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을 해도 익숙하지 않은 일이지요 ‥
두번 다신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일이지요 ‥
아무렇지 않겠다 혼자 다독이는 일이지요 ‥
슬픈 게 먼지 아픈게 먼지 모든 게 고장나 버릴 일이지요 ‥
떠오르는 모든 게 절망이 되는 일이지요 ‥
하루는 울면서도 웃어야 하고 ‥
하루는 웃으면서 울어야 하는 ‥
마음 속에 온통 비가 내리는 일이지요 ‥
이별하는 일이요 ‥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어요 ‥
콧 등을 매만져요 ‥
입술도 깨물겠죠 ‥
그러다 하늘을 보겠죠 ‥
울지 않으려고 ‥
애쓰고 애써요 ‥
그런데 어쩌죠 ‥
하늘이 대신 울어요 ‥
우리가 이렇게 된게 ‥
내가 잘못해서 헤어진 게 아닌 데 ‥
나는 사랑했던 모든 시간들을 지우라고 강요받았는데 ‥
왜 모든 게 내 탓인것만 같을까요 ‥
떠오르는 추억 모두 미안함 투성이네요 ‥
내가 후회할 일이 아닌데 ‥
내가 미안해야 할 일이 아닌데 ‥
왜 난 그럴까요 ‥
알 수 없네요 ‥
나쁜 건 당신인데 ‥
곁에 있는 동안 사랑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
곁에 있는 동안 매일이 행복했다는 말을 ‥
난 어떻게 알아들어야만 하는 걸까요 ‥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
미운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당신이 ‥
짧게 대답만 하면서 시계를 쳐다보는 당신이 ‥
알았다고 말하면 금방이라도 일어서서 가버릴 당신이 ‥
난 어떻게 받아들여야만 하는 걸까요 ‥
난 조금이라도 당신과 더 있고 싶을 뿐인데 ‥
그게 마지막이라고 해도 ‥
내 걱정 같은 건 안되는 거 같죠 ‥
내가 앞으로 어떻게 지내게 될지 ‥
내가 어떤 마음으로 견디게 될지 ‥
내가 어디를 어떤 눈으로 쳐다보게 될지 ‥
나 같은 건 전혀 생각 안하는 거 같죠 ‥
난 당신이 어떨지 걱정인데 ‥
혼자만의 착각이 심해지네요 ‥
이미 나 같은 건 지워버렸을텐데 ‥
당신과의 얘기는 여기가 끝인가봐요 ‥
하고 싶은 말이 다 떨어진 당신이 먼 곳을 보내요 ‥
정말로 끝나버리겠죠 ‥
그리고 ‥
당신이 일어서네요 ‥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는 당신이에요 ‥
두 번은 없을 것 같던 사랑이에요 ‥
여기서 끝나버린 다면 ‥
이젠 미워하는 일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
잡을 수가 없네요 난 ‥
그러니까 ‥
잘가요 ‥사랑아 ‥
By. PinkRainb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