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보다도 소중한게 배개예요
가족은 날 무시하고 욕하고 차갑게 대한 세월이 너무 많아서
가족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지 않아요
그냥 ... 꼭 필요한 돈과 성적표정도만.. 내밀죠
전 힘들고 외롭고 아무도 없는 일상에
배개한테 기대요
배개는 무생물... 그러니깐 부담 없고... 늘 푹신하고 보드라우니까요..
전 우울증세 불안증세에 시달려요
늘 울적하고 경쟁에 지쳐서인지... 시험결과에 지쳐서인지 합격이냐 불합격이냐 명문대인지 뭔지...
그거 보느라 3년을 버리고 또 하고 있어요...
아무도 내게 위안안줄때.. 핸펀도... 시계일때
배개는 늘 따뜻한 친구예요...
전 배개를 보면 행복합니다..
근데 이젠 이런 내자신이 싫어져요
그냥 죽고 싶다고 지껄일 때도 있고..
힘드네요..
이런 때에 치장하고 바람쐬러 나가서 영화하나쯤 혼자 보고 오면
좀 기분이 나아져요.. 아님 궁 같은데 가죠... 혼자서...
궁의 나무들과 식물들을 보면 평화로워요 녹색한테서 행복을 느껴요
늘 그들은 시간에 따라 녹색과 아름다움을 유지하죠
100년 묵은 나무 밑에 서면 평화로워요..
그치만 그것도 잠시뿐
외로워지고 울적해지네요 또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