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반 쫌 안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솔직히 정말 착하게 기다렸다면 거짓말이죠
그렇지만 바람 피운적도 없고 남자친구가 일병 달기 직전에 저에게 헤어지자구 했을때
보고싶다는 편지를 보내 붙잡았습니다.
잘지냈죠
그러다가 저는 취업을 나왔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일할때는 남자친구의 전화를 못받아요
저는 막내이고 사무실에서는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고 핸드폰도 거의 만지지 않거든요
전화를 받으러 밖에 나가는 것도 아직 눈치 보이는 시기라....
그래도 일이 6 시에 끝나면 저녁에 전화오는건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회식날이였어요
남자친구가 싫어해서 두어번 빠졌는데 세번째는 정말 미움 살것 같아서
회식자리에 갔습니다.
역시나 화를 내더군요 ..
이해 못해주는 남자친구가 미웠어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한번쯤은 회식이 있을수도 있고 그런건데 ..
그러다 한번 싸우고
한번 싸우니까 두번 싸우고
그러다 전화가 없더니 휴가 일주일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헤어지자며
나같은 여자는 형편없다며
그리고 휴가날 소포가 왔어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보낸 아주 많은 편지들 내 사진들 우리 함께 찍은 사진들
선물들 모두다 왔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와 바람났던 여자애와 다시 만나는것 같더군요
그냥 ..
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어봤어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