닌가 싶은데 입닫는다.

삼천은 친정엄마가 무이자로 빌려주시고 천만원은 대출받았다.

울신랑 셤니한테 조금이라도 줄수 없냐니까 돈없단다.

그래 울셤니는 시동생 결혼할때도 축의금 정리(나랑 신랑이랑 했다) 다하고 금액 보더만 씩~ 웃고,

대출받은거 갚아야 한단다.

왠?? 대출??

통밥을 굴려도 그건 아니다. 우리 시아버지 아직 벌고 계시고 연금도(군인연금) 나오는데.

두분이서 살면서 무슨 대출??

가전제품 바꾼다고 대출인가?

가구바꾼다고 대출했나?

32평 아파트 두분이서 사신다.(시동생 장가 갔으니)

방3개에 방방마다 TV가 있다.

거실에 소위 요즘 유행한다는 S전자 S마트 TV가 있다.

울시동생 결혼할때 바꾸더라

왜?? 그게 왜 필요하지?

나는 결혼할때 장만한 29인치 평면 TV아직도 보는데.

우리집은 에어컨이 필요 없다고 강조하시던 분이 일시불 현금으로 X연아가 선전하는 에어컨을 샀다.

그래 뭐 나한테 돈 달라한거 아니니까... 나는 스투피드~~

간만에 가보니 쇼파가 바껴있다. 무슨 물소가죽이라나??  그런거란다.

돈이 없단다.

우리 이사하는데 1원 하나 주지 않더라.

등산도 안다니는데 블랙야X 등산복을 머리부터 발끝까지다 차려 입으셨다.

나는 안사봐서 모르지만 그렇게 하려면 일금 백만원이 넘는다는 이야기는 들은거 같다.

돈이 없단다.

집에 가봤더니 뭔가 바뀐거 같은데...

네모 식탁이 동그란 식탁으로 바뀌었다.

그 네모 식탁 산지 얼마 안된걸로 아는데..

장식장이 하나가 더 늘었다. 원래 두개 였는데 세개다.

장식장에 넣을게 없단다.

그래서 샀나보다.

토스트기계가 있다. 필XX 꺼.

돈이 없단다.

우리는 사은품으로 받은 made in cha~~ 꺼.

울 셤니랑 시아버지는 절대 빵을 안드신다. 소화가 안된다고.

아파트 리모델링을 했네??

부엌이랑 욕실이랑 거실.

울이모 그 아파트 사는데 아직도 깔끔하게 잘 쓰고 계신다.

울셤니 청소는 완전 끝내주게 안한다.

선수급이다.

내가 청소좀 하시라는 의미로 한경x 스팀청소기를 사드렸다.

4년쯤 됐나? 아직 개봉박두 기다리고 있는 청소기다.

안에서 썩었을라나??

자꾸 울신랑 보약을 해 먹이란다.

싫다고 했다 술먹고 다니는데 무슨 보약이냐고 술 끊으면 해줄꺼라고.

용돈을 드렸더니 그거 선금으로 걸고 보약을 맞춰놓겠으니 찾아가면서 잔금 지불하란다.

절대 싫다고 했다. 하시지 말라고.

내가 알아서 한다고.

알고보니 거기 한의원 아줌마랑 친구먹고 윽시로 잘 지냈나보더라.

침 맞으면서 미주알 고주알   우리집은 숟가락이 몇개고 젓가락이 몇개고~~

마침 우리이모도 거기 한의원 침 맞으러 갔다가 뭔가를 듣고 완전 난리가 났다.

울셤니 울 이모 온지도 모르고 "나는 원래 몸이 안좋아서 애 못보는사람인데

 (앞에도 말했듯 울셤니 59살 울엄마 70살..... 우리 큰며느리가 용돈을 매번 5만원만 주더만

이번에는 좀 많이 주더라......"

5만원??? 그건 뭐여?   난 그렇게 준 적이 없는데. 여기서 액수가 무슨 문제랴~~

울이모 그러면 우리언니(우리엄마)는 안아파서 애봐주나? 싶어서  울셤니 귀에 들어가라고 그 한의원집 아줌마한테 한소리했더만 그 한의원집 아줌마 신나서 또 울 셤니 한테 샬라샬라~~

울셤니 나 불러서 한소리 하시네.

