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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한국음식 만들기(1)

해질이 |2011.07.20 20:40
조회 349,143 |추천 1,008

 

 

COOKING KOREAN FOODS

                            in Geneva, Switzerland+

 

 

[한국음식 함께 만들면서 한국알리기] 라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준비해서 스위스에 온 나.

 

 

international city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제네바에서

 7월8일,7월9일,7월 11일에 걸쳐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김밥, 파전, 불고기를 만들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 친구들이 기부해 준 음식재료:)

 

 

 

친구들이 기부해 준 식재료마다 이들의 이름을 붙여넣어

외국 친구들에게 이 프로젝트는 나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뜻을 함께 하는 많은 친구들이 도와준 거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

 

 

 

 

 

couchsurfing의(www.couchsurfing.org) geneva 커뮤니티에 조심스레 글을 올렸다.

"한국음식 같이 만들래? 나 부엌 빼고는 다 가져가" 

 

 

생각지도 못하게..

 

 

 

 

여기 저기서 좋은 아이디어라며 참여하고 싶다고 관심을 보여주었고,

다섯명이나 자기 부엌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ㅎ

 

카우치서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점은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믿음'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우리 집 부엌을 제공할게!' 하고는 이벤트 링크까지 만들어 준,

 

 

스위스 프렌치, 엔카트리나:) 

 

 

 

이렇게 시작된 한국음식 만들기!!

 

 

 

  First Round

2011.07.08

 

 

 

 

 

 

한국을 여행한 후 한국음식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프렌치 aurelie

 

 

pizza가 아니라, 파전이라구요!

 

한국음식을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할 때 마다 항상

음...이건 Korean pizza 같은 거야~pancake 같은거야

이건 ...sushi같은 거야 라고 했던 게 속상했던 나는

재능기부한 친구 서혜은양과 함께 이렇게 피켓을 준비했다.

 

 

한국음식은 한국이름으로 기억해 주세요!

 

 

 

 

진지하게 김밥을 마는 친구들의 모습

 

 

 

이렇게 완성된 우리의 저녁식사:)

와인과 김밥의 오묘한 조화 ㅎㅎ 

 

 

기분좋은 식사가 끝나고 집에 돌아왔더니

부엌을 제공한 카트리나가 이런 메세지를 남겨놓았다:)

 김밥, 파전, 불고기라고 바르게 기억하고 있다ㅎㅎ

엔카트리나는 태어나서 단 한번도 한국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역시 북한에 대한 것 정도?

 

그래서인지 더욱 더,

한국음식을 함께 만드는 것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자 하는 내 아이디어를 신선하게 생각하고 좋아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알아주었으면 한다.

 조그만 관심이라도:)

그래서 다음 번 유럽여행을 할 땐

 

 

"Are you chinese?"

"No"

"Are you Japanese?"

"No"

"What(who도 아님) are you???????"

 

이런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round2, round3도 곧 올리겠습니다!:)

제네바에서 조금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국음식 만들기는 잘 진행되어서 

기쁩니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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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될 줄 몰랐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 토요일(7월 23일) 취리히에서 또 한 번 하기로 했어요

이번에는 스위스에 살고 있는 폴란드 친구가 부엌을 제공해주기로 해서

그 친구네 집에서 함께 한국음식 만들려구요!!!:)

정말정말 맛있는 레씨피가 있으시면 귀뜸해주세요 도전해보겠습니닷!

 

 

와인이 아니라 막걸리였으면 더 좋겠다고 하는 댓글을 본 적이 있는데

저도 정말 그게 아쉬워요ㅜㅜ

drunken rice라는 어이없는 이름이 아닌 막걸리!!!로 소개하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사가려고 하니까 막걸리가 유통기한이 너무 짧더라구요ㅜㅜ

스위스에서 혹시 막걸리 파는 곳 아시는 분? ㅎㅎㅎ

저도 김밥과 와인의 조화가 살짝 당황스럽긴 하지만ㅎㅎ

집주인이나 집에 초대받은 다른 친구들이 와인 한 병씩 내놓는 바람에

이렇게 계속 진행이 되네요ㅎㅎ 이해해주세용:)

 

 

 

n
추천수1,008
반대수15
베플애완~|2011.07.22 09:24
이런것이 바로 국위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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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014|2011.07.22 09:26
언니.....쫌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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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정열맨|2011.07.22 09:33
너 님 양은판 위에서 보글보글 끓는 불고기만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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