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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아는형과 6년째 연애중 10탄♡♥

비루남 |2011.06.04 23:53
조회 47,233 |추천 352
안녕하세요 비루남입니다윙크

혹시...기다리신분?

늦게와서 죄송해요.중국어갔다가 과제하고 쉬기도 쉬면서...너무 바빴네요..ㅎ;

먼저 전편 베플중에 첫번째 베플 내용.정말 감사드리고 그렇게만 이해해주신다면 이세상모든사람들이 편견하나없이 살수있을것같네요.

제가 많이 위축되보였나봐요;ㅋㅋㅋ;사실 이리저리 눈치보면서 글올리긴 했어요ㅋㅋ...
전 귀가 얇은 편이라 누가 이렇다!!하면 아 그렇구나..하는 성격이거든요ㅋㅋㅋ;어쨌든 악플보다 선플이 훨씬 많아서 용기가 나네요.
동성애 판을 보고 많은분들이 불편해하시는거 압니다.저는 제글을 보고 그 생각이나 편견이 깨지실수있다면 정말 반가운소리지만그렇다고 개인개인이 가지고있는 주관이나 생각을 바꿔달라는 강요는 하지않습니다.

혹시 제 글을 보고 화나시는 분들은.호흡10번하고 참아주십시오.


동성애 혐오하시는 분들은 뒤로를 눌러주세요.





시...시작!부끄




아 중국어 발음 배우고있는데 오늘 진땀뺐음..왜케 혀 꼬는게 많은지..ㅋㅋㅋㅋ
그리고 중국어학원갔다가 형 일하는데 잠깐 가서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쥐어주고왔음ㅋㅋㅋㅋㅋㅋㅋ나잘했음?
형 그래도 정직원되서 그렇게 힘들어보이진않음.
형 밑으로 몇명더 들어와서 편하게 일하는듯ㅋㅋㅋㅋㅋ

커피전해주니까 완전 기뻐함.같이 얘기하고싶었는데 얘기는 커녕 회사사람들 볼까봐 몰래 전화해서 나오라했음슬픔



"왜 안올라와?"



내가 어떻게 올라감....솔직히 동생이라고도 할수있었음.근데 그거 너무 자존심상하고 싫음.
친구라고 하는것도 싫음.내가 형한테 당당하지 못한 기분이 듬.그럴바에 차라리 안올라가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안올라감.
근데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있는거 형이 알면 서운해할거임..


"귀찮아서파안"



그냥 이렇게 얼버무리고 왔음.근데 형도 눈치챘을거임.
근데 살면서 이런 힘든점도있고 저런 힘든점도 있지않음?우린 아직 남에겐 떳떳하지 못해도 서로에겐 떳떳함.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봐도 무시할수있게됬음.처음 같이 돌아다닐때 그게 너무 안되는거임.

사람들이 그냥 쳐다볼수도 있잖음?근데 그때 난 사람들이 우리가 사귄다는걸 다 알고있다고 생각했음.그래서 그렇게 쳐다보는거라고 혼자 오만생각다하고 결론까지 다 내버렸었음.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그게아님.내가 너무 철없던 생각을 했던것같음...

이번편에선 형이랑 엄청 크게 싸운거랑 닭살돋는거 싫어하는형이 날 닭으로 만들어버린 일을 얘기해주겠음.


형이 나한테 진짜 화냈을때는

내가 연락끊었을때임.부끄

이때가 고3때였던것같음.


정말 살다보면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는것같음.


난 이때 형한테 서운한게 너무 많았었음.솔직히 그렇지않음?
형은 수능 다치고 대학에 갔음.근데 난 수능준비생인 고3이였음.

만날수있는 시간도 얼마없었음.형이 대학간뒤로 먼저 연락한적이 정말 손에 꼽을정도였음.

지금생각하면 이해감.내가 고등학생때는 대학가면 마냥 노는줄알았는데 그게아님...ㅋㅋㅋㅋ파안
근데 그때 난 고3임그때의 형을 전혀 네버 이해해줄수가 없었음쳇

아니 아무리 대학적응하는 기간이라해도 연락이 너무 없는거 아냐?!


