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믿어지지않아요-_ㅜ...
때는 지난주 토요일이었습니다..
남친이 회장으로 주최하는 모임에 동반으로 나갔는데,
후... 술도 못마시는게 뭘 그리 연짱으로 마셔댄건지...
이미 소주한병을 비웠을땐 전 제정신이 아니었답니다-_ㅜ...
거기다가 이리저리 나불나불 주사까지-_-...
보다못한 남친은 저를 데리고 모임을 빠져나왔고-
전 남친한테 막말을 늘어놓다가 몇대 맞고 ㅠ_ㅠ
(여기서부터 필름뚝)업혀가지고설랑 MT로 갔더랍니다-_ㅜ
땀을 뻘뻘흘리며 거진 2KM를 거구인 저를 업고 말이죠 ㅜ_ㅜ...
MT에 들어온 저, 급기야 오바이트를 해대기 시작했고-
남친은 쓰레기통으로 받쳐 받아내다가, 쓰레기통 씻는 사이 또 웩하는걸-
양손으로 받아내고-...ㅠ_ㅠ...아이고... 내가 죽일뇬...
뻗어서 자는가했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이러더랍니다-
남친이 화장실에 데려갈려고 안아올렸더니 "아악, 잠깐만!!!!"
후두두두둑-
OTL 이포즈로 내 머리통만하게 싸재꼈다더군요-_-...
남친, 넋이 나간 상태로 이 상황이 진정 내게 닥친상황인가-... 멍하니 바라보는데-
저 갑자기 쭉- 하고 미끄러지더니 그대로- X바닥을 뒹굴뒹굴-
...꿈이라고 믿고싶습니다...
-_-)a잠에서 깨보니 화장만 떡져있을뿐-
전혀 그런 낌새는 없었거든요 ㅠㅠ?
냄새도 전혀-_-...향긋한 비누냄새만 났을 뿐-_-...
남친 왈 "내가 널 얼마나 빡빡 씻겼는 줄 알아??? 욕조물이 x색이었어!!!"
후... 화장실에 휴지가 없길래, '뭔 놈의 MT에 휴지도 없어?'이랬더만...
저와 그 X을 닦느라고 두루마리휴지부터 각티슈까지 싸그리- 썼다 하더군요-...
"넌 이제 나한테 더 보여줄것도 없겠다? 어디가서 X닦아주는 남친 만날수있나 봐라-"
며 씨익 웃는 남친땜에- 이건 울수도 웃을수도-_ㅜ....
악플달면 죽여버릴꺼야 ㅠㅠ...
저도 저 한순간 미쳤다는거 알아요ㅠㅠ!
ㅡㅜH!! 사랑해! 내 약점잡았다고 안심이라고 그럴 필요 없어-
그러지않아도, 난 니랑 결혼할껴- 똥쟁이라도 받아주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