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15살 평범한 여학생이에요....
어제 7시 30분 경, 저희 집에 퀘퀘한 냄새가 나서 환기시키느라 문을 살짝 열어두었습니다.
그동안도 저희 쭈(고양이 이름 ㅠ)는 문 열어놓으면 들락날락 잘 했거든요ㅠ
그런데 어느새인가 쭈가 나갔나봐요.
저희는 그 사실을 죽어도 몰랐어요...진짜 바보 같이.....
그런데...진짜 더 바보같은 것은 잘 때 되서 쭈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서도
집에 있으려니 하면서 태연하게 잠을 청했어요...저희 가족 모두...ㅠㅠㅠ
쭈가 평소에 막 숨어있고 그래서 2틀만에 찾은 적 도 있어서요...
그랬는데...뭔가 이상했어요.
제가 시험기간이어서 집에 일찍일찍 와요. 그러면 항상 참치는 깨끗하세 비워져 있고
화장실에 간 흔적도 있는데...심지어 물 한 방울도 안흘리고 샤료에도 입을 안댔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 부터 이상했죠.
엄마가 출근하셨다가 6시 쯤에 퇴근하셔서 경비실에서 CCTV확인 했습니다.
참....보고 충격 받았죠...
9시 경에....한 아주머님께서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셔셔(저희 집 1층입니다)
쭈를 발견하시고는 밖.에.내.다.버.리.시.는.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쭈...귀소본능 때문에 다시 들어왔대요.
그런데 참 우리 아주머님^^예 아주 잘하셨어요^^
아예 들고 나가시던데요??^^^
저희 아파트가 자동문이라서 쭈가 한 번 나가면...들어오고 싶을 때 못들어오죠...
하...미치겠어요
지금 전단지 붙히고 친구들한테 내일 시험 끝나면 같이 찾아보자 그러고...막 그러는데요
정말...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요
아주머님 고양이가 싫으셨나보네요
샤워시킨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다가 터키쉬 앙고라여서 새하얀 털을 자랑하고 있는 우리 쭈를
길고양이라고 착각하지 않으셨을테고요
고양이가 집 문 앞에서 야옹거리고 거부하고 다시 들어오려하면
당연히'아...이 집 고양이구나'하고 초인종 한 번 눌러 주실 수 있었잖아요.
참...우리나라 사람들.
고양이가 그렇게 싫으세요.....?
그런데 어떡하죠...?저한테는 동생이고 가족이에요
어린 애기가 길 잃어버린 것처럼 불안하고요
그것보다 더 위험해요.
경기도 용인시 주시구 죽전동 **아파트 106동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오시던 아주머님
동물들도 권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