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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가 들려주는 소름끼치는 이야기#21#

레모 |2011.07.23 08:17
조회 42,200 |추천 29

 

 

 

 

 

 

 

 

 

 

 

 

 

제가 이번 蠻行(만행)을 저지르면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아세요?

 

 

 

머리카락이 쭈뼛 섰을 정도로 놀랐던 순간은,

 

잘린 머리가 수건걸이에서 떨어졌던 순간도 아니고

머리 없는 몸뚱아리가 내게 달려들었던 순간도 아니고

開腹(개복)한 임신부의 뱃속에서

움직이는 胎兒(태아)를 보았던 순간보다

더 긴장하게 했던 일.

 

 

 

남이 들으면 오히려 이해 안 가는 일이지만,

 

 

그건 사체를 토막 내는 와중에

아들 녀석에게 전화가 온 순간이었어요.

 

 

 

 

 전화벨 소리에 놀란 게 아니라

당황하는 내 목소리를 듣고

“감기 아직 안 나았어 아빠?” 하며 물어보는 말이

“아빠, 난 다 알고 있어. 그러지마” 하는 것 같아

등골이 오싹 했었어요.

 

 

하던 작업을 중단하고 너무 긴장해서

사체 토막을 늘어놓은 채 밥을 먹었어요.

긴장하니까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이은영씨도 배고프면 밥부터 먹는다는 것처럼

사체 정리도 안 하고 그 늦은 시간에 밥을 해먹었어요.

 

 

  

 

 

 

- 살인자 유영철 편지중 일부 -

추천수29
반대수3
베플|2011.07.23 20:03
아들도 있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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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168女|2011.07.23 18:46
하이고......아들도 있었어? 대박이다 진짜... 난 정말 불쌍해 아들이....... 그 애는 유영철의 아들이라는 사실만으로 평생을 스트레스받고 차별받으면서 살텐데 살인하면서 아들생각은 안났나 몰라 만약 나였으면 경찰에 잡히고 안 잡히고는 둘째치고 나때문에 고통받을 가족과 친구들 생각에 못했을 것 같은데.. 정말 아들한테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백날 사과해도 안되 당신은 아들의 50~70년을 뺐은거야
베플ㅡㅡ|2011.07.24 19:27
아들도 있으면 아내도 있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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