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0살흔녀입니다ㅠㅠ
그냥 사는얘기라고되어있길래판 구경만하다가 올리게되네요ㅎㅎ
저는 인천살면서 서울역에 독일어배우러다니는 학생이에여
근데오늘 요양원에 봉사갔다가 전철에서내려서 올라가는데어떤여자분 두분이서 지도가지고 이쪽저쪽 돌아다니시더라구요
그래서 다가가서 "뭐 도와드릴까요?"했죠 전 진짜 평소에도 주변에서 오지랖좀 자제하라고 얘기엄청많이들었는데자제가안되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그렇게 물어봤더니영어로말을하시더라구요..........................................저는진짜 뇌가이상한지는몰라도 영어가풀거나그러면 할수있는데진짜 듣는거로는 젬병이에요..막 갑자기심장이쿵쾅쿵쾅뛰고 미친듯이땀이나고...일본인인줄알고 일본어는좀할수있어서 말을건거였는데..
그래서 눈똥그랗게뜨고 지도를보니 남산타워 테디베어전시전을가시려는거같더라구요사실 저 남산타워한번밖에안가봤어요 태어나서..그것도 아빠차타고간거라서 길도잘모르구요그래도 한국어아예모르는사람들이 한국인한테물어보는것보다 제가 물어봐주는게 좋을거같아서
일단 제가아는 남산타워랑 가까운 출구로데리고갔습니다거기에 8번출구 남산공원이라써있던거 같아서갔더니 거기에 검정색옷입으신분이 계시더라구요 물어봤더니 여기쪽아니라고 지도봐서 잘찾아가라고하셔서 아...네..이러고 지도봤더니 10번출구가가까울거같더라구요
다시 10번출구로갔습니다가는도중에 영어로말걸까봐 심장은 두근반 세근반 미치는줄알았고 진짜 하도뛰느라터지는줄알았어요 근데말을걸더라구요무슨 들리셔스 푸드 이러길래 아!한국맛잇는음식?하는줄알고 불 고 기! 갈 비 ! 이랬더니자기들끼리 귓속말하면서 엄청웃더라구요,,,그러면서 쏘 핫인가?핫이라했나 그래서 덥다고한건가?하고 두 유 노 냉면?이랬더니 귀찮다는듯이 노 노 이래서 민망함에 말끝나고..또가다가 갑자기 내머리 가리키면서 뷰티풀 좋아 좋아 이러는거에요그래서 머리이쁘다고칭찬해줘서 너무고마워서 그리고 알아들을수있어서 완전 오바하면서떙큐땡큐!!!!!이러고그출구에도착했는데 그전에도 얘기몇번주고받앗는데못알아들어서 또자기들끼리웃더라구요..이씨,,독일어로 말할까보다
출구로나가서도 남산타워를못찾겠더라고요지금에서야 알았는데명동이 더가깝다면서요..하...그떈몰랐죠,,태어나서 한번가봤으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거기서 담배피고계시던 아저씨께 물어봤더니 친절히설명해주시고가셨는데영어로어떻게설명해야할지모르겠는거에요..버스를타야하는데..택시를태워줘야하나 이런생각도들고있는데어떤 외국인남성한분이 오시더니 영어로 도와드릴까요?하시더라구요그래서 그 두 여자분은 너무 좋아하시면서 영어로계속 말주고받으시면서 전 옆에서쩌리처럼...
그러다가 그외국인남성분이재패니스?이러는거에요그래서 노!!노!!코리안!!한국인입니다!ㅎㅎㅎ했더니 같은관광객인줄 알았다며 자기가 도와주겠다고하더라구요그래서 영어모르는 저보다는 나을거같아서오케이 바이바이 바이바이~~이러고 양손흔들면서 전왔죠땡큐란말도 안하고 그외국인남성분과얘기하면서가버리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흑 그런일하면서 고맙다는말들으려고하는건아니지만 내심 좀 그렇더라구요
저는항상뭐 도와드리려고하면 진짜이상하게꼬이는거같아요저번에는 어떤분짐들어드리는데 창녀촌으로데리고가려고하시고 길알려드렸는데 지옥떨어진다고 자기 교회다니라고 소리소리지르시고...아 뭐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네요..이글도 어떻게마쳐야할지모르겠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