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의상 음슴체 쓰겟음...
나님 21살 대학생임..
1학년때 걍 쫌 놀았어도 학교는 열심히댕겼는데
2학년되서 갑자기 클럽에 빠지기 시작했음..
진짜 일주일에 세네번 가고 학교 안가고 할정도로 미친듯이 빠져서(후회하긴함)
클럽다니는 사람들이 하는 싸이월드클럽에 가입하게 됬음
근데 여기서 막 사람들이 일촌을 걸었음
그중에 어떤 24살인 오빠가 있었는데
내 이름이 자기 여자친구와 똑같다며 네톤도 친추하고 말을 걸었음
(나중에 보니 진짜 이름이 똑같긴했음 ㅇㅇ 성도)
그러다가 번호 알려달라고해서 카톡도 쫌 했음
걍 몇번 하는둥마는둥해서 잊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음
사투리도 쓰고 말도 재밌게해서 한참 통화하다가 끈코
그러고 나서도 며칠에 한번씩 전화가 와서 여러번 통화했음
무슨일 하냐니까 분당에 살고 패션쪽에서 일하는데 한달에 300정도 벌고 차도 있다 했음
여기서 잠깐..
우리집 많이 가난함...그래서 난 매 학기 학자금대출을 받았음
학원비도 학자금 대출받아서 내고
나 미용배우는데 미용그거... 돈 장난아니게 많이듬...
암튼 그런건 내가 야간알바+주간알바 해가면서 벌고
밥값차비책값핸드폰요금 등등 다 내가 벌어서 씀..
근데 이번학기 나 클럽다니고 노느라 학교 제대로 안나가서
에프 폭탄맞음....과제도 다 막긴했는데 요즘 학자금 대출 C학점 이하면
안된다고 들었음..그래서 나 완전 막연하게 휴학해야되나 어찌해야되나
고민하고 있었음..
근데 이오빠가 패션쪽에서 일한다 해서 혹했음
그럼 나 메이크업쪽아는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달라고 막연하게 툭 던졌는데
아는 누나 있다면서 소개 시켜준다는거임!!!
이게 왠떡이냐 싶어서 해달라고 졸랐음...
며칠뒤 말해봤는데 내가 집도 멀고 하니 그 언니네 집에서 방학때 지내면서
알바하는게 어떻겠냐구 했음
방 두개인 집에 혼자사는데 방학때만 와서 있으라구
일은 메이크업보조 일인데 일당 6~7만원 준다고 했음
솔직히 메이크업 그거 실습나가도 하루에 많이받아야 만얼마...
아예 안주는경우가 더 많음
근데 일당 6~7만원이고 지낼곳도 있다는말에 점점 꿈이 커져갔음
그래서 진짜 하고 싶다고
알바도 그만두고 학원도 휴강내고 가겠다고 꼭 시켜달라고했음
자격증도 곧 따니까 있다고 거짓말 해달라고 부탁했음
근데 막 무슨일하냐 몇시간 일하냐 등등 내가 꼬치꼬치 캐물으면
말을 돌리거나 모르겠다고 하는경우가 종종 있었음
나 의심 많은 여자 임
그래서 계속 느낌이 쎄 하다고 왜이러케 조건이 좋냐고 의심스럽다고 했음
그러니까 언제는 한번 그 언니를 전화바꿔준적이있음
자기 보조로 하는일인데 다른 대학생들도 몇몇 한적 있다며
쫌 자신에 찬 목소리? 로 말했음
그래서 아~ 진짜구나~ 라고 난 순진하게 믿었음
그리고 정확히 27일 담주 월요일날 가기로 했고
어디로 가면 되냐고 수차례 물은 결과
갑자기 강변역으로 오라는거임!!
자기가 강변역에 볼일있다며 같이 밥먹고 볼일보고 일하러 가자고 햇음
아 그러냐며 난 강변역이라는 확실한 약속 장소도 생겼고 해서 점점 붕떳음
그러나 의심의 끈을 놓을수 없어서
내가 잘 아는 28살언니에게 카톡으로 자문을 구햇음...
이 언니가 이십대 초반에 다단계도 당해보고
자기도 다단계에 친구도 끌여들여 보고 아무튼 생각 깊고
날 잘 챙겨주는 멋있는 언니였음
근데 내가 이러이러하다고 말하자마자 언니가 가지마라했음
자기도 예전에 대학친구가 남자소개시켜준다고 해서 나갔는데
다단계였다며 하물며 모르는 사람인데 더 의심스럽다며 가지말라고 햇음
그리고 요즘 방학시즌이고 돈이 필요한 대학생들을 노리고 짐싸들고 오라고
하는거 보면 백퍼 다단계이고 언니도 사기당하고 400만원 빚졌다고
어떤 다단게는 감금도 있다했음
먼저 연락 좀하다가 친해지면 점점 접근한다 했음
자기 아는 오빠는 또 핸드폰도 뺏기고 합숙훈련도 받았다고 했음
그래서 걱정된 언니는 새벽한시에 나한테 전화해서 조언했음
갈꺼면 자기랑 일단 가치가서 스튜디오라도 보자고
일단 약속당겨서 자기랑 일요일날 같이 만나보자고
알겟다고 하고 일단 스튜디오 이름 물어보고 인터넷에 쳐봤음
나오긴 나왔음 ....분당 쪽에 스튜디오
근데 언니가 인터넷에 강변역 다단계라고 쳐보라고 했음
스마트폰으로 당장 구글에 쳐봤음
근데 막 장난아니게 경험담이 있었음......ㅎ ㅏ
다들 강변역에서 만나서 밥한끼 먹고 15분정도 어디론가 가서
교육받고...핸드폰을 뺏기거나 합숙소같은곳에 끌려갔다고
그리고 다들 며칠동안 일하게 될꺼니까 짐싸들고 오라고 했다고함..
보니까 일촌신청으로 접근한사람도 많다고함..
모든게 나의 시나리오와 딱 맞아 떨어졌음...
그래서 난 연락오면 씹을생각임...
나와 언니 예상 컨데 다단계일 가능성 99프로 라고 생각함..
님들도 조심하세여...
특히 나 처럼 돈이 급한 대학생!군대 갓 제대하고 뭘할지 몰라 망설이는 남자들!
다단계 가면 대출도 받게하고 대출못받으면 알바사장님에게라도 돈 빌리게하는
그런곳이라고 햇음....
전 고2~3때 1년동안 이십대 중반언니들과 같이 알바했었는데
그언니들도 다들 다단계 한번씩 갔다온 언니들이라 고3때 다단계 교육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정말 절실하고 급할때 딱 나에게 맞는일이 나타나니까
정말 상상도 못할정도로 믿게됬음...
일단 요샌 강변, 잠실, 학동역쪽이 많다고 하니
갑자기 연락해서 일을 시켜준다고 하거나
나갔는데 밥을 먹자며 갑자기 다른일을 시켜준다고 하거나
일할곳은 다른곳인데 갑자기 강변, 잠실 ,학동역쪽에서 만나자고 하거나
하면 백퍼 의심해볼가능성 충분함!!!
요즘 세상이 흉흉한데 혹시 나같은 사람 또 생길까봐
노파심에 글올려봤어요ㅠ 철없는 저 욕하진 마시구 암튼
모두들 자기자신이 열심히 노력해서 부자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