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단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입니다.
네네 물론 여자입니다.
방학보충을 끝내고 도서관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배가 고파 친구와 도서관을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스쿠터 같은걸 탄 이상한 남자(우리또래로 보였다는)
를 발견했습니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계속 가던길을 가는데 계속 앞에서 알짱거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친구보다 앞서서 걷고 있던 전 고개를 휙 돌렸는데
딱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한놈 손이 바지로 가더군요.
여자의 직감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고 계속 반대쪽을 보면서 전
화단쪽으로 비스듬하게 걸어갔습니다.
오토바이 시동소리가 계속 제 주위에 들리는거 갔더군요.
친구는 이런상황을 몰랐던거 같아요.
전 어디서 주워들은게 있어서
(바바리맨을 만나면 소리지르지말고 쌩까라고)
뒤에서 뭐라고 말을 하는데 들은척도 하지않고 무조건 제 갈길 갔습니다.
그러니까 붕 하고 가버리더군요.
그리고나서 친구가
그 시키가
"봤냐? 봤냐?" 하면서 저에게 물어봤다고 하더래요.
이제 그 도서관 못 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