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시작을 해야할지..
일단! 안녕하세요! 제 판을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
제가 정말 판을 즐겨 이용하는 시청자였는데
3번정도 판 썼는데.. 암튼
엄청 엄청 민망하고 창피한...
에피소드를 친구에게 들려줬더니
판에 써보라고................
제가 3일 전에 일어났던 일인데요..
친구 A와 같이 집에 오는데
10시쯤 지하철에서 내려서
일찍 독착한 감이 없잖아 잇어서 친구랑 같이
지하철에 앉아서 다른 친구와 카카오를 하고 있었어요
1시간 쯤 했는데
카카하는 1시간 동안 한 3번 ? 정도 배가
꾸룩꾸룩 거리길래 화장실도 코앞이겠다
그리고 제가 원래 밖에서
때문에 곤란한 일을 겪어본적이 없어서
무시하고 .. 급한게 아니니 집가서 해결하자..
이런 마인드로 카카오를 신나게 하고 있엇습니다
제가 지하철을 타면 마을버스로 환승해야 하고 또 시내버스로 환승을 해야하는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로 갈아 타려는 순간
또 배가 꾸룩꾸룩............
정말 정말 미치겠는데.. 2분 있다가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친구A에게
"야.. 나 배아퍼.. 화장실 갔다 오면 안돼..?"
라고 했더니..
"아니야 버스 타면 괜찮아 버스타!"
"안돼... 나 쫌 불안해"
"타타!!"
이러면서 제 손목을 끌면서 지 먼저 카드를 찍는게 아니겠어요![]()
그땐 안정을 찾은 상태라
저도
그래 뭐 10분만 가면 집인데 참자
하고 마을 버스를 타서 의자에 앉는 순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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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미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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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 참을수 있어
원래 사람은 긴장하면 참아져
"
이러면서 계속 웃기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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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마에 땀나도록 참았는데 다시 들어가더라고요..
는 개뿔.. 그것도 잠시.. 아주 마을버스 타는 4분동안
배가 아니아니
구멍에 힘주느라 애먹었어요
머리속으로는
'여기서 싸면 안돼. 넌 고3이야'
'넌 자랑스런 우리집 장녀야'
사람미친다는게 이런거구나 했어요
그리고 4정거장? 가서 친구한테 인사도 안하고 냅다 내렸어요
내리니까 또 느낌이 좋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아 이제 됐구나 집금방이야 집가자
마음 먹고
시내버스로 갈아타려고 정류장 가는 그 짧은 거리
1분 거리...를 가는데
진짜 아 사람이 절박한게 이런거구나 느꼇어요
긴장을 조금이라도 풀으면 정말
아주
~!@%^^&((_%$#$%@#!^**(_^%&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머리까지 하얘졌음................
마침
눈에 보이는 치킨집에 가서
"저기 죄송한데 화장실좀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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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했더니
아저씨가 아주 친절하게 자기 따라오라고 얼른 오라고 열쇠들고
문까지 열어줬어요 진짜 감사드려요!!!
이젠 다 끝났구나 했는데..
화장실 빌려 주신건 정말 감사하는데..
저희집 고모댁 푸세식 화장실 보다 못한 분위기를 풍기는
화장실이였어요..
문은 녹슬고...........3칸이 있었는데 1번째 칸은 고장이고
3번째 칸은 문이 안닫히고..
2번째 칸에 들어가서
아주 시원하게!
퐉!
진짜 이런소리를 내면서 한방에 깔끔히 해결했답니다![]()
근데... 진짜 이제 급한걸 해결하고 나니 화장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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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선 물도 떨어지고 ![]()
머리에도 물떨어지고
엉덩이에도 떨어지고![]()
천장을 보니 진짜 무서웠습니다
타일도 다 벗겨지고
세면대는 없고
조명은 하나에...........
그래도 바지에 안싼게 어디야 하고
뒷정리를 하고 나가려는데
제길슨...........................
나 원래 준비성 없는 여자...................
휴지라는게 가방에 잇을리 없는 여자...................................
그나마 방금까지는 물티슈라도 들고 있었는데
아이스크림먹고 닦는데 써버리고.....................
머리속을 스쳐지나간 소품하나![]()
우리학교..
하복은 넥타이 있음..............
난 넥타이 등교할때만 매고 다님..
그 아리땁고 아담하고 귀여운 우리 넥타이...
뒷정리하는데 깔끔히 썼습니다...
1학년 부터 같이 해오던 아이인데............
조금 섭섭하더군요..................
이자리를 빌어 우리 넥타이에게 한마디 할게요..
타이야.. 누나가 미안해.. 3년을 같이 해온 아이인데..
이젠 너대신 동생 넥타이를 데리고 다녀..........................
너를 그 환경좋지 않은 쓰레기통에 넣은거 미안해..
그래도 넌 내가 정말 필요한 순간까지 희생해 줬잖아..............................
잊지 못할거야............
음 끝을 맺어야 하는데...
추천하면
이런곳에서 큰일보고
반대하면
버스 정류장에서 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