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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우리언니만 이렇게 돌+아이 인가요

ㅠㅠㅠㅠㅠ... |2011.06.03 20:19
조회 973 |추천 6

  


나에게는 언니가 하나있음

 

나는 94년생, 언니는 89년 생임 (어쩌면 이것이 모든 문제의 근원인 것임..ㅡㅡ 어무이 아부지ㅠㅠ)

젠장.. 나이차 5살, 그러나 사실상 언니가 빠른 89이므로 6년차 나는거나 마찬가지기에

나에게는 어린시절부터 너무나도 하늘과 같은 곳에 계시는 "언니님"으로 군림하시게 된 그분임..


예>

* 모든 심부름 기본 + 불렀을때 한번에 안오면 드럽게 승질냄..

* 내돈도 니돈. 니돈도 니돈.

* (한침대를 썼었음) 자기전 씻고오면, 가운데 떡하니 大자로 누워있음.
언니 불르면 모른척(누가봐도 안잠ㅡㅡ) + 한숨쉬면서 옆으로 옮길려면 지 몸에 손대지 말라고 또 드럽게 승질냄.

* 내가 잠들려나 싶으면, 일부러 "너 양치질 안했지?" 드립..ㅡㅡ 무조건 깨워서 다시 양치질을 시켰음.

* 내가 잠꼬대하면 드럽게 승질부리기는 애교, 강스파이크 기본 3대 작렬임

* 언니 말은 법임. 뭐든간에 지가 시켜서 내가 못하면 지 승질에 지가 못이김..ㅡㅡ -> 예를들면 뒷구르기, 옆돌기 같은거? - 운동신경이없는게 내 잘못임??ㅠ

 


정말 단 1% 의 거짓이 하나도 없이..

초딩시절 순진한 나는. 언니님의 장.난.감. 스트레스 해소용 으로써(물론 지금도 언니의 수족은 장신구임ㅡㅡ)

동생이란 명분하에 체계적으로 이용되어 왔음.. 언니도 인정함..

예전, 동생들 공감하는걸로 톡 올라온 어느 글을 보며 폭풍공감에 연민의 정으로 눈물을 훔쳤던 나 임..


난 정말로 분하고 억울해서

언니가 지 스트레스를 풀려고 나를 학대.. 까진 아니지만 막 부렸(?)던 몇가지를 소개하고 싶음

 

 

 

 

1>>> 나 초1, 언니 중1 때


지 스트레스 풀려고, 초딩 1학년을 겨울에 난닝구에 팬티만 입혀서, 눈 쌓인 뒷마당 개똥이랑 놀라고 시켰음.


(우리아빠는 쫌 특이하게 취미가 사격이심. 지금은 태릉 사격장이 없지만, 몇년전까진 태릉 사격장에 자주 따라가서 아빠 총 쏘는것도 구경하고 그랬음)

무튼!! 사격이 취미인 울 아빠의 최고 겨울 스포츠는 바로 '사냥'인 관계로

그래서 겨울만 되면, 우리집 뒷마당엔 시골에서 데리고 온 그녀, 개똥이가 있음.

- 개똥이로 말할것 같으면 우리의 둘도없는 가족이자 아빠의 친구. 사냥하는 "개" 임(멍멍멍)

그 겨울, 나를 난닝구에 팬티만 입고 개똥이랑 놀라고 시켰음.. (개똥이가 이름은 똥개 같지만, 명색이 사냥개)

개똥이는 옛날부터 사람 똥꼬를 좋아했음;; 지금도 좋아함;; ㅡㅡ

생각좀 해 보셈.. 그 큰 사냥개가 난닝구+팬티 뿐이 초딩 1학년짜리 똥꼬를 자꾸만 노린다는 것을..


또라이 언니는 그때도 분명, 그것을 노린것임..

나는 눈 쌓인 뒷마당 개똥이를 피해다니며, "어..어,언니....." 를 연신 애타게 부르는데에도..

또라이 언늰 방충망을 사이에 두고 "키키킉ㄱㅋㅋㅋ" 음흉 데고 있었음..

 

 


2>>> 나 초3 , 언니 중3 때

 


몸매가 컴플렉스였던 나에게 쫄바지만 입고 동네를 돌고 오라고 시켰음

 

참고. 나는 태어나기를 통통하게 태어났음 ㅡㅡ (ㅠㅠ 시대를 잘못 타고난 몸매임)

(소원이 있다면 조선시대에서 다시 태어나는게 꿈임- 우리의 전통의상, 한복만이 나의 몸을 커버해 줄수있음..)

그래서 난.. 어려서부터 뚱뚱.. 아니 통통하단 이유로 언니한테 갖은 수모를 다 겪어야 했음.

쬐~끔 더 좋은 유전자는 언니쪽으로 몰빵됨..

난 예나 지금이나.. 이 죽일놈의 하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로.. 해야되?" 하면서 현관앞에서 우물쭈물하던 순진한 나를 가차없이 밖으로 몰아내던 냉정한 언니X 였음

 


난 현관밖으로 밀어내짐과 동시에 발에 모터가 달린마냥 미친듯이 뛰어, 빨리 이순간을 끝내야 겠다는 일념 하나로,

내 축복을 빗겨나간 하체에 얇은 쫄바지 하나만을 걸친채, 동네를 다 뛰어, 다시 집앞에 헥헥되며 도착할때면 들리는 그.소.리..

 

 


"찰칵"



. . . . . . . . . . . 만족  ?

