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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어떻게든 좋으니 저희 좀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2011.06.23 18:49
조회 802 |추천 2


안녕하세요.

몇번이나 망설임 끝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글솜씨도 좋지않고 글이 많이 길수도 있겠지만 양해바라고 부디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는 17살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않된 고 1입니다.

저희 가족은 저, 엄마, 강아지 이렇게 세명이서 오순도순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재혼하시고 저를 낳았습니다.

전 남편분이 도박에 미쳐 이혼하셨고 저의 친부 되는 사람은 의처증이 너무 심해 잦은 폭력에 이혼하셨습니다.

제 친부라는 사람은 저희 어머니께서 밖에 돌아다니는 꼴도 못보시고

친구를 만나러 갈때도 사사건건 간섭하고 누굴 만나러 가냐, 어떤 새끼와 놀아나려느냐 하면서 저희 어머니를 무차별로 때리셨습니다.

심지어 저를 임신하시고 계셨을 때도 발로 짓밟고 미친듯이 때렸으니 의처증의

 정도가 심했다는걸 알 수 있죠.

몇번이나 이혼을 하려고 했던 어머니께서는 끝까지 이혼을 해주지 않는 아버지란 사람떄문에 이혼도 못하고 매일매일 폭력에 시달렸습니다.

근처 이웃집에 사는 이웃분께서 폭력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늦게나마 발견하시고,다행히도 신고해주셔서 겨우 이혼도장을 찍고 이혼을 했지요.

아마 그때 제나이는 3~4살 정도 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이혼을 하고 나선 아이의 양육비는 부친이 보태주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버지란 작자는

이때까지 저의 모녀에게 양육비는 커녕 조그마한 생활비도 일체 주지 않으셨고 연락까지 끊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저희 어머니는 술집장사를 하시기 시작하셨고 조그마한 단란주점을 차려서 겨우겨우 먹고 살았습니다.성질 못된 손님떄문에 어머니께서는 새끼손가락이 다 찢어진 채로 집으로 올라오셨고 8살이였던 저는 다 굳어버린 피 웅덩이를 하나하나 수건로 지우고 119에 신고해서 어머니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했습니다.

아마, 그것떄문에 제가 지금 이 나이 되도록 피를 그렇게 싫어하는것이겠지요.

항상 파출소에 불려가시고 그런 어머니를 기다리는 어릴적 저의 마음은 항상 똑같았습니다.

빨리 집으로 와줘, 엄마.이 생각으로 꽉찬 머릿속은 어머니가 올떄까지 생각하다 기다리다가 지쳐 잠든경우도 무수히 많았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살만하게 되자 저희는 지금보다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가게 되었고

어머니의 직업도 점점 안정이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술집장사를 하시다보니 않좋은 시선도 많이 받았고 그럴때마다 저희 어머니는 저에게 당당해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그래서 지금의 저는 어머니의 직업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제가 중학교 3학년이 되고 어머니께서는 단란주점을 그만두고 이제는 사람들 눈에 별로 띄지도 않는 작은 건물에서 소주방을 운영하고 계십니다.볼꼴 못볼꼴 다봤지만 저도 차라리 단란주점을 할바에야 소주방을 하는게 낫다 싶어서 저는 아무말도 않고 그저 장사만이 잘 되기를 빌었지요.

하지만 생각만큼 장사는 되지도 않고 단골이였던 손님들의 발길도 점점 끊어지고 저희는 다시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술과 안주를 먹고 돈도 않내고 도망가시는 손님, 술먹고 주정부리며 난리치시는 손님, 술먹고 술에취해 의자위에서 바지입고 그대로 대변을 보시는 손님..등등등 별의 별 사람들이 저희 어머니를 못살게 구니 어머니는 하루하루 말라갔습니다. 지금은 뭘 먹자마자 토하고 그러셔서 아무것도 먹지도 않은 채 ,

밤이 되면 화장하고 이쁘게 차려입고 나가셔서 빈속에 술만 드시고 옵니다.

그렇다고 이상한 짓은 하지않아요. 단지 말상대가 되주고 같이 술만 드실뿐..하루는 제가 저희 어머니께

너무 화가나서 따졌습니다. 왜그렇게 사냐고, 엄마 음식 솜씨도 좋은데 내같으면 음식점하며 살겠다고,

그리고 엄마가 왜 말상대까지 대주면서 술을 같이 마시냐고. 그랬더니 어머니는 저를 쳐다보시더니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같이 술않마셔주면 매상이 않올라가. 하고 말씀하십니다.

 

한번은 어머니께서 너무 힘드셔서 자고 있는 저를 붙잡고  미안해,미안하다,우리딸.엄마가 미안해.

하시며 서럽게 우셨습니다.어머니의 울음소리덕에 잠에서 꺤 저도 같이 울었고요.

철업이 굴었던 제가 한순간에 부끄러워지는걸 느꼈습니다.

중학교떄 급식비와 학교 운영비도 제대로 못내 이십얼마가 밀리고,사고 싶은 물건이나 옷도 살 수 없어

한참 사춘기시절때 가득 쌓이는 스트레스로 어머니한테 반항도 많이 하고 속만 태우고 돌아다녔거든요.

또 한부모 지원을 받으며 급식비와 쌀값, 학교운영비를 지원받아 그나마 좀 나아지려는가 싶었는데..

 

 

 

예전에 이혼했던 저희 아버지란 작자가 일을 내신겁니다.

저를 가지기 전 아버지는 저희 어머니의 명의로 차를 하나 사셨는데-그것도 하기싫다는 엄마를 미친듯이 달달볶고 심지어 할머니한테 찾아가 빌고 빌어서- 그 차를 가지고 사고를 내신겁니다.

 벌금이 삼천만원 정도 나오셨는데 그걸 아직도 않갚고 있으셨던겁니다.

항상 저희 집으로 날라오는 통보에 항상 아버지한테 전화를 해도 신경쓰지말라는 말만할뿐 정작 아무일도 하지않고 천하태평하게 지내며 벌금도 갚지 않고 저희를 못살게 굴었습니다.

차압된다, 벌금내라. 항상 똑같은 패턴의 통보가 날라오고 결국 어제 저희 어머니께서는 신용불량자가 되셨습니다.이때까지 세금이란 세금은 밀린것 없이 억지로 맞추시며 다 내셨고 집세도 최대한 밀리지않을려고 노력하며 그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데..신용불량자라니..

지금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고 어이가없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아무리 어머니 명의로 그것도 반강제적으로 되있다고 하지만 사고를 낸건  그 아버지란 새끼입니다.

30분동안 아버지란 작자와 통화하시던 어머니는 지금 힘없이 침대위에 누워계십니다.

양육비를 보태준적이 있나, 이혼할떄 아이는 어쩔꺼냐고 물었을때 고아원에 내버리자고 한 인간이..

지금 이렇게 저희 모녀를 못살게 굽니다.어떡하면 좋죠, 어떡하면 좋을까요..

다음주가 시험인데 시험공부도 못하고 하루종일 전정긍긍 되고 있다가 톡커님들의 생각을 듣고자

몇차례 고민하고 망설이다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제발 않좋은 시선보다는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고

좋은 방법을 알려주세요.정말 죽고싶을만큼 지치고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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