섭섭하다고 애들 봐달라면 봐주고 했는데 그런소리들어서 그렇다고.

그냥 네~~ 우리 이모가 쓸데 없는 말을 한거같다고 그러고 말았지만.

우리애들 10살6살인데 한번도 친가에서 자본적이 없다.

아니 한번 있네. 그때도 아니나 다를까 담날 바로 전화왔다 빨리와서 데려가라고.

내가 회사에서 교육가면 늘 외가집에서 잔다.

토,일요일이라도

그애들은 거기가 자기집인줄 알정도로?

울 셤니는 이기적이다.

정말 자기 밖에 모른다.

울동서가 공무원이다 교육공무원.

울시동생 군무원이다.

울시동생 평생 맞벌이하는여자랑 결혼할꺼라고 하더니 늦게나마 그렇게 했다.

결혼하자 임신을 했다.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아버님 생신때 다같이 밥 먹는데, 큰며느리는 집에서 놀고있어서 얼굴이 좋고, 작은며느리는 직장다닌다고 얼굴이 헬쓱하단다. 헐~~

신발... 나도 임신해서 직장다니고 다 했구만. 애 둘 낳으면서.

내가 집에서 쉬는동안 안달이 났던 모양이다.

점을 보러갔는데 그러더란다 이집 큰며느리는 집에서 노는거 보다 자기일을 하는게 좋다고.

신발... 내가 그냥 쉬었나? 허리가 안좋아서 앉아있을수가 없어서, 팔이 시려서 일을 할수가 없어서

그래서 어쩔수 없이 쉬었구만. (내가 하는일이 컴터 설계일이라)

집 이사하면 새 사람도 들어오고 했으니까 집들이를 하란다.

이사는 잘했나? 도 아니고 이사하고 첨 하는 통화내용이 그거다.

통화하면 열받고 해서 안하다가 그래도 할도리는 해야겠다 싶어서 오늘 전화를 했다.

"셤니: 그래 니 일하러 다닌다면서?

나 : 예!!

셤니: 그러면 바빠서 집들이 못하겠네?

나 : 아니 뭐 시간봐서 하죠

셤니 : 밥먹고 하기 그러면 밖에서 먹고 집에서는 차나 마시지뭐"

 

'나 : 뭥미?? 왠 밥? 원래 차한잔정도 하자더만 언제 진도가 거기까지 갔지??'

 

"셤니 : 바쁘면 뭐 안되면 하지 말던가? 내가 작은 며느리한테 그렇게 이야기하지뭐

나 : 애들아빠랑 날 잡아서 전화드릴께요.

셤니 : 니 직장다니는데 바쁜데 뭐~~어쩌고 저쩌고

나 : 애들아빠 이번주도 일있고 담주도 근무고 해서요

셤니 : 그래 바쁜데 뭐 니 직장도 다니고"

 

에이~ c 내가 아니고 당신아들이 바쁘다는데 왜 자꾸 내 직장이야이고 진짜.

 

그래 결국 셤니와 며느리는 엄마와 딸이 될수 없다는거...

그리고 되어서도 안된다는거....

 

혼자 위로를 한다.

다른사람처럼 용돈 안보내주고 사는거만으로 만족하자.

나도 손 안내밀고 그러니까 셤니도 내밀지 말시고..

나중에 저한테 효도 받을 생각 손톱만큼도 하시지 마시길..

나는 울엄마 울아빠한테 효도할테니까 셤니는 당신 아들들한테 효도 받으시고..

그리고 세상의 아들들 제발 마누라 시켜서 자기가 못하는 효도 하게 하지 맙시다.

셤니들 며느리 효도 받으려고 며늘들 잡지말고 당신 아들이 처가에 효도하는지 알아보고

안한다면 잡으시길...

제발.

며느리도 큰소리낼수있고 욕도 할수있고 싫어 할줄도 알지만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참고 있다는걸 모른체 하시지 마시길..요~~

 

비오는날 셤니랑 통화하고 기분 더러워서 한참 적어봅니다.

 

 

 

 

 

 

추천수2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