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너무 짧다는 클레임이 있어서
이번에는 짜잘한걸로 길게 써보게씀ㅋㅋ
대신 재미는 보장못함.....
??
4. 징징이의 아침
징징이는 징글징글하게도 아침에 못일어남...........![]()
어느정도냐면
우리의 아침은 대충 요런 패턴
↓↓
1.징징이의 모닝콜
이 울림
↓
2.그 소리에 반대편 침대에서 자던 내가 깸
↓
3. 내가 징징이를 깨워서 모닝콜을 끄라고 함
↓
4.모닝콜을 끔
↓
5.그리고 둘다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모닝콜이 5분간격이라 5분마다 이짓거리 무한반복ㅠㅠ
흠. 써놓고 보니 나도 문제있군ㅋㅋㅋㅋ
요점은 잠들면 절대.절.대.
모닝콜에는 안일어난다 는거ㅋㅋㅋㅋㅋ
징징이는 잠들면 청각세포도 잠드는듯
모닝콜에 깨지도 못하는거 왜맞추냐고 그러니깐
"언니가 일어나서 나 깨우라고
"
막 요래.
응 고맙다 이년아.
5. 징징이와의 술자리
징징이가 요런 별명을 얻게 된 이유중 하나는
술을 먹으면 다리에 힘이 풀리는거임
아무리 아무리 자리에 앉혀놓아도
몸에 무슨 기름을 쳐발랐는지 자꾸 미끄러짐ㅠㅠㅠ
소파나 등받이가 있는 의자면 다행이지만
등받이 없는 의자나, 양 옆이 터진 소파같은 곳에 두면
뒤로 넘어가거나
옆으로 쓰러져서 굴러떨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신기한 연체동물이 아닐수가 없음
우릴 더 힘들게 했던건
얘가 쉬라고 눕혀놨더니 어느새 일어나서
돌아다니고 있는거였음
걍 곱게 돌아다니면 될것이지
폴짝폴짝 뛰어댕기면서
지 잡으러 다니는 우리 피하다가
벽을향해 정면질주해서 부딪치고 뒤로 넘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만화의 한 장면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벽에 퍽 하고 부딪치고 뒤로 발라당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은 기억도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더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앞에서도 말했지만
손에 든게 뭔지 확인도 안하고 던지는데
선배들 중에 굉장히 덩치도 크고
인상이 인자하지만은 않은....................ㅋㅋㅋㅋㅋㅋ
그러신 선배가 계심
처음보면 굉장히 무서운 인상을 받게 되는 그런 분임
근데 징징이가 그 선배랑 같은 테이블에서 술을 먹는데
안주가 과일 화채였음
그 선배한테
배를 던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왜던졌냐고 물어보니깐
먹으라고 준거였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선배 표정 개썩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이런 쥐콩알만한게..........요런?
근데 지금은 다행히 절친으로 지냄ㅋㅋ
그나마 요새는 다리힘(??)을 길러서
더이상 미끄러져 내려가지는 않음ㅋㅋㅋㅋㅋ
역시 인간은 진화하는 동물인가봄
6. 징징이에게 동물이란
징징이는 운동을 정말 못함.
체육대회같은 걸 할 때 징징이가 움직이는 걸 보면
옆에 있던 다른과 사람들도 웃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랄까
사지를 각자 다른 사람이 조종하고 있는
마리오네뜨같은??
고런 느낌임
갠적으로는 움직이는 영상을 찍어서
올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함
징징이가 공 차는 장면은 우울할때 보면 직빵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을 차는 동시에 공중에 뜸ㅋㅋㅋㅋㅋㅋ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모르게씀ㅋㅋㅋㅋ
암튼 그런 징징이가
유일하게 운동신경을 발휘하는 때가 있는데 고건 바로
"동물이 시야에 들어왔을 때"
동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주변에 민폐주면서 도망치는 사람은 첨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 운동 못하던 애가
빛과 같은 속도로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에 든걸 휘두르고 괴성을 지르면서 (길막는 사람 퇴치용??)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함
한 번은 개가 나타나자
징징이는 괴성을 지르며 몸을 흔들며 도망치기 시작했고
그녀의 촉수와도 같은 팔이
옆에서 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던 내 손을 침과 동시에
내 폰은 엄청난 포물선을 그리며
5m 떨어진 길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졌음
내 가방의 인권도 곱게 접어 바닥에 처박혔음
ㅠㅠㅠㅠㅠㅜㅠㅠ
본인이 떨궈놓고도 주워줄 생각도 안함
지 목숨 챙기느라................
징징이가 돈 벌러 나간사이 난 기숙사에서
평화롭게 컴터를 하고 있어씀
난 혹지니스트................준회원이므로 열씨미 눈팅중이어씀
그렇게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징징이에게서 전화가 걸려와씀
나 [ 왜? 먼일이야?? ]
전화기 너머로 헐떡이는 숨소리가 들려와씀
징징이 [ 언니ㅠㅠㅠㅠㅠㅠ나 죽을거같아ㅠㅠㅠ어뜩해
]
나 [ 엥/먼개소리야 그게 ]
징징이 [ 아진짜ㅠㅠ 방금 나 개 만났어]
나 [ 걔?? 누구?? ]
징징이 [ 아니 사람말고 개ㅠㅠㅠㅠㅠㅠㅠ
]
징징이가 알바끝나고 긱사로 걸어오는 길은
주택가를 낀 골목길이라서 개와 고양이가 자주 출몰함
나 [ 아;;;;(근데 나보고 어쩌라고 요런심정이어씀) 무서워? ]
징징이 [ 응 아진짜 완전 무서워ㅠㅠ갑자기 튀어나왔어ㅠㅠ
흐허어ㅓ어어ㅓ어ㅓ어ㅓㅇㅇ]
나 [ 진정해;; 긱사 올려면 많이 남았어??]
징징이 [ 몰라 한 절반남..........
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ㅑ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장난 아니고 정말 귓방망이를 쳐맞은 기분이어씀
갑자기 이뇬이 전화기에 대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거임
비명소리와 함께
다급히 달리는 여성의 구두소리가 브금처럼 들려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순간 나는 무방비 상태에 있다가
대박 특종을 잡은 취재기자의 심정으로
핸드폰 녹음을 시작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징이 [ 아진짜ㅜㅠㅠㅠㅠ아 개또나왔어ㅠㅠㅠㅠㅠ
흐허ㅓ어ㅓㅓㅇㅇㅇㅇㅇ
]
징징이가 울면서 뛰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자
난 밀려오는 웃음을 참을 길이 없었음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징징이 [안괜찮아!!!!!!!!!!1 ㅜㅜㅠㅠ흫허허ㅓ허헝
언니 언니ㅠㅠㅠㅠ일루 와주면 안돼?? 흐허허ㅓ허허ㅓㅎㅇ]
다행이 그 이후에는
개를 만나지 않은 것 같음
여전히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로
긱사에 도착하 징징이에게
우리의 아까 대화 내용이 녹음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렸음
그러자 그녀의 반응이 의외였음
"어?? 그럼 나 개 보고 도망치면서 소리친거
녹음된거야??? 들어볼래~~ 되게 우끼게땅"
쓸데없이 긍정적인 마인드![]()
아쉽게도 그 녹음파일은
폰을 바꾸면서 대리점에 반납을 해버려서
영영 사라짐ㅠㅠ
우울할때 직빵이었는데 아쉬움![]()
요정도 길이면 괜찮을래나??
아직도 많이남아있음요
징징이는 노다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