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 음님의 댓글을 보고 글을 씁니다.
저는 채헐과정에서 질식하여 사망하게된 아기의 고모부 입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쟁점은 간호사가 채혈행위를 한 것에 대하여 문제를 삼는 것이 아닙니다.
간호사는 당연히 채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채혈을 할 때에는 환자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새파랗게 변한 아기의 얼굴을 보고 제발 그만하라는 애원을 무시하고 단지 채혈에만 몰두했다는 것에 비극이 시작된 것입니다.
음님.. 병원에 가 본적도 없으면서 상상력으로 글을 쓴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님은 부검실에 와 있었습니까? 부검의가 부검을 마친 후 유족에게 했던 말이 무엇인지 듣고 말하는 것입니까?
님 역시 부검 현장에 와 본적도 없으면서.. 부검의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마치 상상력으로 글을 쓴 겁니다....
아기 고모가 쓴 글은 채혈했던 간호사를 만류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 하며 잠 못이루는 아기의 할머니, 엄마가 경찰조사에서 했던 말들을 그대로 쓴것입니다.
저는 제주대학의과대학 부검실에서 서울국립과학수사연수원 부검의, 제주동부경찰서 강력팀 직원들과 함께 부검 현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하였습니다...
47일된 조카의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 아이의 몸에 칼을 대는 것을 눈물을 흘리며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며 끝가지 지켜봤습니다.
님은 '부검 당일날 심장병, 소아암 같은 지병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걸로 보여집니다'라고 말했는데 님 역시 부검현장에 있지도 않았으면서 어떻게 그와 같은 댓글을 쓸 수 있나요?
짐작컨데 당신은 제주대학병원 의료진 중에 한명이거나... 아니면 병원측의 요구로 그와같은 댓글을 쓴것으로 보입니다.
패혈증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냐고요? 아기가 잘 먹고 잘 놀았냐구요?????
그 어처구니 없는 제주대학병원에서 우리 불쌍한 조카 목숨과 바꾼 피를 검사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이 나왔구요. 부검후 부검의의 말에 대해서는 앞으로 사건 진행을 위해 말하지 못하겠네요.
그러는 당신은 패혈증이 그렇게 무서운 병인 줄 알고 있다면 47일된 연약한 신생아에게 그와같은 잔혹한 채혈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가요?
음님.. 기다리세요~ 진실은 밝혀집니다..
제주대학병원 병원장, 간호부장, 담당의사, 수간호사, 채혈간호사 중 1명을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 매일밤 작은방에서 가슴치며 괴로워하는 아기 할머니, 새벽녘에 흐느껴 울고 있는 아기 엄마를 지켜본 고모가 쓴 글입니다...
당신이 제주대학병원 관련자라면 댓글 쓴것을 이해합니다. 치졸한 변명이라도 해야하니까요...
만약 제주대학병원 관련자가 아니라면 위와같은 자가당착에 빠지지 말고 현명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