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제소개를 하자면 23살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스스로만 풋풋한 대학생입니다 ㅋㅋ
말하려는 일은 20살때 ...벌써..3년 전 일이네요...ㅠㅠ......말하기시작하면 말이많아지는...ㅋㅋㅋ
(반말.존댓말 막 섞어나오네요 .이해바람^_^요!)
2008년 대학 새내기때 일입니다 ㅋㅋㅋ
여자만 드글드글대던 학교생활에 과대까지 맡아 이리치이고, 저리치일때 쯤이었습니다.
소개팅 주선의 압박까지 느끼던 학기초에......애들 미팅.소개팅.다 연결해주고 남은건 나 하나뿐
뜨든 그렇게 삶에 찌들어가고 있을 내 20살을 구원해주려던 친구에게 문자한통
“너 남자 소개받을래?아니면 너네과에 소개받을애 있어??!”
뚜둔 “야 나나나나나!!!!!!나나나나 무조건 나........” 이런건 또 서슴없이 ㅋㅋㅋㅋㅋㅋ
대충 신상정보만 받아들고 친구를 믿어드랩죠............
( 지좋아하던 지 따라다니던 남자애 소개시켜준다는 어장관리 친구한테도 당해봣지만ㅋ.ㅋ
이친구는 믿었었음...하지만 자기도 남자친구없는 상황에서 날 소개시켜주는 그 넉넉한 인심이
뭔가 찝찝하긴햇음...)
갓 20살 ....내 볼살 ,떡대 생각못하고 화장실을 오가며 , 파우더 덧칠 을 한 10겹 해주고..
립글로즈 한..20겹 바르고, 15겹 다시 혀로 빨아먹었던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뜨든... 데이트 코스가 불리는 종로 종각역 ....에서..만났음.
종각역 앞. 서로의 핸드폰을 붙잡고 어디시냐고 물으면서 마주쳤음..한번에알수있음ㅋㅋ..윽윽 오글오글
내가 원하던 이상형은 아니었지만,
남자가 이리저리 치장하고 ,양아치같은 그런남자가 아니라서 참 다행이란 생각?
(참고로 나는 남자다운 남자를 좋아함...깔끔 아니그냥 무난한....)
그냥 그런 다행과 안도감에 저는 좋고,싫고를 떠나서 그냥 그랫드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저녁시간때 쯤이라서 샤브샤브 집으로 들어감.
덕지덕지 꾸미고와서 깝깝헌데 저녁시간이라 사람도 많고 완전 낑겨앉음
옆테이블과 테이블간의 거리가.....15cm 자 정도?????
암튼 서로 얘기를 해나감...이미 알고 있던 각자의 기본적인 것들을 얘기하고 있는데...
남자 폰으로 계속 이리저리서 연락이 와서 더 이상 얘기를 진행할 수 가 없었음..
미안하다고 받고 미안하다고...... 얘기를 하는거 들어보니
학회장인가 학생회장인가 선거철인데 자기가 거기 출마하는데, 지금 도와주는 팀 사람들이있는데
그 사람들은 일하고 있는데, 자기만 여기 나와서 미안해서 어쩌고 저쩌고~~
아 그래, 좀 공부좀 하나보다.
학회장까지 나갈정도면 학교생활이랑 인간관계는 원만한가보다 하고 생각했었음........
또 배고픈건 참지 못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제 막 샤브샤브 국물에 배추를 풀고 있는 그 상황에..
남자: “혹시 개고기 먹어요?"
나: (고민없이 쿨하게)“네..먹어요~”
(사실 개고기 먹고 안먹고는 각자 취향이라고 나는!!그 렇 게 생각하옵니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개고기를 먹음....어른들이 몸보신할 때 껴들어 먹던게
쭉~먹게되었음...그렇다고 개를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어렸을때부터 집안에서 개를 10마리 이상 키우다가 고2때 이모네에 보낸게 마지막이었음)
!!!!솔직히 여대다니면서 진짜 막 말하고 ,이런거 숨기지않고 쿨한걸 배워가던 찰나였음!!!!!