그래서 내가 먼저 연락했음.전화했는데 진짜 한참뒤에 전화받음.


"여보세요?취함"


목소리 딱 들어보니까 한잔 걸친 목소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지금도 빡치네!!!


"형 어디야?쳇"

"아 비루야"


뭐라뭐라하는데 안들림.너무 시끄러움.버럭

어쨌든 그래서 화나서 끊었음.나는 어???지금 수능대비 공부하고있는데 형은 지금 술이나 마시고놀아??도와주진못할망정???

정말 이해안갔음.

지금은 이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이해이해이해

어쨌든 그렇게 끊고 전화하고싶은 충동 참으면서 공부만했음.독서실갈때도 폰놔두고감.폰 그냥 꺼놓을때도 있었음.
근데 사람 심리가 참 그렇지않음?
못하게 하면 하고싶음.

그래서 가끔 폰열어봤는데 그때마다 부재중이 떠있었음.형은 문자 잘 안함.문자보다는 전화임.
근데 이때는 문자도 보냈음.

'왜 전화안받아'

이거밖에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쁜사람.보통 미안하다고 해야하지않음?

그래서?걍씹었음.


그렇게 몇일 씹다가 내가 이대로 형 안만날꺼아니니까 그냥 전화받아야겠다 싶어서전화 기다렸음.

처음에 안오다가 저녁쯤 되니까 전화가 옴.
바로받으면 자존심 상하니까 좀있다 받았음ㅋㅋㅋㅋㅋㅋㅋ파안


"여보세요."
"야."

다짜고짜 야???!?!?!?!?!?!!?!?!?!?!?????????!!!!!!

물론 나같았어도 짜증났을거임.근데 그때 야라고 하는 순간 너무 화가났음.
지금 누가 잘못했는데... 야??야???!?!??


"왜."


진짜 이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겁대가리 상실했었음.
사랑하는 형한테 왜라니....폐인
그래도 난 이때 화가났었으니까...ㅋㅋㅋㅋ



"너 형이랑 장난해?"
"형은 내가 장난하는거같아?"
"근데 왜 전화안받아."


솔직히 이때 전화받으면서 다리는 후들후들거렸음.ㅋㅋㅋㅋ나 욱하는 성격임..그래서 내가 형한테 막말할까봐 무서웠음.


"받기싫어서."


막말했음짱나쁜아이임 나란 남자는.


"야.일단 만나서 얘기해."
"싫어.그냥 끊어."


솔직히 만나서 얘기하는거 무서웠음.형 얼굴을 보고 어떻게 뭐라함?슬픔


"슈퍼쪽으로 갈테니까 알아서 나와."


형이 이렇게 목소리 내리깐적은 처음이였음.진심 무서웠음.이대로 헤어지는가 싶었음..
근데 난 헤어져서 잘 살 자신이 없었음...통곡

난 아직까지 형을 매우 아끼고 사랑한단 말임.

그래서 나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안나갈 기세로 말했지만 결국 나감.
나가니까 




형이없음버럭




아니 이사람이.날 농락해?

근데 곧 형이 옴.
멀리서부터 화났다는 분위기가 엄청났음ㅋㅋㅋ...얼굴에 아예쓰고다님.

나화났다고.

형이 내앞에 섰음.

"너 잠자코 따라와."

통곡무서움 표정 장난아니였음.그래서 잠자코 따라갔음ㅋㅋㅋㅋ난 찌질한 남자니까.
같이 근처 공원주위에갔음.근데 그공원 진짜 꾸졌음.그래서 음침함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거기서 형이 얘기하자는거임.

