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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이신 시엄니가 하시는 말! 헐~~!

장윤정닮은꼴 |2011.07.09 15:55
조회 12,585 |추천 19

결혼한지 6개월되는 여자사람(요즘 이런말 쓰길래..근데 좀 오글 ㅎㅎ)입니다^^ 

저희 시엄니가 올해 63세 이신데...하고 다니시는 것도 참 젊으시고 생각도 어찌나 젊으신지..자랑을 좀 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시엄니 신랑 저 이렇게 셋이 사는데요~ 주말이면 교회에 같이 가려고

형님네가 오십니다 ^^

형님네는 11살인 딸이 있구요.. 손녀가 쓰는 말들을 기억하시는지..

아니 신랑과 저도 퇴근하고 오면 요즘 쓰는 말들 쓰면서 대화하거든요 ㅎㅎ

참고가 될까해서 말씀 드리면...신랑은 34살 (엄청난 동안으로 다들 대학생으로 봄;;기분좋은 일이면서도 씁쓸함이...;10살이나 어려뵈는데 좀 심한거 아님?-_-;)저 27살 (저도 어려보인다는 소리 잘 듣는데~ 그래봐야 서너살이죠...)

갑자기 동안자랑질 해서 재수없어 하시겠지만.. 이해하고 넘어가주세요~

11살 초등학생이  쓰는 말을 저희도 쓴다는 말을 설명하려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ㅎㅎ

제가 주로 쓰는 말중엔 <헐~;;> <초대박> <쩐다..;이건 여자가 쓰기에 좀 그렇다고 자제하라고 하는데...-_-^> <이뭐병> 등..있음..

어젯 저녁엔 신랑과 대화하다가  제가 헐~;;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갑툭튀 !!

울 시엄니께서 헐~~;;하고 완전 말끝을 내리면서 꼭 저희 하듯 똑같이 따라하시는겁니다  ㅎㅎㅎ  제가 "와 어머니 완전 신세대세요~ㅎㅎ" 놀라움을 금치 못했드랬죠~!!! 그랬더니 어머니가 "이거 니네들이 쓰는말 아니냐~ "하시네요 ㅎㅎ

옆에서 신랑이 또 "엄마 쩐다 해봐 ~" 이러고 있고 ㅡㅡ;;; 이걸 가르칠려고 하는 철없는 우리 신랑ㅎㅎ (삼남매중에 막내인데..어른스러울땐 굉장히 어른스럽고 이렇게 개구질땐 엄청 개구쟁이고 웃기고 그래요~)

제가 "대단하다 최고다 뭐 그럴때 쓰는말이에요 ㅎㅎ"하고 거들었죠 또 ㅎㅎ

 

저희 시어머니 63세 이신데 완전 젊으시죠??^^ 그 연세때분들 하시는 다 똑같은뽀글이 빠마머리도 아니고 저희 엄니는 뒤에 층진 단발머리세요 ㅎㅎ 옷도 진짜 젊게 입으시고^^ 엄니 옷입으시는거  볼때마다 입이 떡 벌어진다는~  얼마전엔 파마기구를 사오셔서 앞머리만 파마하시더라구요..뒷머리만 미용실가서 자르시구 ㅎㅎ

근데!! 저보고도 하자는 거에요~  무면허 엄니에게 맡기기가 ㅎㅎ 선뜻 나서지지가 않더라구요 ;;

그래~ 고데기로 말고 하는것도 귀찮아 잘 안하게 되는데..함 맡겨보자!  엄니 하시는거봄 잘하시기에 맡겼죠~~

아주 꼽실꼽실하게 잘~도 나왔더라구요 ㅠㅠ^ 자꾸 빡빡 빗고 있다는..그덕에 많이 풀어져서 자연스러워졌습니다 ㅎㅎㅎ  안 배워도 미용기술도 있으시고 ㅎㅎ 제가 시집와서 생전처음 해먹어본 음식이 너~무 많을정도로 음식솜씨도 참 좋으십니다^^ 약식이며 식혜며 만두며 처음 해봤고 쑥개떡도~  돌아오는 추석엔 송편도 만들겠네요^^*

 

 

 63세 치시고 참 생각도 외모도 젊으신 우리 시어머니 , 그리고 저희 가족 사는 애기 재밌으셨으면 추천 살포시 눌러주시면 무한 감사하겠어요^^ㅎㅎ

참 우리 친정엄마도 제가 고등학교때 가르쳐준 당근이지~밖에 모를거에요 ㅎㅎ

우리 네이트 톡하는 분들 중에 추천하시는 여자분들은 저처럼 재밌고 좋은 시어머니 만나시게 될거에요^^*

토커 여러분들 즐건 주말되시고 저처럼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좋은 주일 보내세요^^*

추천수19
반대수12
베플박진영|2011.07.10 01:37
사람마다 보는시선이 다르지만 그래도 시어머니와 티격태격 사이안좋아서 고민이야기 쓰신 며느리들보다 훨씬 좋게보여요~~
베플...|2011.07.09 17:53
자............랑인가?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가보네요.. 전 인상너무 좋으셨던 시어머니 저랑 예물보러갔을때 점원한테 은어쓰면서 (쇼부를 친다....라던지...) 가격흥정하는 모습에 엄청 실망했던기억이. 가격흥정해서 실망했단게 아니구요.. 수준떨어지게 느껴져서 (어머니죄송....) 좀 창피했어요. 그리고 알콩달콩 사시는거 좋은데 어른들 앞에선 비속어는 좀 안쓰는게 좋지않을까요. 시댁이어서가 아니구요.. 친정에서든 어디서든.. 대박 뭐 이정돈 몰라도 쩐다.. 이런건 좀 아닌거같은데. 욕도아닌데 뭐 어떠냐 싶으실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차이니까 넘 기분나빠하시진 마시구요. 전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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