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뛰어넘는 글과 그림-세 치 혀
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는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낙시(燭淚落時)에 민루낙(民淚落)하니,
가성고처(歌聲高處)에 원성고(怨聲高)라.
금 술잔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천 사람의 피요,
옥쟁반에 담긴 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촛대에 촛물 흐를 때 백성들의 눈물 떨어지고,
노래소리 높은 곳에 원망 소리 높더라.
부패한 세상을 향한 촌철살인!
아는 분 칼럼 읽다 생각나 퍼옴^^
당파싸움, 칼싸움이나 하던 조선시대나
디지털화, 그린화, 글로벌화...의 패러다임으로 바뀐 21세기나
별 변한 게 없노...-.-
그러나 저러나,
지도자들의 '세 치 혀'로
지역 갈등, 계층 갈등이 극심한 대한민국!
살수(殺手)보다 무서운 세 치 혀로
그 때나, 지금이나
본분을 망각한 누구 누구의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이몽룡의 창조적이고 품격있는(?) 시를 보니
도련님 복장이나 거렁뱅이 행색이나
변절하지않은 정절녀...춘향이를 품을 자격이 있노라.
ㅎㅎ 초록동색의 하늘이 맺어준 인연.
Vladimir Kush/Red Wood Cutting
처음으로 쇠가 만들어졌을 때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나 어느 생각 깊은 나무가 말했다.
"두려워할 것 없다.
우리들이 자루가 되어주지 않는 한
쇠는 결코 우리를 해칠 수 없는 법이다."
- 신영복의'나무야 나무야' 중에서 -
힘내라! 고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대한국인이여!!!
공동체를 향한 열정과 신념으로 나아가면
아마겟돈, 신들의 황혼이 온다해도
이겨날 수 있다.
혹,
나무의 변절?
도도한 역사의 이름으로 심판하고,
민심의 힘이 모자란다면
조상들의 혼이 묻힌 한반도의 지심(地心)
또 천심(天心), 하늘이 교통정리(?) 해 준다!
세상은 부정적인 사람보다 긍정적인 사람들이 만든다.
꿈을 꺽지않는,
절망을 모르는 사람이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