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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경험하는 공포스토리 -2-

싱크 |2011.06.11 21:14
조회 346 |추천 1

이건 작년 여름, 경남 함양이란 곳에 일이 있어 그곳에서 하룻밤 묶었을 때 생긴일이다.

 

모텔은 상당히 낡아있었다. 화장실 바닥 타일도 군데군데 깨져있었고, 방에서도 좀 곰팡이 냄새가 심하게 났다. 모텔은 커녕 여인숙이라고 불러도 좋을 그런 곳이었다. 주인은 선불로 5만원을 달라고했는데, 바가지를 쓴 듯했다.

 

다음날 오전 일찍 일 끝내고 서울로 돌아가고 싶었기에 잠을 9시쯤 청했다.

너무 일찍 잔 탓인지, 깨어보니 아직 깜깜한 밤이었다.

 

휴대폰을 열어보니 시간은 새벽 3시40분.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에 갔다.

볼일을 보고 손을 씻으려 세면대 앞에 서서 물끄러미 내 자신을 거울로 보게되었는데,

갑자기 어렸을 적 귀신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그 새벽에 칼물고 거울을 계속쳐다보고 있으면 거울속 자신이 미소를 짓는다는 이야기.

 

 

내가 미쳤던 것인지 그동안은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데 왠지 해보고 싶어졌다.

 

30초동안 빤히.. 아무소리 없이 내 자신을 거울을 통해 보았다.

 

 

 

 

 

 

 

 

아무일도 없다

 

 

 

당연한 결과에 긴장이 풀려 피식웃었다. 근데

 

 

 

 

 

 

 

 

 

 

 

 

거울 속 나는 분명 웃지 않았다

 

 

등골이 오싹해진 나는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화장실을 뛰쳐나와 문을 닫고 불을 다 켰다.

내가 왜 이 미친짓을 했을까 하는 후회심과 공포심이 겹쳐오고 화장실에서 그녀석이 나오는 거 아닐까 하는 마음에 새벽 4시도 안된 시간이었음에도 방에서 나와 근처 편의점에서 날을 지샜다.

 

 

 

 

그 때 내가 잘못 본 것이었을까? 귀신이야기의 대부분은 지어낸 것이라 하지만,

몇몇은 실제로 일어났던 것을 근거로 쓰여진것도 있다 한다. 귀신이 존재함을 체험했던 나로써는

여러분들에게 공포이야기에 나오는 일들을 절대로 따라하지 말라고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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