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쯤 은행동 쪽으로 걸어가던중에 왠 아저씨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아저씨: 저기요, 대전 사람들은 진짜 불친절한거 같네..진짜..
나: 예??
아저씨: 아니 내가 진짜 사정을 다 설명하고 얘기했는데 어떻게 알아서 하란식이야 어??
나: ㅡㅡ;;;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갑자기 길가는 사람을 붙잡고 짜증을 내십니다.
대전사람으로써 저까지 불친절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묵묵히 들었습니다.
처음엔 길을 물어보시는줄 알고 최대한 친절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아저씨: 오늘 한화 야구 경기가 6시에 있어요 나는 한화 투수코치 김진홍 코치인데.
나: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고 있자...)
아저씨: 아..대전 사람들은 야구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잘 몰라서 그른가 본데
나 김진홍 코치야 투수코치..!!
내가 지금 동학사를 선수들하고 가고 있었는데..나만 차를 못타게 되서 지금 혼자서 동학사까지 가야 하는데..107번버스도 되게 안오고 물어보니깐 택시는 26,000원이 든다고 하는데.....(횡설수설..횡설수설..계속.이어지는 자칭 김진홍 코치)
나: (이때까지도 상황파악못하고..) 107번 버스 자주 오는데요 저기~서 타시면 되요
했더니..아저씨..또 짜증을 내시며..
아저씨: 아니..내가 지금 동학사 가서도 할일이 있고 지금 빨리 가야 하는데..
내가 아무것도 지금 가지고 있는게 없고 전화고 머고 다 차에 있는데
나:(그냥..역시나 듣고만..있었다는..)
순간..
계속 머라고 머라고 하시더니...
여전히 불친절하다 못됐다 소리로 일관하시더니
끝내 하시는 말이..
아저씨: 아..됐어요 가세요 내가 알아서 갈꺼니까 ![]()
횡단보도 앞이였는데요
전 그냥 앞쪽에 서 있었는데 이 아저씨 중구청 방향으로 씩씩거리며 걸어가시네요??
동학사는 그쪽이 아닐뿐더러 왜 방향도 모르는 아저씨가 그쪽으로 가시나 어이없기도 하고
한참이 지나고서야..차비 달라는 소리였구나 싶었습니다. ![]()
머 내가 안 줘서 짜증이 났나 싶다가도 또 한편으론 내가 멀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 ..ㅋㅋ
그러고 사무실로 컴백해서 네이버에 한화이글스 쳐보니깐 그런 코치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야구 조아하는 동료에게 물으니
네이트 판에 이런 같은 글이 있다고 알려주는겁니다.
그분은 사 기 꾼
이였네요..
ㅡㅡ;;;
아마..제가 야구를 조금만 관심있어 했어도 그냥 드렸을꺼 같더라구요..
대전에선 한화코치 부산가면 롯데코치라고 한다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
톡에 계신분들 중엔 주신분들도 꽤 있는거 같던데..
모두모두 조심하자구요!!
다들 조심해서 피해 보는 일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