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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치도록 좋아하는애가 잇습니다.. 제 이야기좀 들어주실래요?

차가운어린... |2011.06.26 16:27
조회 106,440 |추천 45

제 자랑 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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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심란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먼저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남자구요. 나이 21살입니다. 

 

제 소개는 여기서 끝낼게요 ㅎㅎ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그애와 처음만난건 제가 알바에 들어가서입니다.

 

알바 시작한지 3~4일정도 째의 주말에..

 

제가 하는 알바는 주말반과 정규반이 있습니다.. 정규반은 주말은 무조건하고 평일에 쉬죠..

 

그애가 주말반이었습니다..

 

옷을 갈아입으려고 들어가려는대 컴퓨터앞에서 휴식을 취하고있는 여자애가 있는겁니다.

 

뒷모습만봐도 처음보는 여자애였어요.

 

제가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가려고 발소리를 내자 그애가 저를 바라봤습니다.

 

그순간 전 첫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정말 장난아니고 진심으로요..

 

그게 저희의 첫 대면이었어요. 서로 목례만하면서 어리둥절해 했죠.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일 시작하기전에 하는일을 하고있는대 그애가 제 옆으로 와서

 

'안녕?' 이라고 하는겁니다. 제가 원래 숫기가 없는대 얘한테는 뭔지모르게 옛날부터 알던사이처럼

 

제가 대답하고 있더라구요. 안녕이라는 말에 제가 그애 얼굴을 살짝웃으며 바라보면서 '이름이뭐야?'

 

라고 질문을 던졌어요. 저도 왜그랫는지 모르겟는대 그냥 티어나오더라구요..

 

걔가 손가락으로 자기 이름표를 가르키면서 여기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름표를 보고 이름을 알았죠. 그렇게 첫만남에서 느낌이 좋은건 처음이엇습니다..ㅋㅋ

 

걔가 이것저것 다 가르쳐주는대 정말 천사로 보이더라구요.. 정말 착해요

 

근대,, 요즘에 와서 들은말인대요 제가 처음에 정말 답답했다더군요 ㅋㅋㅋ.......

 

그렇게 기분좋게 알바를 하다가 그애는 퇴근시간이 되서 갔습니다.

 

저는 그애의 정보를 얻기위해 점장님에게 갖가지 질문들을 했어요.. 들키지않게요 ㅎㅎ

 

근대,, 아니나 다를까.. 충격적이게도 천사에게는 남친이있다는겁니다.. 이제부터 천사라고할게요 ㅎㅎ

 

저는 일하다가 그 말을 듣고 순간 멈칫했습니다. 절망적이었죠 지금은 심하게 절망적이구요

 

모태솔로에서 이제야 벗어나는구나 했는대.. 으휴,,

 

남친있다는 얘기를듣고도 저는 그애가 좋은나머지 아주약~간 들이대는 듯 하다가 맘을 접기시작했습니다.

 

맘이 거의 다 접히기 시작할즈음 어느날 알바 끝나고 알바하는곳에서

 

친구 약속 기다리다가 파토나서 절망해있는대 걔가 끝난겁니다.

 

집방향도 같으니까 같이 가자고 했죠. 같이 시내를 걷는대 베스킨라빈스가 먹고싶었나 봅니다.

 

저보고 '돈'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러면서 베스킨에 뭐가뭐가 새로생겼다면서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빠른 상황유추로 먹고싶구나 라고 판단되서 '사줘?' 라고 물어봤더니 미소지으며

 

고개를 까딱까딱 흔들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귀여웠습니다. 같이 베스킨을 먹으며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있는대 걔가 갑자기 어떤 여자가 들고잇는 치킨쇼핑백을 가르키는겁니다.

 

배가 고프대요 치킨먹고싶다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때 몰랐는대 그게 먹고싶다는 표현이라면서요

 

자꾸 먹고싶다길래 '먹자' 라는 말을 하기 동시에 버스가 와서 그냥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2주후 같이 끝나는날이 있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밥한번은 같이 먹어보고싶어서 정말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끝나고 치킨먹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일하다가 미소지으면서 '치킨?ㅎㅎ'이러는 겁니다.. 치킨 맛있는곳 아냐면서

 

행복한상상을 혼자 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렇게 일이 끝나고 매장을 나왔는대

 

걔가 갑자기 치킨은 살찐다고 감자탕을 먹자고 하는겁니다. 저는 당연히 콜했습니다.

 

저도 감자탕 무지 좋아하거든요 ㅎㅎ 여자애가 이런거 좋아하는줄 몰랐어요..ㅋㅋ

 

그렇게 감자탕 집에 들어가서 메뉴를 보는대 감자탕 2개를 시키려고하는겁니다.

 

솔직히 처음 밥 같이 먹는거고 좀 거창하게 먹고싶어서 전골로 하나 시켰습니다.

