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서른...
성인이 된후로 나이에 맞는 적당한 연애 횟수와 그와같은 이별의 횟수..
이별이란거 익숙해질만도한데 이 아픔은 익숙해질수가 없나봅니다.
적은나이가 아님에 결혼을 결심했던 사람과 3년을 조금 못채운 인연의 끈을
놓치못해, 혼자 아직까지 그 끈을 부여잡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나간 인연들에게 먼저 헤어짐을 고해도 봤고 헤어짐을 당해도 보았지만,
헤어짐의 이유는 참 다양한거 같습니다..
다른이성에 흔들려서..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 생겨서..
마음이 식어서..
지치고 힘들어서..
본인의 사정이 나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사랑이란 감정이 없는거 같아서..
정으로 만나는거 같아서..
미래의 비전이 없어서...
권태기라서..
이런 흔한 이유들도 있겠고...
폭력이나 욕설, 혹은 정말 어쩔수 없는 경우같은 흔치 않은 이별도 있겠구요..
(저 같은 경우는 20대중반에 가족이 이민을준비하는 친구와 이별의 날을 알면서도 한국에 있을때
만이라도 서로 좋으니까 만났고.. 그 친구의 이민과 함께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지요..)
헤어짐의 이유는 이리 많은데...
그 원인은 하나일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이던... 어떤 이유던..
그걸 이겨낼만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다른사람이 흔든다해도 정말 확고하고 간절한 사랑을 하면 흔들리지 않겠지요..
그 사람이 비전이 내 주위의 사람들보다 힘들더라도 사랑하나만으로 족하다면 주어진것에
감사히 조금더 노력하며 살겠고..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사랑한다면 힘이 되어 주길 바라고
기대고 옆에있는 사람을 봐서라도 더 억척스럽게 이겨 내려 할테고... 등등.....
그 어떤 이별의 핑계를 가져와도..
결국 그걸 견디고 이겨낼 만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이별이 찾아 오는거 아닐까 합니다...
만남의 기간이 더 길었던 사람도 있었지만.. 저도 이보다 사랑했던 사람은 없었기에
지금 너무 힘들고 아프지만....
사랑했던 시간에는 서로 모든걸 이겨낼만큼 간절했고 진심이었지만..
이젠 아니니까... 그 어떤 헤어짐의 핑계들이 다가와도 다 이겨내줄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이젠 아니니까...
어떤 이유건 헤어짐의 순간들도 잘 견기고 사랑해줄 사람을, 그 인연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여기 계신분들 처럼 저 또한 아프지만..
부디 여기 계신분들도, 저도 사랑했던만큼 아파하고...
지금의 아픔 잘 이겨내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인연의 끈을 놓지 않을
그런 사람을 맞을 준비하고 좋은인연, 정말 내사람 만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