셤기간 끝나거나 운동회끝나거나 날씨가 안좋고 그러면
“아 우리 몸보신하러가자~ 하면 싫다고 안먹는애들은 빠지고, 좋은애들만 붙음”
이것이 여자들의 세상임ㅋ.ㅋㅋㅋㅋㅋ안그런 분들도 있겠지만요
역시나 쿨한걸 배워가던 20살 본인은 쿨한게 매력으로 어필할 수있겠다 싶어
“네~먹어요~!” 아주 쿨하게!!!!!이렇게 말하면서도
나는 속으로 '아, 나랑 개고기먹으러 몸보신하러 가자고, 또 약속잡는건가?.....’
사실 이런생각 1%이상은 했음 ㅋ.z ㅋㅋㅋㅋㅋㅋㅋ아니...한..90%...ㅋㅋㅋㅋㅋㅋㅋ
근데그때서부터 분위기가 이상해졌음........잠시 둘다 말없이 샤브샤브만 끄적이다가.
남자: “우리 어머님이..종교가 어쩌고 저쩌고...”
그때부터 난 할말을 잃음....
.........................그래도 샤브샤브는 다 먹음
왜냐면 계속 그남자는 선거일때문에 전화받고, 나는 샤브샤브데쳐먹고있었으니까 ㅋㅋㅋ
3년뒤인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남자의 얼굴도 기억도 안나고,
1. 개고기 2. 우리어머님 3.종교가 어쩌고 이 세 단어밖에 생각안남..
그때는 나도 눈치가 없었는지 , 일단 밥은 다먹고 남자가 도망가지않았으니..
ㅍ미안해서 어쩌냐고 연락하겠다고 하는 남자의 말만 믿고,
돌아오는 지하철 안
소개팅에 성공했다기 보다...아 그래도 내가 좀ㅋㅋ 남자들이 거부감 갖지는 않네?
집에가고있는데 주선자에게 바로 전화옴
어떠냐고 물어보는 질문에도 개고기란 단어는 다 잊고,
미안하다고 연락하겠다는 남자의 말에만 기분이 좋아 “ 응 , 남자 괜찮은데??”라고 답한 나..........
사실 20살 때 까지도 소개팅에서 까인게 얼마나 마음아픈 일인지 몰랐음...
연락이 정말 단 한통도 안왔지만 선거때문에 바빴나보다 라고만 생각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살 , 한 살 먹어가니까..........그때 완전 샤브샤브 국물앞에서 난 까인것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눈치도없고, 아무것도몰랐던 20살은 마냥 좋다고 헤헤거리고...윽윽..
지금와서 말하기 쪼잔하지만 ㅋㅋㅋㅋㅋㅋ
아마 그 분은 hk0대 법대???ㅋㅋ 였나 그때 내가 20살이고 25살이셨으니 아마 지금쯤...28살 되셨을라나...
개고기를 먹는다고 나에게 훈계아닌 훈계를 하셨던 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말투도 재미없고 , 여자친구 없을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어딘가 결혼하고 계셨을지도 모르는 그 분 !!ㅋㅋㅋ그래도 밥 한끼 감사햇네요 ㅋㅋ
종로하면 그 샤브샤브집밖에 생각이 안나게 해줘서 감사해용 ㅋ.ㅋ^^^^^
지금은 그때 그학교를 그만두고 , 원하는 과를 가고싶어서 학교를 옮겼습니다.
그 사이에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지금 800일넘게 예쁘게 사귀고있스스무니당....헤헤
지금의 남자친구도 기독교이구 ,개고기못먹습니당 ㅋㅋㅋㅋ하지만 절 너무나 사랑해주죠ㅋㅋ
이미 제 주변 사람들은 내가 개고기로 소개팅에서 까인 얘기 다들 알고있습니다 ㅋ.ㅋ
재미삼아 나의슬픔을 개그로 승화시켯죠 zzzzzzzz
지금학교동기들에 비하면 나이가 많은 저로써는 , 동기들 싸이돌아다니다보면
마냥 풋풋해서 , 다시 내 싸이와서 나 20살 때 사진보면서 혼자만 엄마미소되어있음 ㅋㅋㅋㅋㅋ
걍 새벽에 풋풋했던 20살때가 그리워 이렇게 떠올려보내용.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톡되면 개고기먹는다고 까인 여자!!!!!그리고 지금의 남자친구랑 알콩달콩한 모습들
보고싶진않겟지만 공개하겠숨당!
안좋게보시는 분들이많을까바
강아지를 사랑하는 본인인증 ㅋㅋㅋㅋ
톡톡!!!