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술에 쩔은김에 주절주절 나불나불좀 되볼께.
음슴체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소설 쓰듯 해볼께. 내 머리속에서 나온 소설이라도
그냥 봐줘. 아무 생각 없이.
누가 읽을지는 모릊겠지만 한번쯤 읽어보고 한 5초만
내마음을 느껴줬으면 좋겠어.
내가 들은 내가 아는 최고의 러브스토리야.
나는 4년간 사랑을하고 결국엔 실패했지만.
이사람들은 달랐어.
-부산이었어. 찢어지게 가난한 농부의 자식.
4형제중에 3번째. 집안에선 죽도 밥도 아닌 그런 자식.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절에 맞겨젔어. 찢어지게 가난했거든
무섭기만한 스님밑에서 죽어라 일만했어. 밥도 눈치만보면서
먹었어. 그렇게 20년을 견뎌냈어. 어머니의 따뜻한 밥도 재대로
먹어보지 못하고.
-누구나 부러워 할만큼 갑부집의 막내 딸이었어. 온갖 귀여움을
독차지 했지만 아주 어릴때 아주 어릴때 어머니가 돌아가셧어.
평생을 사진으로 밖에는 어머니 얼굴을 기억못하는 여자였어.
아버지는 부자였기때문에 인천에서 5손가락 안에 드는 부자였고
부족함 없이 자랐어. 계모의 핍박은 계속 됬지만 그래도 견딜만
했어. 미술에 한없이 빠져들었고 홍익 미술대학교에 동양화 전공
으로 졸업을 하게됬어. 졸업 작품을 만들기위해 여행을 떠낫어.
어떤 외딴 절이었는데 풍경이 너무나 기가 막힌거야.
미친듯이 풍경을 그리며 일주일을 보냈어.
-어떤 여자가 왔어. 도시인. 산속에서는 볼수없는 그런 여대생.
너무 아름다웠어. 그림을 그린다는데 매일보는 산을 왜그렇게
열렬히 그리는지 잘 모르겠어. 근데 평생 부처님만 보던 내가
그여자를 보기 시작했어. 너무 두근 거리는 마음을 주체할수가
없었어.
-그림을 그리러 갔어. 멋진 풍경이 마음에 들었는데 왠 젊은 스님이
나를 자꾸 보더라구. 왜 스님을 할까 궁금햇어. 참 잘생겨서 그런지
사회에 나갔더라면 한인기 했을텐데.
-내인생에 가장긴 일주일이 었어. 그 여대생과 산을 내려와 맛잇는
것도 사먹고 즐거웠어. 너무나 너무나 그녀가 그리워.
-일주일의 졸업작품 준비가 끝났고 집에 돌아왔어.
근데 자꾸 그 젊은 스님이 생각나.
- 무작정 산을 내려와 인천으로 갔어 처음 가보는 도시 그중에서
가장 큰 건물에 들어갔어 커피를 파는곳에 들어가서 3일을 견뎠어.
하루에 한통화씩 그녀에게 전화했고 딱 한번만 만나달라고 애원했
어. 그녀는 정확히 3일만에 그 커피숍에 나타났고 주인과 종업원
손님들 모두다 박수를 쳐주었어. 그녀가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어.
- 그사람이 왔어. 커피숍에서 기다리겠데. 그런데 나 너무 잘못하는
거 같아서 나갈수가 없었어. 그런데 그사람 3일을 기다리고 있는거
야 뻔히 아는데 갈곳도 친구도 없다는걸 아는데. 그사람 날 기다리
기 위해서 커피숍에서 날 기다리더라구. 3일을
-그녀가 왔어. 아무말도 못하다가 겨우 용기를 내서 같이 부산 구경
을 시켜주겠다며 내려왔어 기차를 타고 꿈만같이 무박2일을 데이트
했어. 그런데 그녀가 안되겠데. 더이상은 안되겠데. 너무 슬펐어.
그래도 보내주어야만 했어 부족한 내모습이 그녀를 놓아주라고
이야기 해주었어. 그녀를 부산역에서 보내주었어.
서울행 완행열차. 서울까지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 그 기차에
그녀가 떠났어.
-그 사람 너무 좋았어. 하지만 하지만 안될꺼 같았어. 더 이상
그람과 같이 있으면 서로가 크나큰 상처를 가질거 같았어. 그래서
가슴은 원하지 않았지만 머리는 그사람 안된다고 했어 내 입은
머리를 따랐고 그사람에게 미안하고 했어. 그리고 그사람을 떠났
어. 다시 집으로 가는 기차에 탔어. 그사람 잡을 줄 알았는데
기차를 탈때까지 바래다 주더라고. 참 좋은 사람인데. 이렇게
끝나는 걸까..
- 그녀를 보내고 부산역을 나왔어.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겟지만
은행을 갔어. 그동안 한푼도 안쓰며 모은돈을 전부 인출했어.
택시를 잡았고 백만원? 모르겟어 그냥 잡히는대로 주면서 저 기차
를 따라잡으라고 했어. 대구역에 먼저 도착했어.
그녀가 탄 기차는 멈추지 않는 기차여서 대구역 기관실에 처들어갔
어 쌍욕이 나오고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지만 눈에 보이는건 없었어
주머니에 있는 모든돈을 다꺼내며 무릎을 꿇고 오열했어.
사람이 죽는다고 제발 한번만 기차를 멈추어 달라고 애원했어.
그때 역장인지 누구인지 모르지만. 나를 일으켜주며 신호대기라는
1분의 시간동안 기차를 멈추어 줬어. 그래 나는 그기차에 타서
그녀를 내리게했어.
- 기차가 멈추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었는데 갑지가 방송이 나오면서
대구역에 멈추었어. 창밖을 보고있는데 누군가 내어깨를 두드렸어
돌아보니 그사람이야. 그사람이 눈이 빨간채 나를 붙잡고 내렷어.
반항하지 못했어. 그사람 너무 절실했거든 그래서 내렸어.
-그녀를 내리게 하고나서 기다려준 택시를 다시타고 아무말
없이 경주에 갔어. 달빛이 가득한 밤이었고 어떤 공원에 멈추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내곁에
남아 주었어.
-그사람 나를 택시에 태우고 공원에 갔어. 그 택시기사 왠지 그사람
과 친해보였어. 미터기도 누르지 않고 그사람이 가자는 곳으로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대려다 주었어. 그 사람과 공원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 솔직히 무슨이야기가 오갔는지 기억하지 못해
하지만 그사람. 믿을수 있을거 같았어.
-그녀와 경주에서 하룻밤을 보냈어. 태어나서 가장긴 밤이었고.
결국 나는 그녀와 결혼을 하게되었어.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남자 아이를 얻었어.
-이 남자와 결혼을하게됬어. 그리고 너무나 사랑하는 두 아이를
얻었어. 그렇게 내 인생은 달라졌어.
-그렇게 내 인생은 달라졌어.
길고긴 러브스토리 끝.
이건 내가 군대에 있을때 첫면회를 온 어머니께서
나에게 들려주신 이야기야.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이야기.
나는 잘생기지도 키가 크지도 스타일이 좋지도 못하지만.
나는 세상 누구보다 멋지게 사랑한 연인의 자식이라는것
그리고 나는 어머니 아버지 보다 더 멋지게 사랑할 여자를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