그래서 그냥 쫄아서 알겠다고했음.
형이 서서 머리만 벅벅긁음.그러다가 형이 내이름 부름.
나 솔찍히 넋놓고있다가 깜짝 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왜그러는건데?"
"뭐가..쳇"
"왜 갑자기 연락끊고 니멋대로 행동해."
"아니 내가 뭘!!"
"너 제대로 말안해?니가 왜그러는지 말해야 형이 알지버럭"

지금 글로써서 순해보이지만.실제로 닥쳐보시면 그런 말 쥐똥도 안나옴ㅋㅋㅋㅋ

진짜 나 무서웠음.형이 이렇게 크게 말하는건 처음이였음..
그래서 그냥 말안하고 고개숙이고있었음.


"고개들어,왜 죄인처럼 고개숙이고있어."


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무서워서 대답못했음.


"내가 뭐라하려고 그러는게 아니잖아.왜 니가 화났는지 궁금해서 그래."


형 좀 누그러짐.내가 여기서 더 비꼬면 난 끝이구나 생각해서 얼른말함.
나는 고3이라서 안그래도 힘든데물론 형도 대학생활에 적응한다고 힘든거 아는데 서운하다.난 형이 내존재를 별로 신경쓰지않는것같다.그때도 내가 전화했는데 형은 논다고 정신이없었다.


이런식으로 말했음.형 표정이 많이 수그러졌음.
자기잘못을 인정하는듯함ㅋㅋㅋㅋㅋ


"내가 변명할 상황이 못되네..이건 누가봐도 내가 잘못한거 같다.너도 고3이라서 힘들텐데 괜히 나까지 신경쓰이게해서 미안.근데 진짜 화나도 연락끊지마라."


내가 걱정된다고 했음.이대로 헤어질까봐 형도 무서웠다고했음.이 일을 계기로 난 형이 나한테 무관심해졌지 않았구나 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뭐겠음?당연히 연인들의 싸움의 끝은 포옹아님?

걍 끌어안고 있다가 헤어졌음.
그리고 나도 형한테 문자로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보냈음.

그냥 우린 보통 커플이랑 똑같음.동성애자라고 뭐 유별나거나 이상하거나 그런건 없단말임.


그리고 형이 날 닭으로 만들었던 이야기임.


오글거릴수도있음.


내가 대학생됬을때의 여름이였음.우리가족은 여름만되면 계곡으로 놀러감.
사촌들 다모여서감.
난 솔직히 다컸고 그런데 가기싫은데 우리엄마는 가족애를 아주 중요하게 여기심.그래서 그냥 그날도 따라갔음.
다리밑에서 고기굽고 먹음.혼자 상추 쌈 싸서 먹고있는데 형한테 전화옴.


"어 형방긋"
"도착했어?"
"응 나 고기먹고있엌ㅋㅋㅋ"
"맛있겠네...슬픔"
"응 진짜 맛있엌ㅋㅋㅋ먹고싶지?파안"










"어 보고싶다."






악 









싫음이런거 싫음.



닭될것같음.


내가 말했지않음?

난 담백한 남자라고.




"웩"
"헐 반응이 왜그럼?당황"

"아 그런말 하지마,오글거려."









"진짜 보고싶은데??만족"












아 여기까지쓰겠음.


도저히 못쓰겠음.


꼬끼오







여러분 내일 



COMING SOON




악플다실거면 정말 고민해보고 다세요.여러분 입장이면 악플을 받고 어떤 기분이 드실지.

동성애 혐오하시면 그냥 뒤로를 눌러주십시오.







추천수352
반대수29
베플zzz|2011.06.05 00:58
아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ㅋㅋ 너네 너무 좋구나 ㅋㅋㅋㅋㅋㅋ 근데 비루야 ㅋ 오늘은 일요일 ㅋ 내일 현충일인거 알고있지? ^ ^ 학원안가겠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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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어익후|2011.06.05 00:05
나는 여태까지 글이 안올라와서 '아...결국 오늘은 9탄이마지막이였던것이야..' 하고 혹시나하는 심정으로 즐찾되어있던 이글을눌렀는데 엄훠?10탄이요깅네...? 글쓴이 아이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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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홧팅|2011.06.05 00:21
얼마나 기다렸는데....♥ 다음편이 벌써 기다려지잖소. 근데, 스크롤바가 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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