 

밥먹으면서 이런저런얘기를 나눴는대 서로 아는애도 많고 걔가 초등학교때 좋아하던 애도 제가

 

다 아는 애들이고 정말 재밌게 이야기하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이야기하면서 제 첫인상을 물어봤더니 '차가운어린왕자' 같았다고 하더라구요.

 

이 말듣고 제 닉네임은 다 차가운어린왕자가 되어버렷죠 ㅋㅋ

 

솔직히 어린왕자라는 책도 읽어보지 않았었는대요. 이 말 듣고 바로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뭔가 정말 사랑을하니까 제가 변화하고 있는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밥을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할 시간이왔는대 걔가 얼마나왔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세상에 더치페이하려고 나서는 여자 없는줄 알앗습니다.

 

여기있더라구요. 제가 기분이 더 업이 되서 원래 사려고 했지만 밥값계산하고 택시비도 냈습니다.

 

근대 제가 택시에서 먼저 내려야되서 천원짜리가없고 5천원짜리밖에없어서 그걸 주고

 

잔돈은 내일 알바하는곳에 맡기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얘가 다음날 5천원을 그대로 맡겼더라구요.

 

문자로 하는 말이, 택시비는 자기가 내는게 낳을거 같았대요. 천사죠 정말 ㅎㅎ

 

그렇게 포기하려고 맘을 접으려는 순간에 이런일이 있어서 다시 어중간할때쯤..

 

갑자기 천사가 자기 친구 소개팅좀 시켜달라는게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그래서 저는 제친구하고 이어주겠다고 했죠 그렇게 소개팅문제로 정말 많이 친해졌어요.

 

그렇게 저는 포기할수없게 짝사랑의 게이지가 도를 넘어버린거죠.

 

그때부터 왠지 질투나더라구요. 솔직히 이 힘든사랑 정말 하기싫은대 마음은 계속 하고있어서.. ㅜㅜ

 

언젠가부터는 네이트온으로 채팅하면서 새벽 3~4시에 잠들곤 했습니다.

 

전 스마트폰이 아닙니다 ㅎㅎ 카톡하고싶어도 못해요 ㅜㅜ

 

새벽 3~4시에 그애가 졸릴때쯤 자기가 절 잡고있는거 아니엇냐며 괜시리 미안해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좋아하니까 계속 얘기해주고 그랬죠. 사적인 얘기라 네이트온에서 한 얘기는 하지 않을게요.

 

중요한 내용이 많긴한대요. 미안해서요..

 

그렇게 또 같이 끝나는날 삽겹살을 먹으면서 이야기장을 펼치고 그날은 집에가는중 펀칭기계가

 

보이길래 한번 하자는 식으로 했다가 내기를 하게 됫어요. 제가 뭔내기를 할까 고민하는중에

 

천사가 소원들어주기 2개를 하자고 하는겁니다. ㅎㅎ

 

저는 솔직히 질일이 없으니까 소원 10개로 하자고했죠. ㅋㅋㅋㅋ

 

첨에 제가 못하는척하면서 연습게임 2번햇는대 2번 다 져줬습니다.

 

내기하는 순간에 이겨서 소원 10개를 따고 사격으로 10개따고 펀칭기계 이상한거에서 한번 져서

 

전 소원 20개획득 그애는 10개획득 하고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새벽 2시인가 3시여서 너무 늦어서 그애집까지 바래다주고 저는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저에게 집에 도착할때까지 문자를 계속 해주겟다는겁니다 ㅋㅋ

 

그래서 제가 전화를 걸었죠. 칫솔질하는 소리 폼클랜징하는소리 등등 들려주더군요 ㅋㅋ

 

집에오는대도 흥에겨워서 즐거웠습니다. 집에도착해서 전화를 끊고 문자 몇번하다가

 

제가 너무 졸려서 자라고 부추겼더니 문자가 없더라구요 ㅋㅋ 자야겟다면서 정말 자는거같았어요

 

걔도 판 보는거같던대 이걸 볼지 미지수지만 본다면 정말 창피할것같아요 ..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2개월 반정도 알고지냈습니다.

 

걔네 둘이 있는걸 3번 목격한 적이있는대 그떄마다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천사에게는 남자친구가 자기 왕자님이겟지만

 

제눈과 다른 모든사람들의 눈은 그남자친구가 별로 안좋다고 보고있어요..

 

솔직히 잘나기라도 했으면 제가 기죽엇을텐대 삼수생에 끝나고 군대가고 키는 165에 얼굴못생겼고 까맣고

 

천사가 보면 미안한 말이지만 솔직히 천사도 이 남자 마음이 착해서 사겼다는대 글쎄요..

 

천사는 누가봐도 천사입니다. 미안한말이지만 제눈에만 천사인거같아요 제 친구들눈에는,, ;;

 

제가 지금 콩깍지가 다이아몬드보다 단단하게 씌여서 다른곳은 볼수 없는상태에요.

 

엊그제 알바같이하는 여자애 한명하고 천사하고 저하고 약속을 잡아서 놀기로 한 날이었어요.

