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편은 연상연하커플로 제가 연상입니다.
남편 가정 생활이 힘들다보니 매달 빛 갚음으로 나가는 돈이 버는돈에 절반 이상입니다.
물론 저또한 직장을 다니고있구요..
지역이 지방이다보니 한달 월급도 얼마 되지않습니다.
제가 시집올때부터 남편집은 사글세집이었구요
힘들지만 같이벌어서 갚아버리고 얼른 우리집 장만하려고 계획까지 잡아놨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집주인으로부터 방을 비워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너무 길지만 이야기가 길어져서 대충 간략하게 요약할게요)
업친데 덥친격으로 남편이 일하던 곳에서 회사 경제 어려움으로 그만둬야할 상황이었구요.
다행이도 그전 회사보다 더 좋은곳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만....
남편이 이직한곳은 지금 살고있는 집과는 거리가 좀있는 편이고 아침 7시까지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집도 이사가야할 상황에서 남편은 회사 숙소로 들어갔네요.
남은건 저와 시어머니입니다.
시어머님은 자그만한 식당을 운영하십니다.
저가 시집오면서부터 시어머님은 식당에 방이 있어서 그쪽에서생활하셨구요.
또 저희 사는집이 시내쪽에서 좀 떨어지다보니 교통편도 불편하기도 합니다.
신랑이 지금 이직한곳 숙소에서 생활하다보니 시집오면서 처음 밟아본 이 낯선곳에
저혼자 남겨진 느낌이 들고 너무 힘들고 외롭고 의지할사람이 없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더군다나 외각이라 문화생활 할수 있는곳은 아무것도 없어서 밤되면 다른곳보다 유난히
컴컴해 무서움 잘타는 저는 밖에 나간다는건 상상할수도 없습니다.
남편도 그런 제가 걱정되고 밟혔는지 현재 이직한곳에 집을 얻고 제가 직장을 옮기던지
하자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님께 상황도 이렇고 해서 저도 같이 남편있는데로 가겠다고하니
완강하게 반대하시네요..
제가 그쪽으로 가게되면 현제 이곳에서 살고있는 집이 없어질뿐더러
여동생이 하나있는데 한번씩 집에 내려오면 어디서 지낼꺼냐고 하시더라구요...
남편집에 빛이 많아요. 저만나기전에 여태 남편 19살때부터 사회생활하면서 월급타면
꼬박꼬박 어머님께 다 줬었구요
남편은 당연히 어느정도는 지금처럼 일이 터졌을때 이사갈수있는 돈은 되지 싶었나봅니다.
모든 경제력은 시어머님께 있었으니까요..
(현제까지도)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만하다 막상 아무것도 안되니 답답하고 힘들어할 남편생각하니
가슴이 너무미어집니다.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안되니 제가 지금 남편쪽으로 가게되면 현제 갚아야될 빛이 있기에
안된다고 저혼자 여기 있으라고 하셨어요.
(같이떨어져 있어야 빛갚는데 집중할수있으니까요...)
이 문제로 인해 시어머님과 시동생이 헤어져란 소리도 듣게되고 정말 서운하고 답답하고
그랬습니다.
서로 없이 시작한거라 식은 못올리고 살지만 둘이 열심히 벌어서 모으다보면
나도 남편도 서로에서 약소한 반지라도 끼워줄 날이 오지 않겠냐고 그날만 상상하면서 지냈는데...
저도 이날 여태껏 돌아가신 아버지의 빛으로 인해 빛만 갚아나가면서 우울증으로 지내오다
남편만났던거구요 서로 식은 못올렸지만 절대 남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생각해본적두 없고
시어머님을 또 남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어려서부터 엄마정을 못받고 자랐기에 제 엄마라고생각하며
지내왔었는데 이런 상황으로 인해 헤어짐이란 단어가 나온다는게 너무 서글프고 마음아픕니다.
물론 긍정적으로 좋게 생각하려하여
'그래 귀한자식 데리고와서 고생시키기 미안스럽다'고 생각해서 하신 말씀이라고
좋게생각하려고합니다.
또한 어머님뜻에따라서 남편곁으로 갈려고 했던 마음도 접고 남편도 직장자리잡고
올해까지만 고생하면 어느정도 빛이 청산되니 나는 지금 다니던 직장 열심히 다닐테니
남편도 힘들지만 새로 이직한 직장 잘 적응해서 견뎌보자고 했네요..
제가 글쓰는 제주가 없어서 제가 하고싶은말이 잘 전달 됐을련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은 그렇게 먹었지만 너무 힘드네요...
또다시 헤어짐이란 말이 나오실까봐 혼자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 눈물만 나오구요.
저에겐 큰상처였나 봅니다.
과연 저와 남편 잘버티고 언젠간 희망이 보이는 날들이 올까요..?
결혼식 평생 못하더라도 사랑하는 제 남편과 같이 남들처럼 평범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제발 헤어짐이란 단어는 써주지 말아주세요..
서로 여유가 되서 결혼식 올리고 사는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건이 안되지만 서로 의지하며 믿고 살아가기위해 이렇게라도 시작하였기에
결혼생활 선뱃님드들에게 많은 경험담이나 격려의 말이 듣고싶어요.
글제주없고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