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났지만, 어제는 하나뿐인 어머님 생일이었음
별다르게 해줄게 없는 고등학교 1학년인 나님은 친구들에게
시험기간인데도 무릅쓰고 엄마생신인데 문자좀 넣어달라고 했음
다들 장문의 문자를 해주었음 ㅠ.ㅠ 사랑함.
그런데 엄마 답장을받은 친구들에게 쏙쏙 문자가 오는거임
너희 엄마 귀요미시다!
실수로 자기 이름을 안넣고 문자를 보낸 친구에게,
[너만이름이 없구나 어째튼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이 있고 없고 어째튼 고마우심.
사..사..사탕한다며 애교를 부린 친구에게,
[나도 너얼굴은 모르지만 나도
사~~사~ 사탕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자를 보내시고 사탕하는건 어떤거냐고 물으심
엄마를 오랫동안 짝사랑했다고말하는 친구에게,
[고맙구 짝사랑은사양할께 난이미
사랑한사람이 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지금 싸우고있는 아빠는
아닐꺼라믿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게보내서 늦게보내게되었지만 생신축하한다는 친구에게,
[기래만이 늦었지만 그래도 고맙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자에 아까 먹은 오돌뼈가 박혀있네
ㅋㅋㅋ
전에 드렸던 팩 쓰셨냐고, 생신축하한다는 친구에게,
[그래 고맙구나 ○○ 그때 그팩은
요기나게썼어 땡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기나게 썼다면서 나한테 "얘가팩줬냐?" 라곤 왜 물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문의문자보내준 친구에게,
母 "어우 또왔어 문자"
나 "답장해"
母 "기다려봐 좀 씻고. 생일이지만 문자답장만
하라고 있는게 생일은 아니잖아."
이 엄마 결국 까먹어서 이친구한테만 문자 안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사랑한다 친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앤데, 남자애인척하고 날 지한테 맡겨달라고 난리친 친구에게,
[그러니 그럼 듬직한 ○○에게 정은일 맡겨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견보호소에 강아질 맡기듯 날 그렇게 함부로 맡기지마![]()
늦었지만 엄마 !!!!!!
생신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