 

정말 전 컨디션 안좋지만 기분좋게 나갓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세상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천사를 기다리기를 50분,, 약속시간에 조금늦을거 같다고 문자가 왓지만 50분,, 흠,,

 

50분동안 많은 생각을 하면서 전화 몇통 햇는대 첫번째통화 걸엇을때 신호음 2번가더니 삐삐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잠자코 기다리다가 10분 지나서 전화햇더니 안받고 10분 안받고 10분 안받고 10분 안받고

 

50분째 알바같이하는 여자애 폰으로 전화가 왔는대 여자애가 천사가 목소리가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전 눈치를 챗죠, 네이트온에서 대화하면서도 많은 얘기를 햇으니 직감햇습니다. 남친과싸웠다는걸요.

 

그날따라 심하게 싸운듯 햇어요 얼굴이 정말 완전 기분상한얼굴이었고 볼은 시뻘겟습니다.

 

난생처음보는 얼굴이라 당황했고 천사가 슬프고 우울해하니까 저도 갑자기 슬프고 우울해지더라구요

 

제가 표정이 영 안좋으니까 천사가 '재밋게 놀러 나왔으면 웃어' 라고 하더군요.

 

그 말이 정말 무서우면서 이제까지 좋아했던 제가 한심해서 피식하고 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전 좋아하니까 애써 웃어보려했지만 화장실에서 본 제 얼굴은 그야말로 완전썩은얼굴이었습니다.

 

그렇게 노래방까지 놀고 집에가면서 걷는대도, 버스안에서도 그애 얼굴에는 기분 다운이라고 써져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기분 풀고 좀 쉬라고 네이트온으로 쪽지를 보냇죠,

 

근대 얘가 쿨한척 다 풀렸다고 하는겁니다. 제 눈이 이상하지않은이상 정말 안풀려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냥 울컥해서 '아니 너 아직 안풀렸음' 이라고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잠시후 네이트온을 나가더라구요.. 전 천사가 화난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밤잠을 설치다가 다음날 온천에가서 몸을 풀고있었습니다. 천사를 생각하면서요.

 

온천이 끝나고 문자확인을 했는대 화나잇을줄 알앗던 천사에게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너집이냐구.. 온천에 있을때 온 문자라 7시간뒤에 봤습니다. 그래두 문자를 해야겠어서

 

문자를 햇는대 물어보는식의 문자로 보냇는대 답장이 다음날 새벽1시까지 없길래

 

정말 화낫나보다 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미안하다구요... 솔직히 이때부터 저 피한다는 느낌 받았어요.

 

그리고 저는 이 힘든사랑 정말 매일밤 2~3시간씩 잠설치는 제가 한심해서 고백하고 맘 접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 알바 끝나고 약속잇냐고 묻자 있다고 하더라구요. 추측이지만 남자친구와 약속같았어요.

 

그 약속끝나고 잠깐보자고 집앞에서 기다리겟다고 햇더니..

 

약속끝나고 보자는걸 못본건지 약속잇다고 담에보자고하내요..

 

엊그제부터 심란해서 얼굴도 많이 안좋구요 제가 봐도 안색도 병든사람같습니다.

 

그냥 빨리 고백하고 맘접고 다시 일상생활 하고 싶습니다..

 

정말 사귀면 군대 연기하고 천사랑 놀다가 사랑 싹틔우고 꽃피운담에 가려고했는대,,

 

막 행복한상상하면서 그랬던 제가 한심스럽고,, 참... ㅜㅜ

 

하,, 그냥 슬퍼요 지금.. 아무것도 하지도 못하고 밥도 못먹고있습니다..

 

제가 그냥 한심하내요.. 모든 자신감이 바닥을 쳐요..

 

솔직히 천사가 남친하고 맨날 싸우면서도 가끔 만나기라도 한다는거에 전 화가 조금 났었어요..

 

왜만날까 하구요.. 그렇게 싸우면서도.. 사랑을 못해봐서 이런건가요? ㅜㅜ

 

에휴,, 그냥 한풀이한거같내요..

 

어장이라니 뭐라니 그런말 엄청 싫어합니다.. 그런건 실패자나 쓰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ㅜㅜ

 

추천도 좀 부탁드릴게요 오늘의 톡 되면 천사가 볼지도 ㅜ

추천수45
반대수19
베플하..|2011.06.27 01:44
왜 남자친구가 있는데 다른남자한테 뭐 사달라 밥먹자 이런신호를 보냄? 왜 사석에서 저렇게 자주 만남? 동창이어서 남친보다 먼저 만나 엄청친한것도아닌데 저렇게 전화로 문자로 기대심 심어주는거보니 어장인듯 하네요 세상에 저분말고도 더치페이하려고 나서는 여자 많아요 좋은여자 많아요
베플이재형|2011.06.27 01:00
베플하고 싶은데 뭐라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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