 

 

 

 

문잠기는 소리.. ㅆㅂ.. 어려도 진짜 욕나옴..


그건 필히. 일부러. 날 약올릴려고 내가 앞에오면 일부러 '찰칵' 소리내며 잠구는 것임. 이건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사실임..


(여기서 잠깐ㅡㅡ 안하면 그만이지 병신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 6년차의 위엄이 초딩때는 검나 크단것을 잊지마셈ㅠ)

그러면 난 또 최대한 비굴한 척을 해줘야 했음.. 안그럼 또 난리를 치고 생ㅈㄹ을 할거란걸, 어려도 다 알고 있었던것임ㅠㅠ


"언니...이.... 언ㄴㅣ..이... 거기 있..어....? 문 열어줘어.... 언니...이......" 있는데로 불쌍한 척을 다 하면서

 

< 물론 속으론..
'없는척하지말라고.. 난 언니 니가 현관문앞에서 배꼽을 잡고 있을거란걸 다 알면서도 모른척 속아주는거라고..'>

 

언ㄴㅣ를 불러야만이, 그때서야 인터폰을 통해 흘러나오는 목소리..

 

 

"암호를 대라."

 


아 놔.. 지금생각해도 이런 ㄸㄹㅇ.. 찌릿

 


"암호가.. 뭔데에..~ (최대한 불쌍하게)"

 


"나는 돼지다"

 


"..........."

 


"다섯번이야"

 


"..........언니..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ㅠㅠㅠㅠ"

 


"빨리하라고"

 


"나는돼지다ㅠ 나는돼지다ㅠ 나는돼지다ㅠ 나는돼지다ㅠ 나는돼지다ㅠ"

 


"됐어.너무작아"

 


"(어느정도크게)나는돼지다 ㅠ X 5 "

 


"인터폰에다가대고말해"

 


"(인터폰에대고)나는돼지다 ㅠ X 5 "

 


"찰칵"

 

 

지금 생각해도 내가 너무 불쌍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3>>> 나 초 4, 언니 고1때


어느 날엔가, 나를 괴롭히다가, 어느순간부턴 아이디어가 고갈됬는지, 말도 안되는 짓을 시키기시작했음..


이건 한동안 언니가 꽂혀있었던 지한텐 놀이, 나한텐 노동 이였음.

 


이를테면 설명은 아주 간단함. 이런것임.


1. 언닌 바닦에 편히 눕는다

2. 난 누워있는 언니를 일으켜 세워 놔야 된다. (두발로 똑바로 서도록)

 

 

말은 아주 쉬움.. BUT..

이 언니란 인간은 일부러 온 몸에 힘을 쫘~악~ 빼고선 있는힘껏 지 몸을 중력의 힘을따라 밑으로 쏠리게 했음.

땀을 뻘뻘흘리며 어떻게든 앉혀놓기까지라도 성공해서, 이젠 한숨 돌릴라싶으면..

 

스.. 르.. 륵............읭?

 


또 일부러 미끄러짐..ㅡㅡ

그래놓고선 지는 히죽음흉

이거 진짜 살인충동일어남.. 안겪어본 사람은 절대로 모름


이거 정말 묻고싶어서 그런건데, 우리언니 정상임?? ;;

 

 

 

 

4>>> 나 초5, 언니 고2때

 

 

자고있는 사람 깨워서 물 떠오라고 시키기.

 

 

바야흐로, 언니가 고딩때......................................

언니의 시험기간은 내 노동력+ 스트레스 가 절정을 치닫는 시기였음..놀람


평소에 언니가 돼지라고 놀리면 옆에서 뭐라고 나무라던 엄마도 이때만큼은 언니 편이였음ㅠㅠ


언닌 평소에 탱자탱자 놀다가 시험때만 되면 늘! 날밤을 깠음..


독한x임..

새벽에 잠올까봐 겨울에도 밖에나가서 잘 보이지도 않는 가로등밑에서 국사책을 외우고 있었다함ㅡㅡ

새벽기도 갔다오는 동네 아줌마랑 마주쳐서, 그 담날 아줌마가 울 엄마에게 열변을 토하셨음..

 

 


그런 언니에게.. 중간고사,기말고사가 뭤이다냐 룰루랄라 초딩이였던 나는 얄미움의 대상이였다고 함;;;;;;;;;;;;


어. 쨌. 던!!


새벽은 당연히 숙면 시간이였던 나에게, 시험공부하다 스트레스 풀려고


일부러 물떠오라고 깨우러 옴..ㅡㅡ

한번에 안일어나면 승질은 말도 못함 열

이름도 드럽게 신경질적으로 불름..


아니, 참 내.. 어차피 부엌 식탁에서 시험공부하면서 왜 왜 왜 왜 !!!!!

Why!!!!!!!!!!


물먹을꺼면 나를 시키냐고............................................................ 통곡

 

 

 

 

 

 

 

 

  

 

원래 동생들은 다 이런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가있다면, 동생으로 태어난게 죄란 말인가요...

 


근데, 저만 그런거 아니죠?ㅠㅠㅠㅠㅠ

 

 

 

자 언니 사진!!!

 

 

 

 

 

 

 

짠 낚였죠? ^^

 

혹씨 모르지만, 만약 톡 되면 언니 사진 제데로 공개 할게욘  방긋

 

 

음악하는데, 자기 말로는 원래 예술인들은 특이하다고ㅡㅡㅡㅡ;;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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